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을 서두르던 황창규 회장이 잇따른 악재로 사면초가 상황에 처했다.
연간 실적을 발표한 직후인 올해 초 해외 신용평가기관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계열사 직원이 연루된 대규모 대출사기 사건이 터지더니 회사 홈페이지에서 가입자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경영혁신 전략을 내놓고 방안 마련에 주력해야 할 요즘...
한편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조찬 모임을 갖고 불법 보조금 근절을 주문했다. 더불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부계획안을 수립,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벌어진 과잉 보조금 경쟁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대국민 발표를 통해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이어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보조금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수차례 반복된 보조금 문제를 이제는 끊어야...
최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보조금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수차례 반복된 보조금 문제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장관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이통3사의 영업정지 처분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통신3사 업무협력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성민 SKT사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유진 기자strongman55@
KT 황창규호가 신규 대리점을 확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동통신 3사의 잇따른 보조금 전쟁으로 올 2월에만 무려 3만 명가량의 고객이 빠져나가는 등 영업일선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4일 복수의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KT는 지난 1월 황창규 회장이 부임한 이후 각 영업지사에 대리점을 늘리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대리점 확충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이에 시장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BIT 프로젝트의 손실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새로 취임한 황창규 회장의 부담을 덜어 주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KT측은 “불용처리 하겠다는 의사결정은 이미 작년에 났고 당시 CEO가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못 내렸던 것 일뿐”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인사 부분에서 정부의 영향을 받는 KT는 반도체 개발 신화를 이룬 황창규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이 임명됐다. 포스코 회장으로는 기술연구소 소장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을 거친 권오준 사장이 내정됐다. 특히 황창규 사장은 실무 경험이 많은 것에 비해 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RIST와 기술연구소에서 대부분을 근무한 전문 연구인력이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피해 대리점주 단체장 A씨는 “황창규 회장이 새로 취임한 후 알아보니 담당부서의 박모 부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이 바뀐 것 같다”며 “앞으로 교섭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조차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1차 교섭에서는 휴대폰 일반대리점, 휴대폰 연합대리점, 부동산 임대사업, KT 텔레캅, 인력퇴출 프로그램 등 5개 영역에 대한 피해 사례를 본사...
KT는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할 미래융합전략실장에 윤경림 전무(51세·사진)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융합전략실은 올 1월 조직개편과 함께 CEO 직속 부서로 신설됐으며 KT 그룹의 미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KT 그룹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은 물론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함께 비전 제시 역할도...
지난해 10월 이석채 전 회장의 사임 이후 황창규 회장이 공식 취임할 때까지 KT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을 맡았다.
3000억원 대출 사기 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KT ENS 사장에는 권순철 전 KT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114 안내와 콜센터 운영 대행을 하는 KTIS에는 맹수호 전 KT커머스 사장이 1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T커머스에는 김상백...
이에 황창규 신임 회장은 지난달 28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핵심인 통신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된 데다 비통신 분야의 가시적 성과도 부재해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신의 기준급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도 기준급 10%를 자진 반납하며 회생 결의를 다졌다.
SK텔레콤은 2위와 3위의 진흙탕...
지난 6일 KT 계열사 여직원이 수천억원의 대출자금을 횡령한 사건은 이제 막 출항한 ‘황창규 호’의 커다란 암초가 됐다.
또 포스코 계열사 임직원들의 잇따른 비윤리적 행위는 ‘국민 기업’이라는 칭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건설 공사현장 경리담당 여직원이 3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이 여직원은 공사장의 근로자 숙소...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통신 분야의 실적 강화를 위해 강도높은 현장경영을 지시했다. KT는 곧바로 데이터 요금 할인을 통해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감안해 세운 전략이다. KT는 지난달 말 최대 1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 요금제는 광대역 ‘안심무한...
새로 취임한 황창규 회장의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등 비상경영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 ENS의 자금 담당자인 김씨는 이 회사 협력업체 3~4곳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나간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가운데 2800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경위조사와 도주한 직원의 신변을 파악...
황창규 KT회장이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를 전격 단행했다. 대표 사임 통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계열사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4일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네트웍스, KT M&S, KT렌탈, KT캐피탈, KT파워텔 등 10개 계열사 대표에게 사임을 통보했다. BC카드와 KT스카이라이프 등은 그룹 내 비중이 높은 계열사다. 또 이석채 전임 회장이 특별히...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삼성식 경영 문화 도입을 위해 과거 인맥을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말 인사에서 재무실장으로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선임했다. 김 실장은 삼성전자 경리과로 입사해 일본삼성 경영지원실 관리담당 상무, 삼성중공업 경리팀 상무, 삼성전자 상무 등을 역임한...
황창규 KT 회장이 이번주 팀장 이하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다.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 황 회장이 취임 후 내세웠던 현장중심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4일 KT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늦어도 5일까지 팀장 이하 인사와 조직개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KT 내부에선 앞서 있었던...
황창규 KT 회장은 기준급의 30%를 반납하고 성장 가능성이 보일 떄까지 장기성과급도 고사할 방침이다.
KT는 28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전날 취임과 동시에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황 회장은 28일 오전 9시 KT 분당 사옥에서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황 회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