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다고 노사합의 내용을 거부하는 것은 합의 당사자인 노조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동”이라며 “앞으로 회사는 누구와 어떻게 논의와 협상을 해야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월 26일 주말 특근 시행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이 노동강도와 임금 수준 등에 대해 반발해...
현대차는 이날 1공장에서만 모두 5시간가량 차량 300여대를 만들지 못해 39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주말 특근과 관련한 부족한 부분은 차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노사협상에서 임금 지급 규모를 조율한 뒤 7주째 중단된 주말 특근 재개에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근추위에서 협상이 결렬돼 특근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지만 기대를 아주 접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윤 고문은 1952년 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9월 현대차 사장, 2008년 11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작년 1월 울산공장 노조원 분신 사건의 책임을 지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한편, 현대차 노사의 대립이 길어지면서 1·2차 협력업체들의 주말 특근 재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특근 거부가 노사 간 이견으로 한 달을 넘기면서 부품협력사의 조업과 직원들의 임금지급에 심각한 차질을 주고 있다”며 “조속히 특근 문제를 마무리하는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1월 지원사업부장(전무)에서 울산공장장(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노사 협상 테이블에 참여했다.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동반성장이 강조되는데 우리나라 노사문제의 대표격인 현대차의 노사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체제로 가는 수순이란...
현대·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최종 합의한 후 세부 논의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은 현대·기아차 노사가 2003년 근무형태 변경 논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뤄진 결실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심야근무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이는 작년 지속된 내수시장의 부진 속에 하반기부터 불리하게 작용한 환율 여건 등 대외적 어려움과 함께 임금협상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 등의 내부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원화 강세와 더불어 연말부터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환율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4분기에 △판매 122만6847대 △매출액 22조7190억 원 △영업이익 1조8319억...
현대차는 정규직노조의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이었던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본교섭 8차례, 실무교섭 1차례 등 총 9차례의 특별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모든 사내하도급의 정규직화’ 주장을 고수한 하청노조가 임금협상 중간에 분리교섭을 요구하는 등 협상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왔다. 이같은 하청노조의 완강한 반대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통합노조(UUHE)만 인정한다”면서 “해고자 복직 문제는 법원 판결로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이들의 복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HMI는 지난 주 UUHE와 임금협상을 벌여 평균 월급을 현재의 1만1000루피(약 22만원)에서 1만3000루피로 올려 3년간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날 파업에 들어간 공장은 하루 2000대의...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된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부진 지속, 해외 재정위기 확산, 환율 변동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4분기에는 품질 고급화·차별화된 마케팅·판매거점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한 판매를 달성하기...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된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부진 지속, 해외 재정위기 확산, 환율 변동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4분기에는 품질 고급화·차별화된 마케팅·판매거점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한 판매를...
현대차그룹의 경우 노사협상이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나긴 협상 끝에 최종타결을 일궈냈지만 결과를 보면 사측이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이다. 임금인상과 비정규직문제, 주간연속 2교대 등이다. 들어줄 것은 모두 들어주고도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만 1조4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사측 입장에선 누군가 책임질 사람이...
이날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21차 본교섭을 갖고 주간연속2교대 본격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고용부는 "야간·장시간 근로로 인한 건강권 침해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임금보전과 생산성 향상을 연계해 합의를 도출했다"며 "모범사례를 제시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용부는...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에서 21차 본교섭을 갖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간연속 2교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주간연속 2교대제 2013년 3월4일부터 전공장 시행 △시간당 생산대수(UPH) 향상 등 생산성 제고를 통한 총 생산량 보전 △조합원들의 임금 안정성 증대를 위한 월급제 시행 등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을 전년...
현대자동차 노사가 45년 만에 근무형태를 바꾸기 위해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대표이사 부사장(울산공장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차 임협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노노 갈등으로 막판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1차 임협을 열어 최종조율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9일 오후 5시 시작된 교섭에서 협상 타결이 임박해지자 오후 9시께 교섭내용에 불만을 품은 일부 현장노동조직의 관계자와 조합원 등 50여명이 임금협상 교섭장을 봉쇄했다....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벌인 줄파업으로 생산차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오후 1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공장의 조합원이 모두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간조에 이은 야간조는 다음날 오전 2시부터 2시간 파업을 벌인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2시간 부분파업으로 인해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