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용 한파에 따른 취업준비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1605만2000명) 중 취업준비생은 69만5000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 비중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8월...
1인가구 소득이 3분기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2009년 3분기 이후 약 8년 만이다. 계속되는 고용시장 불황으로 청년층과 고령층이 많은 1인가구의 근로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탓이다.
올 1분기 1인가구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5% 줄었다. 2014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2분기에는 감소폭이 4.8...
(내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알선)가 중심인 상위 여행업체에 국한될 뿐 인바운드는 여전히 사드 직격탄에 휘청거리고 있다.
아웃바운드 업체들은 7~8월 여행 성수기를 앞둔 데다 올해에는 10월 추석 명절 기간 황금연휴가 더 있어 내국인 출국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드 한파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수지 적자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간 평균 고용 증가율은 1%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몸집 불리기에 치중한 대기업이 고용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고용 없는 성장의 원인으로 기업 구조조정,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에 따른 제조업 인력 감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진한 계열사들의 인력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이 이어졌고, 부실 계열사의 매각도 감원의...
사망자는 고령화와 한파의 영향으로 최대치를 나타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3만5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400명(11.1%) 감소했다. 2000년 월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11%대 감소폭은 2002년 1월 14% 이후 최대치다.
통상 1월은 1년 중 출산이 가장 많은 달이다. 연중 봄철 결혼이 많고, 계획임신을 할 때 1월생 자녀가...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공약 경쟁은 계속되는 고용한파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월 실업률이 2010년 1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다시 5.0%를 기록하는 등 지표상 드러나는 위기가 만만찮다. 불안 고조 속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대선주자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해법들을 각각 내놓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이러한 취업자 증가 둔화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노동수요 감소, 조선업발 제조업 위기로 인한 취업자 감소, 핵심 노동연령층(30~54세) 인구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정책 확대, 중국의 성장둔화 지속,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여파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둔화해 우리나라의...
정부와 업계가 한목소리로 4월 위기설은 없다며 불안 심리 확산 차단에 나선 가운데 고용 한파는 더 몰아칠 기세다.
이 차관보는 “고용의 질이 악화하고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이상 줄고 있다”며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6만 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4만 명이 늘었는데 이를 합하면 30만 명이 줄어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영업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지난해의 고용 한파가 올해도 이어져 1월보다 2월에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차관보는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동향 관련 간담회를 주재해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이상 줄고 있다”며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16만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4만명이 늘었는데 이를...
트럼프가 미국 인프라 재건에 1조 달러를 투자하는 공약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철강업계는 갑작스런 한파를 맞았다. 국내 최대 강관업체 세아제강 주가는 연초 20% 상승했지만, 트럼프가 미국산 철강재 사용을 강조하면서 6거래일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파와 국내 소비심리의 냉각으로 유통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에 진출한 217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통업의 경기실사지수(BSI)는 97을 기록해 처음으로 기준인 100을...
이어 “기업과 노동계도 투자를 확대하고, 상생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는 등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겨울 한파와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의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는 “어려운 서민ㆍ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보다 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며 “재난안전...
영하의 세밑 한파가 부닥쳐온 아침, 200여 명의 관객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광화문의 한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인지과학‧정책‧제도와 윤리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미래상을 엿보는 ‘WIN(What Is Next?) 2016’ 콘퍼런스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아홉 개의 강연이 오전 10시부터...
통상 연말연시를 맞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대기업 총수들은 현재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자택에서 사업 구상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기업은 다가오는 신년회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재계 한 고위 임원은 28일 “총수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특검으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해 연말·연초에 예정됐던...
연말 부동산시장이 이미 한파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은 위기설까지 나돌며 전망이 어둡기만 하다. 정부의 규제 일변의 정책기조 외에도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과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악재로 작용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대다수 건설사는 내년 분양물량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접근과 함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재무통’ 위주의 인사를...
이미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된데다 전매제한과 대출규제, 금리인상의 한파를 뚫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전국 2만475가구로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224가구, 지방 1만1527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며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