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S 미국사무소장 "한국, 잠재적 핵보유국"…어떤 분석기관인가 봤더니

입력 2016-02-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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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제전략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이하 IISS) 미국사무소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지목했다. IISS는 포드재단이 설립한 국제전략연구소로, 재단은 포드차의 창립자 헨리포드가 세웠다.

16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미국사무소 소장 마크 피츠패트릭<사진>은 오는 18일 내놓을 '아시아의 잠재적 핵보유국' 보고서를 통해 이들 3개국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분류했다.

피츠패트릭 소장은 "이들 국가가 민간 핵발전 프로그램과 민간용과 군수용에 모두 이용되는 기술에 의해 2년이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면서도 "이들 국가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를 준수하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서구의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급속도로 발전시킨다면 남한의 핵무장 추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무시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은 수년간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와 북한의 위협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한 간의 핵무기 불균형은 미국의 핵억지력과 연관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고서를 낸 IISS는 영국 포드재단이 설립한 국제전략연구소다. 포드재단은 1936년 5억 달러의 기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초기 자선단체로서 운영되었으나 1950년 이후 활동범위를 해외로 확장, 인류복지 증진을 목적으로한 국제재단으로 거듭났다. 현재 비영리·비국가 독립재단으로서 기금을 투자한 이익으로 재단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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