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같이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최적의 조합이라는 것이 기재부 내부 공무원들의 말이다.
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아 학구파 관료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23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현 내정자는 행시 14회로 조 내정자(행시 23회)보다 9회 선배로 둘 다 EPB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때 MOF 출신이 전성기를 구가해 새 정부에서는 진작부터 EPB 출신이 득세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획원 출신과 재무부 출신 간 정책 주도권 잡기 경쟁은 과거 김영삼 정부가 기획원과 재무부를 합치면서 시작됐다.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경제부처는 재무부와 상공부의 경쟁을...
기존 위기관리 경제정책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경제부흥을 위한 ‘확장적 거시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현 내정자는 행시 14회로 조 내정자(행시 23회)보다 9회 선배다. 둘 다 경제기획원 출신이이서 이명박 정부 때 재무부 출신 전성시대를 열었다면 새 정부에서는 경제기획원 출신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여진다.
조 신임 사장은 행시 14회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상공부 미주통상과 과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부이사관을 지냈다. 이후 2004년엔 산자부 차관, 2007년부터는 산하 공기업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코트라(KOTRA) 사장을 역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관료 출신이지만 민간기업 CEO 못지않은 혁신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관세청은 오는 8일자 과장급 인사에서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관리자 중 35년 이상 관세행정 베테랑인 심갑영 서기관과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난 행시출신 김현정 서기관을 각각 안양세관장과 대전세관장에 보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전보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갖춘 여성관리자를 4급 세관장에 임용함으로서 전체 관세공무원의 30%에 달하는 여성공무원들에게...
그는 이어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때릴 수 있는 공정위에서 실무 경험까지 겸비한 변호사라면 욕심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정위 출신 변호사에 대해 강한 ‘호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정위 변호사들은 보통 행시 특채로 채용돼 공무원으로서 정년을 보장 받는다. 그러나 정년을 마치기보다는 공정위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등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로펌 등 다른...
지경부만 해도 상공부 출신부터, 중기부, 특허청 등 부처에 따라 달라지거나 유학파, 민간으로 옮긴 사람들의 모임까지 복잡다단하다.
정부의 한 고위공무원은 “사실 행시 직후 부처 배정때부터 어떤 이너써클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오고간다”며 “지금은 능력위주로 많이 판단하지만 그것도 네트웍이 있어야 빛을 발하는...
행시 17회인 그는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에는 기획예산처에서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예산통들이 19대 국회에서 어떤 대결을 펼칠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정치권서 재정부 출신 인기 왜? = 그렇다면 이들 예산통들이 정치권에서의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 의원실은 재정부 예산 전문가들이 정치권에서...
비행시간과 연일 계속되는 회의와 회담에도 불구하고 단 한차례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귀국해서도 집으로 향하지 않고 곧바로 일터로 향하면서 철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책임감이 없다면 어려운 발걸음이다.
위ㆍ아래 상하 구분을 두지않는 친근함과 성실한 책임감 귀감을 사고 있다.
장관 부임 당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경제정책을...
참여한 15명 중 서울공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석한 주세형 사무관(행시 49회, 서울공대 99학번)은 “정부는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인력의 이공계 유입대책에 고민이 많은데 요즘 학생들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정책에 반영해야 할지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소통할 수...
행시 28회로 세무조사에 밝은 임환수 서울청 조사4국장이 배치됐다. 임 국장은 처음으로 서울국세청 조사 1,4국장을 차례로 지낸 '조사통'이다.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 1국장에는 김영기 중부청 조사 1국장이, 특별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하종화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앉았다.
김 국장은 세무대 1기 출신이며 하 국장은 9급 공무원...
국토부 산하 연구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도 국토부 고위공무원출신 인사들 차지다. 이들 연구원은 국장급이 주로 포진해 있다. 지난달 갑작스레 사퇴한 건설기술연구원 조용주 전 원장(행시14회)은 옛 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로기획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에 취임한 홍순만 원장...
박 내정자는 재무부 세제실에 몸담은 적도 있지만 대학과 청와대, 당에서 경륜을 쌓은 만큼 다른 공무원출신과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인 것이다.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을 읽을 수 있는 최측근 인사로 신임이 두텁다는 점에서 오히려 리더십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정책현안을 꿰고 있는데다 공무원...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비서실장격 역할을 했던 박 재정부 장관 내정자 외에는 다소 의외의 개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번 개각은 정치인을 배제하고 해당분야 공무원 및 학자 출신을 중용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 마디로 임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임용해 4.27 재보선 패배로 흐트러진 집권 4년차 국정운영의 추진력을...
이는 행시출신을 우대하던 기존 인사관행을 깨고 다른 행보를 택한 것이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이재홍 기획조정실장이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된 후속 인사에서 공석이던 1급 세 자리에 모두 기술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우선, 이달초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오른 여형구(기술고시 16회, 건축직렬) 전 종합교통정책관은 국토부...
정 내정자는 행시 21회 출신이며 공정위에서 공동행위과장, 소비자기획과장, 경쟁촉진과장, 경쟁국장, 기업협력단장, 카르텔 조사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셀포드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부드럽고 영국 신사 같은 기품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1956년 3월 28일 경북 문경 출생 △1975년...
유 전 차관은 1978년 행시(22회)에 합격,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관계에 첫발을 내딛은 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을 거친 정통 문화 및 언론 분야 공무원이다.
유 전 차관은 현 정부 들어서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과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3선 의원(비례대표)인...
지경부의 1급 인사 요인은 우선 안현호 실장의 차관 내정으로 비게 된 산업경제실장 자리와 김동선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되면서 이 자리에 지경부 고위 공무원이 파견된다면 추가로 한 자리가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두 곳엔 현재 국장급 가운데 선임급인 행시 26회 출신이 유력해 보인다.안 내정자와 동기인 행시 25기 출신 가운데...
1년 반이상 장기재직자 전보 및 고위공문원단 승진, 퇴직, 파견 등으로 인한 공석 지위를 충원했다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행시 29~33회가 주축이었던 각 실의 정책과장급은 32~34회로 교체됐고, 초임 과·팀장의 주류는 2000년 승진한 행시 41회 출신으로 낮아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견 과장은 실·국 간 순환보직을 원칙으로 여러 업무를 경험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