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핵 안보 정상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한일 핵무장을 촉구하는 데 대해 "외교와 원자력 정책, 한반도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과의 동맹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정책의 기반"이라고 재차...
우리가 (한일 핵무장)을 촉구하는 건 아니다”라며 “핵 보유국을 늘리지 않는 정책은 바꿔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군사비 등으로 인한 거액의 재정적자 국가로, 더 이상 아시아와 유럽을 미국이 방어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자위하면 우리는 부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선대 책임자가...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국과 일본과 미국 정부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핵을 보유하지도, 만들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화 3원칙은 일본의 기본 정책”이라면서 “앞으로 이를 견지해 나간다는 것은...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 방위 분담금을 더 많이 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도 특유의 고립주의적이고 강경한 외교적 시각을 보였다. 그는 “미국의 핵우산 아래...
박 대통령은 “여기서 우리가 또다시 물러선다면,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로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닥치고 경제는 마비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핵무장의 망상에서 벗어나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변화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하나된 힘만이 북한의...
북한 김정은이 핵무장 능력 확대를 직접 지시한 가운데 남측을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계획이 공개됐다. 지도에 따르면 남측의 주요 도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켓 발사훈련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란...
그러면서 “이제 북한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핵능력은 계속 고도화되어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고, 핵무장을 위해 북한 주민들을 더욱 착취하고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체제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유엔을 비롯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북한의 핵무장을 기정사실화 하느냐 아니면 이걸 막아내느냐의 기로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사드 배치와 관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나라가 핵무기나 전술핵도...
보고서는 "서구의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급속도로 발전시킨다면 남한의 핵무장 추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무시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은 수년간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와 북한의 위협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한 간의 핵무기 불균형은 미국의 핵억지력과 연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거론한 우리나라의 핵무장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원 원내대표의 연설 직후 기자들이 ‘사실상 조건부 핵무장을 얘기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당론이 될 수 없고, 개인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핵무장론이 논의됐느냐’는...
그러면서 “여당 일각에서는 전쟁 불사와 핵무장을 주장하고 국민안전처는 전쟁발발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면서 “이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과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국민을 안중에나 두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
핵무장한 지역 강국”이라고 천명, 러시아, 중국에 이어 위협적이라며 강한 경계감을 표명했다.
북한은 2013년 4월에 원자로 재가동을 선언한 이후 실제로 운전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면 사용 후 핵연료를 꺼내 재처리 작업을 할 필요가 있는데, 북한이 이미 이러한 작업에 착수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1월 핵...
북한이 남과 북의 약속을 저버리고 핵무장을 강행하는 건 연쇄적 핵무기경쟁을 불러올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경쟁은 평화에 역행하고 민족 대결의식을 고취시킬 뿐”이라면서 “핵무기 개발은 북한을 더 고립시키며, 고립은 북한 주민의 생활을 더 어렵게 할 것이다. 북한이 주민의 삶을 위해 선택할 것은 핵무기 개발이 아니라 국제규범을...
또한, 북한을 '거대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기구'로 정의하고,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핵무장 된 지역으로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은 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대표부의 주장이다. 대표부는 "유엔 헌장에 따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지는 안보리가 단호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면서 "유엔이...
핵 무장론이 피어오르는 것도 이 때문일 게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정부 대응 중 하나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도입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것도 핵 앞에선 보잘것없는 대응이라는 평가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스 모겐소(Hans J. Morgenthau)는 “핵 비보유국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8일 “새누리당의 핵무장 주장은 위험천만하다. 한미공조를 위태롭게 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이 지난 8년간 남북관계 망친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재만으로 북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정부의 인식은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3대 세습 정권은 지난 세월 동안 누가 뭐라고 하든 핵무장 외길을 걸었다“면서 “우리는 단임의 대통령제 속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이 바뀌었다. 그동안 도발, 제재, 보상이란 악순환이 되풀이됐고 북핵은 더이상 잠재적 위협이 아니라 실제적 위협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히...
가우크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북한 정권이 주민에 대한 식량 공급과 성공적 경제 발전보다 핵무장을 여전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럼에도 한국과 한국의 동반자 국가들은 북한의 정책 변화를 위한 작업을 꾸준히 해서 북한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설령 출구가 없어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합의는...
이란과의 핵협상에 뿔난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이 불참을 주도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우디는 또 파키스탄의 재고 핵무기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하면 이에 발끈한 사우디가 핵무장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