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율의 하락은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한은 금고에 돌아오지 않는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지하경제 양성화 부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에 따라 전체 지폐 발행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은 9월말 현재 66%에 달했다. 2년 전에는 53%였다.
전체 화폐 발행잔액도 9월말 63조93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8조7595억원(16.1%) 급증했다. 지난 6년간 평균 화폐...
환수될 시기가 안 된 만큼 7.3%에 그쳤으나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 등으로 매년 상승하다가 올해 처음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환수율의 하락은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한은 금고에 돌아오지 않는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체 지폐 발행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은 9월말 현재 66%에 달했다. 2년 전에는 53%였다.
전체 화폐...
특히 5만원권의 환수율은 48.0%로 반도 되지 않았다.
발행 후 환수되지 않는 화폐가 늘어남에 따라 올 9월까지 한은의 화폐 순발행액은 8조8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5조7000억원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화폐 환수율의 급락과 순 발행액의 증가는 지하경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캐시 이코노미’(cash economy)가 확대되는 징후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캐시...
올해 5월 말 현재 5만원권 발행잔액은 37조188억원으로 전체 화폐 발행액(58조737억원)의 63.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56.6%)보다 7.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1년 새 약 8조3789억원의 5만권원이 시중에 풀린 셈이다. 하지만 5만원권 환수 규모는 오히려 줄고 있다. 올 1분기 5만원권 환수율은 58.6%로 지난해 1분기(71.6%)보다 13%포인트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박근혜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강조하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화폐 순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에서 잘 드러난다.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으로 오히려 세원 추적이 어려운 현금 사용이 급증했지만 1분기 신용카드 사용은 줄어들어 지하경제만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만원권 고액권이 환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10원 환수율은 올 상반기 4.7%에 그쳤다. 지난해 10.1%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을 뿐더러 100원(46.2%), 50원(42.3%)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다.
소비자 손에 들어가면 방안 구석에서 잠들기만 할 뿐이다. 한은으로서는 시장에서 화폐의 유통 가치가 사라진 동전을 찍는데 주저할 수 밖에 없다. 한은은 올 7월까지 10원 동전을 1억6210만개를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올해 상반기 중 10원짜리 동전 환수율(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이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10원짜리를 100만원어치 발행했다면 그중 4만7000원만 회수했다는 뜻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0원화 환수율은 4.7%로 전년 10.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원화 환수율은 다른 동전보다도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