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공장서 1시간 부분 파업

입력 2012-10-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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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인 현대자동차인도(HMI) 공장의 현지 직원들이 1시간여 동안 부분 파업을 벌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인도법인직원연맹(HMIEU) 소속 직원 130여명은 이날 78분간 파업을 진행해 자동차 59대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HMIEU는 인도의 전국단위 5대 노조 중 하나로 좌파성향인 전인도노동조합연맹(CITU)측 지원을 받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HMI에 지난 2008년 해고된 직원 90명 중 28명을 복직시키고 임금 협약을 별도로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HMI가 노동조합을 인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통합노조(UUHE)만 인정한다”면서 “해고자 복직 문제는 법원 판결로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이들의 복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HMI는 지난 주 UUHE와 임금협상을 벌여 평균 월급을 현재의 1만1000루피(약 22만원)에서 1만3000루피로 올려 3년간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날 파업에 들어간 공장은 하루 2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인도를 비롯해 해외시장에도 판매하고 있다.

HMI는 일본 스즈키자동차의 인도법인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인도 내 판매 순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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