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상대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고율 관세를 면제했고, 이후 호주도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종산 중국 상무부 부장도 트럼프의 보호무역 행보를 비판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무역 전쟁은 세계 경제에 재앙을 가져올 뿐”이라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는 고율...
것”이라며 “호주는 위대한 국가이며 오랫동안 미국의 파트너였다. 최종적으로 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트럼프의 온건한 기조는 세계 각국의 로비와 동맹국들의 보복 위협,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이다. 집권 공화당 의원들과 트럼프 정부 일부 관리들도 관세에 반대해왔다.
다만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의 원활한 재협상을 전제조건으로...
다만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하는 이웃국가들에는 면제부를 주며 재협상 진전에 따라 면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면제 대상에 포함되려는 노력을 최후까지...
모든 국가와 적용되지만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하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당분간 유예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에는 미국과의 협상에 따라 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번 관세 발동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 제한을 인정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것으로, 미국이 이 법안을 적용한 것은 1982년 리비아산 원유 수입...
호주와 뉴질랜드는 농산물 수출에서 경쟁국인 미국보다 기존 FTA 수준을 넘어선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되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여의치 않더라도 거대한 아·태지역 시장을 뚫을 수 있는 활로를 찾게 되었다.
특히 캐나다는 작년 11월 하노이 협상 막판에 자국 문화 산업에서의 예외 조치를 요구하여, 추후 서신 교환으로 이...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ㆍ중ㆍ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관세 장벽 철폐를 목표로 참여하는 아ㆍ태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도 불린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RCEP 정상회의 이후 협상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서비스ㆍ규범 분야 등에서의 주요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8년 RCEP 타결을 위한...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ㆍ중ㆍ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ㆍ태지역 메가 FTA다.
산업부는 김정일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 포함 약 4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산업부는 "올해 RCEP을 타결하기 위해...
이는 미국이 빠지면서 축소된 것으로 미국이 다시 합류하면 전 세계 GDP의 40%에 달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 틀이 탄생한다.
CPTPP를 주도한 일본의 언론들은 TPP에서 빠지기로 한 트럼프가 갑자기 탈퇴 번복을 시사한 건 취임 2년째로 접어들면서 통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TPP는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와 독점 인터뷰를 한 트럼프는 “미국이 실질적으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다면 TPP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TPP는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페루, 칠레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작년 1월 트럼프는 미국의 TPP 탈퇴를 선언했다. TPP 탈퇴는...
캐나다, 호주, 중국 순이다. 영국을 제외하면 두 그룹의 나라 간 일치도가 높지 않다. 입지 선정 시 세금 외 요인들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영국의 경우 국제금융의 중심지이며 EU시장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거점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접국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파트너들이다.
그동안...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발효 3년차를 맞는 가운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 등의 여파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ㆍ중 FTA는 2015년 12월 20일 발효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대 중국 수출액은 128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
2015년(-5.6%), 2016년(-9.3%)보다는 크게...
14일에는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6개국 등 총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의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RCEP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아태지역의 역내...
아세안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역내 생산차에 대해서는 무관세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특히 내년 인니가 믹타(MIKTA) 제5대 의장국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G20, APEC, 유엔 등 다양한 국제 포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유엔총회 계기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다. 멕시코(M), 인도네시아(I), 한국(K), 터키(T), 호주(A)...
복수국간 협정에 참여해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무역기조 확산을 위한 국가 간 공조 방안'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 기조연사인 이상진 통상교섭실장은 그간 G20, APEC, WTO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한 보호주의 배격 노력에도 여전히 보호주의 조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이 보다 필요하다고 힘주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2015년부터 발효돼 양국의 교역이 활발해진 점도 대(對) 베트남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베트남이 중국, 미국과 더불어 한국의 3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베트남은 2000년만 해도 한국의 21위 수출국이었지만 이후 순위를 쭉 끌어올려 2007년 13위까지 올랐다. 2009년...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58)이 문재인 정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선이 이뤄질 경우 우리 정부가 어렵게 얻어낸 WTO 상소기구 위원 자리를 포기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26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자유무역 지지와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성명 발표를 마지막으로 8일(현지시간) 폐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G20정상회의는 무역이나 기후변화 협약 등 주요 이슈에서 미국과 나머지 19개국이 대립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트럼프 vs. G19…분열된 세계= G20 정상은 영문 기준 15쪽 분량의...
하지만 문 대통령의 4강 외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먼저 중국과의 사드 문제의 엉킨 실타래를 풀지 못했고 한·미·일 안보강화로 중국과 러시아의 보이지 않는 반발을 샀다. 일본과도 위안부 문제 해결에 여전히 이견을 보이며 평행선을 탔고 미국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의 과제만 남겨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협력, 한·호주 우호관계 발전 방안, 한국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 수급 문제 등을 논의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광물이나 LNG 분양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현재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을 줄여나가고 있어 LNG 수요가 더 많아질 것 같아 호주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한ㆍ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한국의 식탁에서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가 각광받는 먹거리가 돼가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한국산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통상 협력이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호주는 우리와 함께 멕시코ㆍ인도네시아ㆍ터키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