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매각가 1조원 이상을 요구했다. 이는 양측 간의 매각 협상에서 나온 금액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수치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 회장 측에 금호산업의 매각 가격으로 주당 5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실사를 통해 평가된 가격에 9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으로 앞서...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진행하는 매각 협상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받아낼 가격으로 1조원 이상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서 단독 응찰한 호반건설이 제시한 600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박 회장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채권단과 박 회장 측은 다음달부터 협상에 들어가 9월...
박 회장 측은 호반건설이 제시했던 인수가 6007억원을 협상의 시초가로 잡고 채권단에 적정 매각가로 6000억원 수준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과 1000억원가량의 의견 차이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박 회장이 그룹에 재편입한 금호고속을 재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 측은 호반건설이 제시했던 인수가 6007억원을 협상의 시초가로 잡고, 채권단에 적정 매각가로 6000억원 수준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채권단과 박 회장 측은 1000억원 가량의 의견 차이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관건은 박 회장의 인수자금 조달 여부에 달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 측이 6000억원선까지는 그룹 내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더군다나 금호산업 매각 일정이 지연되면서 피로감이 쌓인 몇몇 채권단은 지난 4월 호반건설이 제시했던 6000억원 대보다 1000억원 높은 7000억원 대에 매각하는 게 오히려 낫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 등 협상단은 금호산업 매각 여부와 예상 매각 가격이 결정되면 빠른 시일 내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산업을 놓고 매각 협상을 벌일...
현재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은 57.5%(1973만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이 이를 전부 사들인다고 가정할 때 주당 3만1000원을 단순 대입하면 금호산업 주식 매각 가치는 약 6116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4월 금호산업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호반건설이 경영권 프리미엄(38%)을 포함해 응찰액으로 써낸 6007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다만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산업을 놓고 매각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현재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 57.5%(1990만주)의 단순 가치는 3005억원 수준으로, 박 회장은 채권단이 가진 57.5% 전체가 아닌 경영권 지분(50%+1주)만 사들이면 된다.
앞서 호반건설은 단독으로 금호산업 본입찰에 참여해 6007억원의 매각가를 제시했다. 당시 채권단은 호반건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채권단 간의 매각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가치평가를 위한 회계법인 실사가 이번주 안에 마무될 전망이다. 실사가 끝나면 회계법인이 산정한 금호산업 가치가 채권단에 통보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실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진·삼정 회계법인이 실사결과를 17일께 채권단에...
하지만 정작 본입찰에는 호반건설 한 곳만 6007억원에 응찰, 예상가보다 2000억∼4000억원이 다운됐다.
현재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개별협상 중이지만, 당초 예상한 1조원에 가까운 가격은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금호산업 주가는 현재 1만4000원 안팎으로, 지난 3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 호반건설이 제시한 주당 가격으로...
롯데그룹은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개발업체인 대상산업과 함께 호반건설·대우건설·현대백화점 컨소시엄(PFV 설립)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선 메리츠종금증권 산업은행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긴급간담회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건의와 재계 실천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24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파72ㆍ63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여덟 번째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6000만원) 결승전에서 루키 지한솔(19ㆍ호반건설)과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1번홀(파4) 버디로 가볍게 1UP으로 앞선 전인지는 3번홀...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이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지배구조가 맞물려 있어 박 회장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앞서 호반건설이 6007억원을 제시했지만, 채권단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11일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따르면 정사장 내정자는 오는 14~16일 그리스 선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내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대형 유조선(VCLL)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그리스 현지를 방문한다
◇ 호반건설, 이번엔 동부건설 인수 노린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호반건설이 이번에는 동부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 금호산업...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산업 매각을 놓고 담판 협상을 벌인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산업 지분(50%+1주)을 박삼구 회장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최대주주인 미래에셋과 공동으로 세부 실무절차를 진행한다. 현재 채권단 내부에서는 금호산업 매각가 마지노선을...
"금호산업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으며 자금 확보도 문제 없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매각이 직접 협상으로 가닥이 잡히자 다시 한 번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52개 채권단이 모인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박삼구 회장과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찰될 가능성이 높은 재매각 보다는 실사 뒤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박 회장과 직접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52개 채권단이 모인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 발표 △수의계약...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찰될 가능성이 높은 재매각 보다는 실사 뒤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박 회장과 직접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52개 채권단이 모인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 발표 △수의계약...
금호산업 인수전의 무게중심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기울고 있다. 채권단이 재입찰 없이 박 회장에게 금호산업 매각가 마지노선을 통보하는 수의계약(프라이빗 딜)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압축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 일부에서는 박 회장과의 수의계약에서 원하는 가격을 받기 힘들 것으로 전망, 회계법인에 맡겨 가격을 재산정한 뒤 원점에서부터...
“각본, 연출, 연기가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루며 시장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혹자는 호남권 기반의 주택건설사 오너로만 알려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거물급 기업인으로 등장한 사연을 이렇게 말한다. 사실 금호산업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김상열 회장의 이름 석 자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은둔의 경영자란 세간의 평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