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관심 종목으로 현대·기아차 대비 상대주가 초과 수익을 내는 현대모비스와 글로벌시스템 부품사인 만도, 한온시스템을 추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이익 성장세는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마진 고객서비스(AS)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성장 정체로 부품 사업의 매출 성장이...
여기에 태풍과 지진 영향에 더해 현대자동차 파업까지 겹치면서 동남권경제가 크게 휘청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권역별 가운데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의 주요지표들이 급격히 나빠졌다.
전국 광공업생산은 제주(17.8%)와 전남(14.3%)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부산(-8.9%), 울산(-5.8%), 경남(-5.1%) 등...
우선 3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현대차 파업이 해소됐다. 실제 현대차 파업 여파로 KCC의 경우 3분기 자동차 도료 부문 매출 성장률은 -8.9%를 기록했다. LG하우시스도 같은 기간 자동차 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1.8%로 부진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초 현대차 파업 마무리에 따른 도료 부문 매출 및 마진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 사태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와 노조파업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는 현대자동차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동반 하락했다. 전체 매출은 뒷걸음친 반면 영업이익은 늘어 올들어 이어지고 있는 불황형 흑자 양상을 지속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11개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7~9월)...
한편 현대차는 2019년 상반기에는 크레타 보다 저렴한 보급형 SUV를 인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하순 투싼을 인도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한국 울산 공장 파업과 침수 등으로 초기 물량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출시를 20일가량 미뤘다.
이익 하락의 주된 요인은 내수 침체와 자동차 업계의 파업 여파로 풀이된다.
현대공업은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북경 현대차 4공장 대응을 위해 설립된 황화 법인의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화 되고, 자동차 시장 특성상 성수기 돌입이 예상되어 실적 회복이 점쳐진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최근 정 위원장이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등의 여파로 혹시 있을지 모를 원청업체의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점검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14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뒤 정 위원장이 하도급 현장을 잇따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의 버팀목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여파와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데다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정공백도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컸다. 이주열 총재는 “국내외적으로 예상치 못한 불안요인이 발생하면서 그에 따라 국내외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 또한 높아졌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3%)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인한 출하감소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어윤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국내 제조업 공급비중에서 국내 공급량이 정체를 보인 반면 수입공급량이 늘면서 통계를 작성한 2010년 1분기 이후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일부 업체의 파업과 특근 거부,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와 기아는 생산 차질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9%, 21.8% 각각 생산이 줄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QM6, SM6 판매호조와 닛산 위탁생산차(로그) 증가로 42.2% 증가했다.
파업 등 생산차질 여파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자동차...
여기에 지난 9월 있었던 현대차의 대규모 파업 등이 겹치며 매출의 30~35%를 차지하는 자동차 강판 부문이 타격을 받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두 기업의 주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상이 결정되거나 제품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보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가뜩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에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사실상 국정이 마비된 상태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겹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 당선 시 브렉시트보다 더 큰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수 있다”며 “브렉시트의 경우 선진국의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 등 통화부양정책 공조를 통해 극복했지만...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기던 월간 내수 점유율 60% 선이 붕괴됐다. 지난 2000년 그룹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노조의 장기 파업,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신차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31.9%(4만1548대), 기아차 27.0...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 60%선이 무너졌다. 노조 파업과 태풍 침수에 따른 생산차질, 리콜 이슈에 따른 품질논란 등으로 지난 2000년 그룹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현대ㆍ기아차 판매 점유율은 59.2%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에 김영란법에 따른 내수 절벽과 현대차 파업의 후유증 등 사회 구조적 문제에 이어, 갤노트7 단종 사태와 태풍 피해 등 우발적 요인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등 외부 충격이 점차 가시화하는 가운데 설상가상 전대미문의 ‘최순실 게이트’로 격랑의 한국호를 이끌 리더십마저 사라져가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암담한...
조선ㆍ해양 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 등의 악재를 더했다. 게다가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정공백에 4분기 우리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아예 4분기 한국경제가 -0.4%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저성장 속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또한 올해 임금 단체협상 타결을 마무리 지은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파업이 지속되면서 신차 출시까지 미뤄지고 있는 점도 실적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이다. 일각에선 기아차의 임단협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생산 가동률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향후 두 회사의 신차 라인업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현대자동차가 10월 한 달간 국내 4만7186대, 해외 36만4313대로 총 41만149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가운데 태풍에 따른 생산 차질, 신차 부재 등이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4% 급감했다. 다만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전월과 비교해서는 13.6% 증가해 넉 달 만에...
현대자동차가 파업으로 생산을 중단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닛케이 대만 PMI는 전월의 52.2에서 52.7로 상승하면서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IHS마르키트의 애너벨 피데스 이코노미스트는 “대만은 국내외 수요가 살아난 가운데 특히 수출이 경기확장을 주도했다”고 풀이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현대자동차 파업 등 대형 악재로 인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2개 품목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을 끌어내린 모습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2016년 10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4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감소했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