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5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처칠 총리는 항복 여부를 앞두고 국왕도 의회도 모두 갈팡질팡할 때,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명연설을 남긴 바 있다. 파토스로 영국 사회 구성원을 설득한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방역과 민생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대한민국에서 전면에 나선 대통령은 찾아보기 어렵다.
역사에 남을 연설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에게 웃옷을 벗고 스스로 옭아 묶어[使肉袒自縛] 화살로 귀를 뚫고 법정에 나가서 사죄하게 하면 당신의 위엄도 유지될 것이다.” 항복의 표시로 자신의 몸을 묶고 관용을 청하라는 것이다.
☆ 시사상식 / 네스팅(Nesting)족
사회적 성공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직장에서 정시에 퇴근하여 곧바로 집으로...
마지막 남북결전에 패해 북군 총사령관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 장군(제18대 대통령)에게 항복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국립묘지는 그의 아내 마리 안나 리 가족 소유의 땅이었던 알링턴 하우스를 부지로 남북전쟁 중 조성되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07~1870.
☆ 고사성어 / 수문언무(修文偃武)
‘문교(文敎)를 닦고 무기를 걷어치운다’라는 말. 무기를 창고에...
광무제가 출진해 적미(赤眉)를 토벌하자 대장 번숭(樊崇)이 항복했다. 광무제가 죄를 묻자 승상인 서선은, 숭이 대답하기도 전에 머리를 땅에 내리치면서 “천만의 말씀입니다. 호구를 벗어나 자모의 품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무제는 다소 비웃듯이 “경은 철중쟁쟁 용중교교[鐵中錚錚 庸中佼佼]한 자로군”이라고 쌀쌀하게 말했다....
이어 "에너지도 자립적이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은 걷잡을 수 없고, 군은 혼란에 빠졌다"며 "아프가니스탄 철수·항복은 아마도 미국 역사상 가장 민망한 날이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회폭동사태 조사를 위해 구성된 하원 특별위원회를 겨냥해 "완전히 당파적 무리"라고 비난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지금 이렇게 목숨이 붙어 있지만 마치 솥 안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처럼 오래 갈 리 없겠지요[汝等若是 相取久存命 其如釜中之魚 必不久之].” 만여 명의 도적들이 항복하자 장강은 모두 풀어주었다.
☆ 시사상식 / 자이낸스(Zinance)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1994~2010년생)와 ‘금융(finance)’을 합한 신조어다. Z세대는 아직 자산과 소득이 적지만 ‘영끌...
적벽대전(赤壁大戰) 때 오(吳)나라 주유(周瑜)가 조조(曹操)에게 함택(咸澤)을 시켜 거짓 항복문서를 바치게 했다. 문서를 읽은 조조가 화를 내며 한 말. “네놈들은 술책을 부리고 있다. 내 네 놈들의 그 파탄(破綻)을 알려 주지. 왜 항복시간을 명시하지 않았느냐.” 함택은 주인을 배반하는데 어찌 시간을 정하느냐고 항변했고 조조는 수긍했다. 허점까지 눈치챈...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중국이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을 위협하여 일본의 항복을 받아낸 경험에 비추어 이번 요소수 대란과 유사한 사태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 요소의 원료 단계인 암모니아를 자국 내 화학기업에서 생산하여 우리와 같은 문제를 피할 수...
이후 일당에게 발각된 뒤에는 일부러 항복해 그들의 본거지로 잡혀갔다.
그곳에서는 대규모의 마약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곳에서 만난 이춘길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특히 화양파 2인자 장광철(신문성 분)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냐. 네 부하들 그렇게 만든 게 나다”라고 밝히며 한지혁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후 유제이(김지은 분)에게 신호를 주기...
그런데 항복 이후 기업의 조치가 상당히 흥미롭다. 기업은 ‘우선 배차’를 받을 수 있는 택시기사 대상의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9만 원 대에서 3만 원 대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마치 기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윤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낮아진 수수료에 더 많은 기사가 멤버십에 가입하게 되면 ‘우선 배차’를...
유효상 숭실대학교 교수는 “카카오가 너무 일찍 항복한 게 아닌가, 성급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유 교수는 “카카오의 행보는 우리나라 혁신 생태계와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 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플랫폼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공론화 작업을 통해 커다란 방향성이...
지난달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에 항복하자 저항세력은 판지시트로 집결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판지시트에선 타지크족이 주류를 이뤄서다. 소수민족인 우즈베크족 출신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은 최근 판지시트로 부대 1만 명을 이동시켰다.
탈레반 공세에도 저항세력은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반...
이후 탈레반의 위협에 못이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탈레반에 항복했으며 정권을 이양했다. 과도정부를 수립한 탈레반은 자신들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이라 칭했다.
△2021년 8월 30일 : 미 철군·대피 완료 선언, 아프간 전 20년 만에 종지부
현지시간 30일 카불 공항에서 마지막 미군 수송기(C-17)이 이륙하며 철수 작전이...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의 본격적인 철군을 계기로 공세를 강화했으며 이달 15일 카불까지 점령하면서 아프간 정부 측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후 탈레반은 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위대를 향한 발포 등 곳곳에서 여전히 잔혹한 행위를 일삼으며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탈레반이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많은 정부군이 항복했으나 1만8000명에 이르는 육군 코만도 대원 대부분은 항복하지 않았다. 또 아프간 정보당국 요원과 일부 관리들도 코만도 대원들처럼 탈레반에 쫓기면서 은신하고 있다.
‘파리드’라는 이름만 밝힌 한 코만도 대원은 자신과 함께 싸웠던 미군에게 보낸 편지에서 “탈출구가 없다”며 “정규군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에 항복 선언 후 UAE로 피신했다. 살레뿐만 아니라 비스밀라 모함마디 아프간 국방장관 대행도 판지시르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북부 동맹은 아프간 임시정부의 성격을 가지게 됐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18일 북부 동맹은 파르완주의 주도인 차리카르를 탈환했다. 차리카르는 판지시르에서 아프간 내 다른 지역 혹은...
탈레반은 무력을 사용하기보다 아프간 정부가 스스로 항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가니 대통령은 사임하거나 명목상 수반 역할을 하는 선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미군이 아프간을 침공해 탈레반을 몰아낸 지 20년 만에 탈레반이 사실상 정권을...
탈레반 대변인도 아프간 정부의 항복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탈레반 조직원들에게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 승인될 때까지 카불 진입로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간 대통령궁 관계자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미국 및 나토와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아프간 주요 대도시를 장악하고 이날 카불에 진입한 탈레반은...
정부군 스스로 항복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35만 명에 달하는 아프간 정부군은 싸우지 않고 탈레반에 항복하며 모든 영토를 내주고 있다.
12일 아프간 2·3위 대도시인 남부 칸다하르, 서부 헤라트와 카불 남서쪽 150㎞ 지점의 거점 도시 가즈니(가즈니주 주도)가 탈레반에 장악됐다.
13일 카불에서 50㎞ 떨어진 로가르주의 주도 풀-이-알람까지 점령했고 14일 밤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이 20년 걸려 장악한 아프간 영토가 1주일 만에 탈레반 손에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35만 명에 달하는 아프간 정부군은 전쟁 없이 탈레반에 항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프간 정부군의 사기가 저하돼 카불 함락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밤 미군 병력 일부는 대사관 직원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