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상한파가 닥칠 경우 피크수요가 최대 8700만kW 수준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최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주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발전 인천복합발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상한파 등에 대비 철저한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발(發) 고용 한파… 1년 만에 11만 개 일자리 실종= 제조업의 추락은 투자와 고용의 불확실성에 직결된다. 때문에 고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제조업의 추락을 의미한다. 지난달 수출 부진과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1만 개 이상 사라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9월(11만8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전반적인...
중소 조선소의 대량 실직 사태와 지역경제 한파가 내년 초부터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당장 SPP조선의 경우 내년 1월과 2월 각각 탱커선 2척을 인도하고 나면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약 4000명이 실직 위기에 놓이게 된다.
성동조선 역시 삼성중공업과 경영 협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10월 수주 받은 선박을 모두 인도하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월가의 보너스 예산은 30%가량 감소했다. 잇따라 거래 수익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침체한 세계 경제도 월가에 타격을 줬다. 한때 은행 수익률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헤지펀드 거래는 활기를 잃었다. 낮은 수익의 투자 모델이 굳어졌다. 월가에 한파를 몰고 온 이러한 요인들이 보너스 삭감으로 이어진 것이다.
올 1~9월 미국 대형은행 6곳의...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놓고 불거진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정권은 최대 위기를 맞았고 ‘이른 레임덕’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치판에도 생각보다 이른 한파가 찾아온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증시까지 혼란스럽게 하며 코스피지수 2000선까지 무너뜨렸다. 1일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2000선이 붕괴됐다. 장중 1990.45까지...
글로벌 불황한파 속 국내 기업들이 각국 ‘신보호주의’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사장단이 세계 무역질서 변화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사장단은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대외부총장)으로부터 ‘세계 무역질서 변화와 신보호무역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정 교수는 FTA 국제통상분야 전문가로, 칠레·일본...
△산업2부 중기벤처팀 김정유 기자(이하 사회)= 최근 청년 채용 한파가 불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 입장에서 맨몸으로 느끼는 채용 현장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다.
△권인숙 씨(이하 권)= 내가 하고자 하는 업무는 해외 관련 업무다. 앞서 해외 주재원을 뽑는 면접을 본 적이 있다. 당시 2차 면접자 중 나만 유일하게 국내파였다. 어렵게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나와 보니...
조선과 철강 분야에서 중국의 대규모 저가 공세로 국내 산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또 다른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인 정유업으로 한파가 번질 조짐이다. 중국산 경유를 국내에 수입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업계는 저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투명이란 악조건에 더해 중국발 저가 공세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실업 한파’가 우려할 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1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000명(34%) 증가했다. 8월의 6개월 이상 실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1999년 8월 27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8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장기실업자 수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 재취업훈련비, 체불임금지원 등 고용한파에 대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사업주가 불분명한 물량팀(재하청근로자) 근로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자로 일했던 사실이 입증되면 실업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들과 그 가족의...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여파로 이미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고,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 정부가 정한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펴낸 보고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최소 11조5000억 원, 최대 26조6000억 원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그러나...
당장 하반기 경남 거제지역 조선인력 2만명의 해고가 임박했지만 정부가 검토 중인 특별고용업종 지정 대책은 대규모 실직에 따른 고용 한파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또 사내하청 근로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효과적인 고용위기지역 선포는 규정상 실업률 5% 이상의 사후고용조정이 발생해야만 가능한‘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
26일 국무총리실...
과거 외환위기 때 정부 주도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산업의 빅딜이 진행됐을 당시에도 감원한파가 휘몰아친 바 있다. 조선업의 경우 이들 사업군보다 고용규모가 커 인력 구조조정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광양의 조선소 협력업체...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직후인 2009년 14% 하락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어느새 1분기를 넘어서고 있는 올해도 이 같은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에 거세게 불어오는 중국발 한파로 전자·IT,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 조선 업종엔 차가운 ‘눈’이 내려 국내 산업 수은주는 떨어지는 형국이다.
건설이나 유화가 그나마 호조세를...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저유가 한파속에서도 원유도입, 제품생산과 소비는 물론 수출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과거 고유가 시대일 때부터 수출처 다변화, 생산시설 확대 및 고도화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가 예기치 못한 저유가 시대를 맞아서 결실을 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