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생산차질액 1조원 넘었다

입력 2012-08-21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고 적체만 5만6000대 육박, 부분파업 2시간이면 손해액 560억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벌인 줄파업으로 생산차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오후 1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국 공장의 조합원이 모두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간조에 이은 야간조는 다음날 오전 2시부터 2시간 파업을 벌인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2시간 부분파업으로 인해 차량 2735대를 생산하지 못해 560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22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노조는 임협 요구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그동안 7월 2차례를 포함해 7차례 이상 파업했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잇단 파업으로 지금까지 총 5만5875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1조1천615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사는 노조의 파업과는 별개로 이날 오후 중 18차 임협을 진행하고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특별협의도 한다.

사내하청 노조가 정규직화와 관련한 회사 제시안을 파기하라고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있어 당장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90,000
    • +2.87%
    • 이더리움
    • 4,231,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3.92%
    • 리플
    • 609
    • +5.55%
    • 솔라나
    • 191,500
    • +5.86%
    • 에이다
    • 498
    • +4.4%
    • 이오스
    • 690
    • +3.92%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70
    • +1.65%
    • 체인링크
    • 17,480
    • +5.75%
    • 샌드박스
    • 399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