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공급 국산↓ㆍ수입산↑ ‘통계작성 이래 최대’

입력 2016-11-10 12:00 수정 2016-11-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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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국내 제조업 공급 비중에서 수입품이 31.7%까지 오르면서 통계를 작성한 201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7분기 만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은 국산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이 기간에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이 0.1% 감소했으나 수입에서 3.7%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1% 늘었다. 국산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이 줄어 0.1% 감소했고 수입은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와 평면디스플레이 제조장비ㆍ반도체 장비 등 기타장비, 1차금속 등의 수입이 늘어 3.7% 상승했다.

최종재 중 자본재는 특수선박, 물품취급용크레인 등이 감소하면서 0.6% 줄었지만, 소비재에서 의약품, 화장품 등의 증가로 1.5%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8.9%), 화학제품(4.8%), 1차금속(3.9%)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6.3%)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인한 출하감소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어윤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국내 제조업 공급비중에서 국내 공급량이 정체를 보인 반면 수입공급량이 늘면서 통계를 작성한 2010년 1분기 이후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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