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취약 업종인 항공업과 유가 급락에 취약한 에너지 기업의 경우 자금 조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국 보잉사의 경우 은행 대출 잔액을 전부 인출하는 등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신용 경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실상 마비된 항공업의 여파가 정유업까지 번지고 있다.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했던 항공유 수요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크랙마진마저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항공 산업에 이어 정유 산업까지 코로나19발(發)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크랙마진은 항공유,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항공사, 항만, 호텔 등 업계도 해고와 무급휴가 조치에 들어갔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집리크루터에 따르면 지난주 상점 채용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외식업 39% 항공업 44% 각각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리아 폴락 집리크루터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노동시장에 타격을 줄 경제적 변화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항공업에서는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항공기 재산세 등 지방세를 면제해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 항공사와 공정한 경쟁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전경련 측은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ㆍ면제하고 있다.
항공기 정류료 감면 등 긴급지원 실효성을...
이들은 "항공산업 경영 전문 분야는 한진그룹의 가진 큰 경쟁력이자 장점이며, 일반 기업에서 경영해본 경험으로 항공산업 경영 전문가 자리에 오른 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최고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항공업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한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아울러 조원태 회장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장기적으로는 항공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경 항공업 규모 면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지상 인프라시설과 공항 및 항공통제시스템 개선 등에 4863억2000만 위안을 투입한 바 있다. 민항국의 항공업 고정자산 투자 예산도 매년...
항공사들이 정부로부터 3000억 원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대출심사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항공업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어느 세월에 심사 거쳐, 항공사들이 지원금을 골고루 나눠받을지 의문이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한 시가 급한 상황에서 말이다.
공항시설 사용료에 대한 납부 유예도 마찬가지다.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 지원책은...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항공업 또한 코로나로 인한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5일 국민연금은 26개 기업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현대자동차와 한화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15개 기업에 대한 보유 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마트를 비롯해 KCC, GS, SK텔레콤, 지투알 등의 지분은 감소한...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수가 순식간에 5000명을 육박한 가운데, 한국을 오가는 발길이 끊기는 상황을 무방비 상태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항공사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수는 91만10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41만50명) 대비 62% 급감했다. 2주만에 3분의...
이 같은 법규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갈 곳을 잃은 항공업계의 목을 조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9일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지난해 8월27일 개정)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1년 이상 자본잠식률 50% 상태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현아 3자연합'을 대표해 강성부 KCGI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그룹 정상화와 항공업에 대한 미래전략을 내놓았다.
하지만 항공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현실성 떨어지는 청사진을 내놔 아쉽다는 지적이다.
강성부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하지만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김 전 상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 측근이기 때문에 추천된 것으로 보고 있다.
3자연합이 김 전 상무 외에 추천한 나머지 7명의 이사 중에서도 추가로 사퇴의사를 밝힐 후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상당수 후보들에 대해 "항공 전문가가 아니며 오래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들"이라는 비판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하지만 업계에서는 항공업에 정통한 인재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항공 분야에서 제대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경영진들이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 3자 연대가 내세웠던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책도 보여줘야 한다. 이미 조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을...
하나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올 1분기 국내 항공사의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신종코로나 확산 속도가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훨씬 가파르다“며 ”그로 인해 중국노선 여객 수요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고 해외여행 수요 자체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항공업의 위기 심화도 하나의 부작용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현대산업개발에 넘어간 사실을 포함해 항공업 전체가 부진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남매의 난’이 결코 실적에 도움 될 일은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 ‘가족’이라는 근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삼 남매는 무덤에서 아버지가 흘리고 있을 눈물을 떠올려...
현재 항공업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이와 비교해 자동차 산업은 항공기 못지않은 높은 기술력을 지녔는데 생산 볼륨은 연간 무려 9000만 대 수준이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Urban Air Mobility)’ 구현을 위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UAM의 근간은 개인용 비행체 ‘PAV(Personal...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부터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여행업·항공업·숙박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 관광학과 교수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광숙박업소에 투숙한 관광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숙박업체 운영자가 질병관리본부·다산콜센터...
에어부산은 항공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고교생을 위해 ‘꿈 담기 드림 교실’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꿈 담기 드림 교실은 지난해 12월 에어부산과 부산시 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은 꿈 담기(꿈을 담아내는 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여 명의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에어부산 훈련 시설에서...
그는 “항공업 진출을 통한 HDC그룹의 사세 확장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주에게까지 긍정적이려면 피인수기업의 가치 제고가 필수적이나 아직 그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결국 기존 실적을 뛰어넘는 아시아나항공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거나 최소한 그러한 실적 개선에 확신을 줄 수 있는 계획 발표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