우리나라 골프장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안양골프장 9번 홀에는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의 무한추구(無限追球)라는 예서 휘호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원래 追求라고 써야 하는데, 求를 球로 바꾼 것이다. 수도 없이 많이 치면서 골프공을 따라다니라는 뜻은 아닐 테고 인생에서 무한을 추구하듯 골프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신사의 운동이라는...
1937년 11월부터 1938년 7월까지 머무른 창사의 임정 건물에는 ‘독립정신’(獨立精神)이라는 백범의 행서 휘호가 걸려 있다. 해방 후인 대한민국 30년(1948년) 5월에 쓴 글씨다. 백범의 라이벌이었던 우남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도 29세 때인 1904년 감옥에서 ‘독립정신’이라는 책을 쓴 바 있다.
줄여서 직필이라고도 한다.
4월 7일은 신문의 날. 올해 제59회 신문의 날 표어로는 ‘정보가 넘칠수록 신문은 더욱 돋보입니다’가 선정됐다. 지난해 8월 기자협회 50년 행사 때 서예가 하석 박원규씨는 ‘正言守中 直筆爲公’(정언수중 직필위공), 바른 말로 중심을 지키고 곧은 글로 공익을 위하라는 휘호를 주었다. 정직하고 깊이 있는 언론을 지향해야 한다. fusedtree@
그는 순국 전에 담당 교도관 지바 도시치(千葉十七)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휘호를 해 주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뜻이다. 마지막 유묵에서도 군인의 본분을 강조한 마음을 잘 이해하고 받들어야 한다.
사형집행 명령을 알린 뒤 벽에 머리를 들이받고 통곡했다는 지바는 안 장군 사형 이후 자진...
행사는 FA-50 비상출격 명령, 기동능력 및 공대지 공격 시범, 블랙이글 축하비행, 전력화 완료 보고, 창조국방의 나래 휘호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수리온 전력화에 이어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의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KF-X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그런 ‘PD수첩’이 무려 1000회 특집이라는 거창한 휘호 아래 ‘돈으로 보는 대한민국’이라는 뻔하고 안일한 주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항상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사회를 바라봤던 ‘PD수첩’의 시선이 달라진 걸까. 4년 전, ‘PD수첩’의 20주년을 맞이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 당시 사회의 거대 권력으로부터 희생당했던 YTN...
조선 태조 이성계은 관동지방으로 향하다가 지금의 청태산휴양림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청태산의 산세가 아름답고 큰 바위가 있어 놀랄 만하다고 하여 청태산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 수령에게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입구에서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 않아 ‘겨울왕국’의 모습으로 또 한 번의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전두환 미술품 경매 마무리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휘호가 추정가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이란 제목으로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전 씨 일가의 압류 미술품 97점이 완판됐다. 이로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이 대통령은 또 모든 백성에게 옷을 입히라는 ‘의피창생(依被蒼生)’이란 휘호를 남겨주기도 했다.
이병철 회장은 “국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1970년대 반도체 사업에도 진출했다. 당시 반도체사업은 막대한 투자와 첨단기술이 필요한 난공불락의 사업으로 여겼다. 더욱이 기술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사업을 시작해도 수익 창출이 불투명하다는...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에는 양학선 체조 선수·손연재 리듬체조 선수 등의 스포츠 스타들이 소장품을 기증했고, 효성 임직원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액자와 조선말기 영친왕의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휘호액자 등 애장품을 활발히 기부하고 있다.
이날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은 “효성이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지원만 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또 박카스 히스토리 영상 시청과 기념 케익 커팅, 신동욱 사장의 기념식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및 강신호 회장의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 휘호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의 박카스가 있기까지 애써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에 대해 마음속으로부터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KDI건물을 올리면서 두 번이나 시찰했고 지금도 KDI 본관 로비에 박 전 대통령의 ‘번영을 향한 경제 설계’라는 친필 휘호가 걸려 있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KDI는 한국경제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개발경제의 이론적 배경을 탄탄히 뒷받침해왔다. 지난 40여년간 KDI를 거쳐 간 인사만 1000명에 달한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에 위치한 한KDI 본관 1층 로비에 걸려있는 ‘번영을 향한 경제설계’라고 적힌 박 전 대통령의 휘호는 박 전 대통령과 KDI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은 “박 당선인은 예전부터 아버지로부터 듣고 배운 것들을 벤치마킹하는 습성이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부분은 적극 활용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기본...
금융회사 본점들이 대거 포진한 서울 시내로의 이전이 앞으로 금융위가 민간 금융회사·시장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준다는 얘기다.
이날 세워진 표지석의 휘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예가인 행초서의 대가 학정(鶴亭) 이돈흥 선생이 썼으며 각자(刻字)는 신라 진흥왕 북한산순수비 작업을 했던 거암(巨巖) 서만석 선생이 맡았다.
문화제 기간 동안 융건릉과 용주사 일대에서는 왕세자 입학례 재연을 필두로 효역사 관련 골든벨 퀴즈대회, 효 백일장, 홍재 미술대회, 서예 효 휘호대회, 융건릉 효행명상 걷기 체험, 융·건릉 제향, 만수무강 기원 백수연잔치, 승무 및 축하공연, 오정해의 국악과 클래식 특별공연 등 시민들과 참여하고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만끽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독도 휘호를 갖고 가려고 했는데 날씨 때문에 가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주말인 토·일요일에 가서 자고 오려고 했는데 날씨로 인해 당일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측 반응은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독도는 우리땅인데 굳이 갈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본같은 대국이 마음만 먹으면 풀 수 있는 일본내...
손학규·김두관·박준영 후보는 김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휘호 전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얻어야 당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한 행보다.
‘저녁이 있는 삶’ 을 슬로건으로 내건 손 후보는 이후 노동계 현안을 듣기 위해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