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에서 남측 대표단은 서호 단장을 중심으로 왼쪽에 통일부 홍진석 대표 오른쪽에 허진봉 대표가 자리했으며, 허 대표는 통일부에서 만든 개성공단 관련 법령집을 함께 갖고 왔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며 “상호 협력과 신뢰 속에서 문제를 풀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에선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원용희 과장 등 3명이 회담장에 앉는다.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허영호· 원용희 등 총 3명이 나선다.
서 단장은 2011년부터 개성공단 업무를 맡았고, 앞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남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남북행사에 실무 인력으로 참가한...
이어 “개성공단이 가동이 중단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공단 입주 기업들의 많은 피해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남북 당국 실무회담에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 단장과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으로 구성된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전체 회의를 시작으로 북측과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한다.
우리 정부는 이날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 이번 회담의 대표로 나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상대 측에 통보했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될 이번 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우리측 인원은 총...
애플이 아이폰으로 한국에 전방위 충격파를 안긴 지 3년 6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IT강국이란 자존심은 단번에 무너졌고 구글과 애플이 주도한 스마트생태계 주변으로 내몰렸다. 스티브잡스의 혁신과 창조는 우리에게 근본적 반성을 요구했다. 과연 우리는 잡스나 조나단 아이브 ,에릭 스미쓰, 제프 베조스 같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까. 애플 구글 아마존처럼 글로벌...
“한국에 발령 받았을 때 위험지역이라 두려웠지만 막상 와 보니 기삿거리가 넘치고 위험수당까지 받아 너무 좋아요.”
해외언론사 한국 특파원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다. 부임 초기엔 한국 기자들이 심층해설 기사를 거의 쓰지 않는 것 같아 놀라웠지만 막상 와 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뉴스 거리를 처리하기도 바쁜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홍 회장은 부인 이운경씨와의 사이에서 홍진석, 홈범석 2남을 두고 있다.
홍 회장의 아버지 고 홍 명예회장(1925~2010년)은 남양상사라는 비료 수입상을 경영하고 남양유업을 설립했다. 남양유업이라는 이름은 홍 명예회장 성의 본관(남양 홍씨)에서 따왔다.
남양유업의 경영철학은 창업주 홍 명예회장의 ‘4무(無)’경영에 바탕을 두고 있다. 4무는 △돈을...
글 잘 쓰는 당신이 소셜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 독자가 생각할 여유가 있다고 넘겨짚고 글을 쓰기 때문
- 당신 주변에서는 통용되지만 독자는 듣도보도 못한 어휘를 구사하기 때문
- 취한듯 갈짓자 글 흐름이 의식의 흐름이라 주장하지만 그냥 헷갈릴 뿐
- 문단 나누기도 철저하고 기승전결 전개로 독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어서
- 자기 생각과...
음성통화 무료시대가 활짝 열릴 조짐이다. 카카오 보이스톡은 물론 페이스북까지 메신저에 무료통화 기능을 추가하면서 음성통화의 무료화 흐름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스카이프 바이버 마이피플 등 무료통화 앱들도 즐비하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끼리 화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을 기본앱으로 제공한다. 구글도 비디오톡 서비스로 맞불을 놨다....
예전의 애플이 아니다. 카리스마 가득했던 스티브 잡스 타계 이후 사령탑에 오른 팀 쿡은 혁신은 물론 별다른 실적조차 내지 못했다.
구글과 삼성이 주도한 안드로이드군단의 맹공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혁신과 순수함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반문화에 감동, 1999년부터 애플의 모든 제품을 사왔다. 그러나 이제 달라졌다. 애플의 탁월함을 보여줬던...
20여일 전 일이다. 경기도 소재 한 신도시의 프리미엄급 소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건설회사 측의 최우선 긴급조치는 가림막에 새겨진 회사 브랜드 감추기였다. 흰색페인트로 브랜드를 가린데 이어 오피스텔 단지명은 아예 칼로 도려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붕괴현장 수습 보다 회사 브랜드와 이미지 실추부터 막아보려는...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해 12월 구의회에서 승인한 한홍구 교수의 동계 인문학특강과 관련, 60만 구민의 대표를 구민들에게 좌파 세뇌교육 시키는 ‘종북성향의 자치단체장’으로 몰아가는 안보단체 등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는 1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홍구 교수’ 특강을 기획, 지난 7일부터...
개인용 컴퓨터(PC)와의 첫 만남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직후였다. IBM호환 청계천 세운상가 조립제품이었지만 가격은 무려 75만원에 달했다. 당시 근로자 평균임금은 45만원선이었다. 하지만 0.36메가 짜리 5.25인치 플로피 2개만 달려있어 문서작업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D)를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저장용량이 20메가에 불과했지만...
올해가 저물면 야후코리아도 역사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1997년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야후코리아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국내 최고의 포털이었다. 지식발전소의 엠파스, 한글과 컴퓨터의 네띠앙 등 국내 포털사는 물론 라이코스 코리아, 알타비스타 코리아 등 해외업체들도 야후코리아의 견고한 아성을 공략하기에는 힘이 부쳤다.하지만 평생무료 이메일서비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16일 안 후보가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3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한 것은 인사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지난 6일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 이후 앞으로 하나가 된다면 함께 할 분들이라 안 후보가 인사를 하려고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2013년에 들어서면 삼성그룹은 변화와 혁신에 나섰던‘신경영’선언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근본적 혁신과 변화를 촉구하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고 호통쳤다. 신경영의 핵심은‘메기론’으로 정리됐다. 포식자인 메기를 미꾸라지 무리 속에 함께 넣어두면 미꾸라지들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 덕에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자란다는...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6억원을 선고받은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검찰이 1심 때와 같이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8억원을 구형했다.
15일 서울고법 형사3부(최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이 알선수재 혐의를 부인하려고 수수한 돈의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
"단속하신 지 한 달도 안됐는데…. 지난번에 지적받은 거 다 조치했습니다. 좀 살려주십시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A 논술전문학원. 교육과학기술부와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속반이 학원에 들이닥치자 원장 A씨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학원에는 강의실마다 이번 주말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수시 논술고사를 앞두고 '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