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은 시진핑 전임자인 후진타오 시절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막대한 권력을 휘둘렀으나 퇴임 후 반부패 운동으로 실각한 인물이다. 중국 언론들은 저우융캉이 멍훙웨이를 공안부 부부장으로 발탁한 장본인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저명인사가 사라지는 묘한 광경은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여배우 판빙빙(37)...
열린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2006년 노무현 대통령도 이곳에서 만찬을 했다.
1998년 소 떼를 몰고 방북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도 이곳에서 만찬 행사를 가졌다.
2001년 장쩌민,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2001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 등도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시황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등극을 저지하려는 상황인지라 시진핑의 신주류 세력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를 아우르는 구세력 간의 권력쟁탈전의 향배가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며 "그건 그렇고 판빙빙은 신·구 세력 중 어느 쪽에 끈을 대고 있었을까?"라고...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 주석은 “달러는 구시대의 산물”이라며 기축 통화 자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하필 G20 정상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그것도 미국 대통령 면전에다 대고.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에서 이 때부터 미국이 조용히 사형 집행 준비에 착수했고, 트럼프가 아니라 힐러리, 심지어 샌더스가 대통령이 됐어도 똑같이...
이 항공기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싱가포르 방문 시에도 중국이 제공한 747기를 이용했으며 '참매 1호'도 비슷한 시간에 같이 떠서 연막작전을 편 바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중국...
후진타오 전 중국 주석이 기증한 두만이(수컷·17살)도 적응 훈련을 거쳐 합류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들이 뛰어노는 ‘호랑이숲’은 축구장 7개 면적이다. 호랑이들은 밤에는 사육동에서 지내고 낮에만 숲으로 나온다.
호랑이숲 주변에는 전기 울타리와 높이 5∼6m의 철조망이 설치됐다. 호랑이숲은 약용식물원-고산습원을 지나서 이동하면 볼 수 있다(20분...
시진핑의 전임자들인 장쩌민과 후진타오는 자신의 이름을 헌법에 넣지 못했다.
또 헌법에서 ‘주석과 부주석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시진핑이 겸임하는 공산당 총서기와 군 수장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임기에는 명문화된 임기 제한이 없다. 이에 시진핑은 이번 헌법 개정으로 2023년 이후에도 당과 군, 국가의 최고...
그러나 시 주석은 장쩌민과 후진타오 등 그의 전임자들이 지켜왔던 원칙들을 계속 깨뜨리면서 결국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고위지도자들은 지난 2002년 이후 ‘68세 이상이 되면 은퇴한다’는 관례를 지켜왔다. 그러나 시 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후난성 전인대 대표로 선출되면서 그런 암묵적인 규칙이 깨졌다. 시...
지난해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뒤를 이을 후계자 후보군 중 아무도 당 최고 지도부인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해 장쩌민과 후진타오를 거쳐 시진핑 대에 이르기까지 지켜졌던 리더십 전환 공식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에서 아무도 시진핑에게 거역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만큼 의사결정이 빨라지겠지만 정책이 잘못됐을 때 궤도 수정이 지연될...
캐린 히른 이스트캐피털자산운용 파트너는 “시 주석은 연설에서 ‘녹색(Green)’이라는 단어를 15차례나 꺼냈다”며 “이는 5년 전 18차 당대회에서 전임자인 후진타오가 단지 한 차례만 이를 언급한 것과 대조된다”고 설명했다.
시장도 헬스케어와 환경이라는 테마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증시 환경 관련 종목을 종합한 CSI300환경보호업종지수는 지난 8월 초...
후진타오 전 주석의 직계로 지난 2007년 시진핑과 함께 50대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다.
한때 시진핑의 최대 라이벌로 꼽혔으며 지난 2013년 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총리에 취임했을 때는 시장 메커니즘을 중시하는 경제정책인 ‘리코노믹스’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시 주석의 그늘에 가려져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심지어 19차 당대회 전에 그가 낙마할...
리커창 총리와 왕양은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와 같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며 한정은 평생 상하이에서 일해온 상하이방의 대표주자다. 상하이방은 장쩌민 전 주석의 계파다. 그러나 시 주석은 이런 배분에서도 우위를 확실하게 점하고 있다. 리잔수와 자오러지는 시진핑의 최측근이며 왕후닝은 시진핑의 ‘경제책사’ 역할을 맡아왔다. 시 주석과 그의...
시진핑의 전임자였던 장쩌민과 후진타오도 각각 ‘3개 대표론’과 ‘과학적 발전관’이라는 명칭으로 자신들의 사상이 당장에 포함됐지만 이름이 직접 명기되지는 않았다.
더 나아가 덩샤오핑도 1997년 사망하고 나서야 ‘덩샤오핑 이론’이 당장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임 중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권력을 쥐게 된...
시진핑의 전임자였던 장쩌민과 후진타오도 각각 ‘3개 대표론’과 ‘과학적 발전관’이라는 명칭으로 자신들의 사상이 당장에 포함됐지만 이름이 직접 명기되지는 않았다.
더 나아가 덩샤오핑도 1997년 사망하고 나서야 덩샤오핑 이론이 당장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권력을 쥐게 된 지도자가 됐다는 평가다.
시진핑과 전임자인 후진타오 모두 후계자 시절 자신이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등 최대한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했다. 한 소식통은 “후계자들이 타깃이 되기 너무 쉽다”며 “다른 파벌이 함정을 파거나 아부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후계자에 이목이 쏠리면 현 지도자와 경쟁하는 리스크가 생긴다. 반면에 너무 약한 후계자라면 권력투쟁이...
한편 이날 당대회에서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등 전 주석들이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당대회의 최고 수뇌부 격인 주석단 상무위원회 42명에는 장쩌민, 후진타오를 포함해 원로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다만 5년 전 당대회에서는 이들 원로가 사전에 언론 앞에 등장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이번에는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원로들의 발언력이 크게...
장쩌민과 후진타오 등 전 국가주석들이 이날 개막식 참석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시 주석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시 주석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새 시대를 맞이했다”며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안정적이면서 풍요로운 상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이번 당대회의 주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이...
시진핑의 전임자인 후진타오 측근으로 꼽히는 후춘화 광둥성 서기도 상무위원 승격이 유력하다. 런민대학의 스인훙 국제관계학 교수는 “누가 차기 상무위원이 될지 추측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며 “어차피 시진핑의 사람이 모두 상무위원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시진핑만이 가장 중요하고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후진타오 전 주석과 가까운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대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시 주석의 경제정책 개입 강도는 더욱 세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시 주석은 국영기업 개혁과 시장 안정이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하면서 경제에 대한 국가 개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 선출된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은 후진타오 주석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 측근이 대부분이었다. 2012년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중앙위원회 총서기(주석) 외에 리커창 국무원당조 서기(총리), 장더장 당대회 서기(상무위원장), 위정성 인민정치협상회의당조 서기(회의 주석), 류원산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장가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