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동결의 경우 자칫 핵 보유국의 지위를 인정해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북한의 핵은 이미 상당 수준에 올랐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이런 상태에서의 동결이라는 것은 핵 보유를 인정한 상태에서의 ‘핵 군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하지만 미사일 개발 동결은 문제가 다르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의 경우 아직은 완성됐다고 볼 수 없는...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이해당사국’임을 내세워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자 대사는 이날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저항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대화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향후 20∼30년간 전 세계 원전 보유국에서 원전 해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수원에 따르면 2015∼2019년에는 원전 76기가 해체되며 2020년대에는 183기가 해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대와 2040년대 이후에도 각각 127기, 89기의 원전이 해체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원전 해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440조 원(2015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전체 해체...
전문가들은 과거 전임 정권에서 북한과의 대화·협상을 오랜 기간 지속했으나 결국 북한이 핵탄두 탄도미사일 보유국 문턱까지 근접해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의 북핵 해법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 당장 대북 대화를 하는 데 대한 회의적 시각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당국자들에게 스위스, 싱가포르 등 중립국에서 전직 미 외교관, 싱크탱크와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북한은 미국에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도 현재로서는 북한과 대화할 생각이 없는 입장이다.
WP는 접촉을 추진한 중개인들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리 외무상은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 최고당국자가 우리에게 '화염과 분노'를 들씌우겠다, '완전파괴'시키겠다고 폭언하는 것보다 더 큰 핵 위협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철두철미 미국 때문에 핵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 됐으며, 미국 때문에 핵 무력을 오늘의 경지로 강화ㆍ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반면 반대론자들은 전술핵 재배치를 하게 되면 한반도의 비핵화 정책 기조가 깨지게 되고 동북아 핵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는 데다 일본도 핵무장에 나설 수 있어 자칫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가 될 가능성도 커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슴으론 우리나라도 핵보유국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머리로...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계산해야 할 문제라면서 말을 아꼈다. SCMP는 수석전략가 시절 강경발언을 이어왔던 배넌이 이날 인터뷰 내내 중국에 대해서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고삐를 죄게 하려면 미국이 추가로 어떤 압박수단을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 배넌은 “중국에 북서...
현재 북한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상채널을 무시한 채,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진정됐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됐다. 지난 주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48억 원, 481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만 나홀로 7770억 원어치를...
일본의 방위상이 북한의 핵 보유를 확신하는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실질적인 핵 개발을 완료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NHK는 분석했다.
또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이 핵 보유국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지 어떨지와는 별도로 핵실험을 반복해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나 현재 핵을 보유한 일부 국가들이 우연히 또는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레프는 “외부에서 영향을 미쳐 북한이 핵을 보유국에 다가서도록 기술이나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두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북한과 이들을 도운 나라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외교...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국력이 높아졌다며 ‘최첨단 주체무기’를 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의오늘도 각각 사설과 논설을 통해 정권수립 69주년을 맞아 통일을 강조하고 사회주의체제를 선전했다.
북한은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을...
이래저래 미국은 북한의 의도대로 핵 보유를 인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미국과 북한은 치킨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 그 끝이 무력 충돌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는 요행을 바라서도 안 되고 상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서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조약인 핵확산금지조약(NPT)은 1970년 조약 발효 이전부터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은 공식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이외의 국가는 핵무기를 제조하거나...
평화는 일전불사의 단호함으로 ‘지켜내는 것’”이라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 보유국이 되었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뜨린 것은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술핵 배치를 통한 핵균형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며 “모 여론조사에서 핵무장 찬성 비율은 62.8%에 육박했다. 맨손으로 맞서 싸울 수 없다. ‘이에는 이’고 ‘핵에는 핵’”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다. 한국은 합법, 비합법, 반합법 차원에서 생존책을 모색해야만 한다. 구매, 대여. 생산, 절도 등 모든 방안들을 다 동원해야만 한다.”
자유한국당 사드대책위원회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세미나에선 과격한 발언들이 쏟아져나왔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추진하려는 한국당이 무리한 여론몰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아마도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그렇게나 핵보유국으로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리비아의 카다피 ‘꼴’이 나지 않으려는 안간힘 때문으로 짐작된다. 카다피는 핵을 포기하고 서방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시작한 후 실각, 몰락, 살해됐다. 김정은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불안해하고 있을 터이다. 요기까지! 요즘 게스트로 나가는 모 방송사 프로그램의...
이 모든 일은 북한 때문에 벌어지고 있다.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북한 행동의 불가측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도대체 그들의 진짜 목적이 핵 보유국 지위 확보인지, 아니면 체제 보장인지 헷갈릴 정도다. 물론 이런 점을 북한이 노릴 수도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미국과 철저히 공조해야 한다. 그것만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가 재검토 과정에서 북핵 저지를 위해 군사 행동과 김정은 체제 전복 등 초강경 대응 방안은 물론 이와 정반대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방법까지 광범위한 대책을 살폈으나 현 상황에서는 대북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안이 최선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일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전술핵을 우리나라에 배치한다면 북한의 핵 보유를 거꾸로 인정하게 된다"며 "중국이 사드 배치만으로 이 정도로 반발하는데 전술핵을 배치한다면 감당 못 할 정도로 거칠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전술핵 재배치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이야기"라며 "한반도가 국제분쟁의 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