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동규는 형량을 낮추겠다는, 검찰은 김 부원장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엮겠다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뭔가 거래나 조작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저희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8억...
김 전 대행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형량이 다소 감경됐고, 장 전 감독에게는 1·2심 모두 집행유예가 나왔다.
2심 재판부는 이들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그간 컬링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한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원신혜 대검 형사4과장은 “부당한 방법이 감형 사유로 반영되지 않게 공판 수사 절차에서 그 자료 진위 여부 잘 살피고 위변조나 조작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해서 처벌토록 할 것”이라며 “재판 과정에서도 이런 부당 감형 사유가 양형사유에 반영되는 데 있어 양형 의견을 개진하고, (재판부가) 형량 구간을 이탈한 선고를 내리면 검찰은 적극 항소할 계획”...
그러나 재찬부는 검찰의 구형보다 1년 더 형량을 늘려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출근하는 피해자를 기다리는 등 계획된 범죄로 인정된다”라며 “엄마를 잃은 자녀들의 비참한 고통과 유족들이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에게 무거운 형량을 선고하는 판사의 주문도 그렇다. 법정이 뜨거워지는 순간도 있다. 방청석에 있는 피해자 가족이 극악무도한 가해자를 마주할 때다.
지난달 23일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이 2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판사의 주문에 피해자의 가족은 사형을 요구하며 오열했다. 특히 피해자의 어머니는 재판 직후 기자들 앞에서...
김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유출에 대한 법의 처벌 규정 수위는 주요국과 비교해 낮지 않으나, 실제 법원에서 선고되는 형량은 법정형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기술 보호 관련 법률인 산업기술보호법은 2019년 8월 개정을 통해 벌칙 규정의 법정형을 상향했다. 국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하여 3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15억 원...
경찰이 같은 달 13일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이 그보다 형량이 무거운 죄명을 적용한 셈이다.
이미 검찰 송치된 두산은 기소…무혐의 5개사 전부엔 강제수사 착수
이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30일 뇌물공여 혐의로 전 두산건설 대표 A 씨와 함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 씨를...
벌금형만 선고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다량의 위험물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창고에 저장 및 운반했다”며 “피고인들이 그 책임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은 다소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 등이 위험 화학물질을 불법으로...
수원고법 2-3형사부(이상호 왕정옥 김관용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4) 씨가 형량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심에서도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피고인의 가족관계와 생활환경, 범행 후 정황 등 주요 양형 요소를 두루 참작해 결정한 것이라고 인정한다”며 “형량을 변경할 만한...
소개로 만난 여성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형사1부 김청미 부장판사는 A(43)씨에 대한 2심 항소재판에서 징역 8개월의 1심을 파기하고 그보다 더 무거운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소개로 만난 B씨와 교제하던 중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같은 해...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전주환은 손을 들고 “정말 죄송한데 선고기일을 최대한 뒤로 미뤄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이유를 묻자 전주환은 “제가 지금 중앙지검에 사건 하나가 걸려 있어 그 사건과 병합을 하기 위함도 있고, 지금 국민의 시선과 언론의 보도가 집중된 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누그러지길...
강제추행 혐의…이예람 중사 극단선택1심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징역 9년2심서 7년으로 감형…大法, 형량 유지
고(故)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25) 전 공군 중사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한 항소심 형량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9일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중사의 상고심에서 군인 등...
여러 변호사들은 ‘향후 재판에서 형량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공정거래 사건 전문인 한 변호사는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다퉈보겠다는 것은 통상 검찰이 구형한 것 이상의 형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재판부가 전관 출신 변호사들을 의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
경찰이 13일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은 그보다 형량이 무거운 죄명을 적용한 셈이다.
이미 검찰은 두산건설 등 성남FC에 후원금을 전달한 기업 사무실 2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데 이어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강도 높은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성남FC 후원금부터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까지 두 사건 수사 ‘컨트롤 타워’...
다만 "피고인이 맡은 역할은 지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그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책임주의 형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벌금 1000만 원으로 형량을 낮췄다.
조 전 국장과 검찰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각각 상고장을 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기업이나 개인이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고용·노동 관련 이슈로 받게 되는 처벌들의 형량을 분석한 결과, 징역은 평균 2.8년, 벌금은 평균 2740만 원으로 나타났다. 벌금형 중 가장 높은 액수는 10억 원(중대재해처벌법상 사망사고 발생)이며, 징역은 10년형(고용정책기본법이나 임금채권 보장법의 개인정보보호 의무 위반)이 가장 높다.
형사처벌항목 중...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으며, 당시 한서희는 판사에게 욕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원심 형량을 그대로 확정했다.
한서희는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날 법정에는 수의가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찬, 1심 35년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형량 5년 늘어피해자 유족, 선고 직후 사형·무기징역 요구하며 오열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이 2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는 받은 징역 35년보다 형량이 5년 더 늘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다른 의사에게 영상 판독을 의뢰하고, 판독소견서에는 자신의 이름을 올려 급여비를 받아낸 원격 판독 업체 대표의 의료법 위반죄 형량을 높게 책정했다. 판독 업무를 담당하는 의사가 없음에도 거짓으로 상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것처럼 등록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요양급여비용을 받아낸 원무과 직원의 형량이 다음으로 무겁게 정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전주환에게 적용된 혐의를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전주환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협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부터 재판을 받고 있었다. 전주환은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1심 선고 하루 전날인 14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