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또한 “측근인사로 회전문 인사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최악의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임기 말 국정운영과 선거관리의 공정성에 의심받을 수 있는 무리한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윤근 국회...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와 각국 중앙은행간에 횡행했던 회전문 인사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0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베니토 씨를 유럽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기용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앞서 일본은행(BoJ)에서 금융 시스템 분석을...
또한 과거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로 퇴임하고 시간이 지나도 대형 로펌 고문직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국내 6대 대형 로펌에 18명의 금융당국 출신 인력들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세종 고문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청 조사국장, 재무부 세제국장, 재무부 국세심판소장...
이번 5.6 개각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청문회를 앞두고, 김희철 의원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회전문 인사는 기존 근무하던 단체나 기업의 로비와 청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권도엽 후보의 경우엔 공직에서 사퇴한 후 7개월만에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으며, 2008년 4월에는 국토해양부 차관으로 일했다가 다시 2010년 8월 이후에는...
특히 통일부 장관에 기용이 유력시되던 초대 대통령실장 출신의 이 대통령 측근 인사인 류우익 전 주 주중대사가 등용하지 않은 것은 회전문 인사 혹은 측근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개각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함께 당초 교체가 예상돼 온 이귀남 법무부 장관도 유임됐다.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박재완 기재부 장관...
특히 ‘회전문 인사’ 비판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임기말 경제 정책을 담당할 기획재정부 장관에 비서실장격인 박재환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정한 점과 이 대통령의 ‘공정사회’의 핵심인 법무부, 경색된 남북관계 정책을 좌우하는 통일부 장관 내정을 연기한 점에서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수순밟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게다가...
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친위부대 2진과 1진이 돌아가면서 요직에 등용되는 회전문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회전문 인사”라며 “차관급을 대거 장관급으로 내정했지만 내부에서만 발탁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여전히 대통령 측근인사에 벗어나지 못했다”고...
회전문 인사 또한 배격돼야 한다. 입으로만 친서민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친서민 정책을 실천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비대위에 전권을 위임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해야 한다.
△ 남경필 의원 = 이대로 가다간 탄핵 때보다 더 심각한 결과가 올지 모른다. 경제도 못 살리고, 안보도 못 지키고, 법치도 못 지키는 등 보수가 해야 할 기본도 하지 못했다. 비대위는 이런 문제를...
참여연대 관계자는 “(산은금융 회장에) 강만수 회장을 임명한 것은 금융위기로 물밑으로 가라은 메가뱅크 설립 등의 정책을 대통령 인수위 시절 만들어진 로드맵에 따라 재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오기인사, 회전문인사, 보은인사로 표현되는 이명박 정부 인사 실패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강만수 회장 임명을 계기로...
◇회전문 인사 논란·관치 우려= 아울러 현 정권의 최측근이자 장관 출신인 강 특보가 산은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강 신임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이 대통령 측근 중의 측근이라, 정치권에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은 노조도 곧바로 성명서를 내...
한나라당은 "공직기강 강화와 공정사회 구현에 부합되는 인물"이라고 높게 평가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양 후보자에 대한 검증 대상은 △부동산 양기 △논문 표절 △보은 인사 등으로 요약된다. 양 후보자의 부인은 지난 2005년 아무 연고도 없는 강원도 원주 임야를...
질문에 "그런 관점도 있을 수 있는데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것은 제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 후보자는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야당의 `회전문.보은 인사' 비난에는 "정치적인 차원의 얘기에 제가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내정 당시부터 야당으로부터 '회전문 인사'라는 등의 강한 반발을 맞이하면서 인사청문회 과정 등에서 험로가 예상됐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개각 발표 당일 "민간인 사찰의혹과 관련한 인사"라며 정 후보자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현미경 검증'을 하겠다는 말도 반복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자의 재산...
민주당은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불공정한 대통령 측근 챙기기식 회전문 인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현희 원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문제의 근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철학으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 문책이...
유명무실한 사외제도나 정부관료들의 단골 낙하산 자리인 감사제도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의 낙하산 인사나 CEO의 회전문 인사부터 근절되어야 다음 행보를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흔히들 CEO 짧은 임기를 두고 ‘파리 목숨’이라든지, ‘회전문 인사’로 불리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성장은 공염불(空念佛)에 지나지 않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토양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유능한 CEO의 장기근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4일 본지가 20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회전문식 교차 기용이 대표적이다.
특히 ‘왕차관’으로 불리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의 사례는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문제의 배후실세로 지목되고 있던 박 차관(당시 국무총리실 차장)이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 각계의 비난 속에서도 국내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
전례를 비추면 지경부에 박 차관이 자리하면서 장관과 1차관의 발언권도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에 대한 회전문식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 친이계 일부 의원과 사찰 대상이었던 여권 의원들은 물론 야권에서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정두언 의원과 박 차장의 권력투쟁 양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