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만성 적자신세였던 한전을 영업이익 10조원의 알짜배기 공기업으로 만들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2조원으로 2015년 영업이익 11조3000억원을 뛰어넘으며 최고액을 경신하는 동시에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했다.
조 사장은 서울대...
한전 CEO 중 연임에 성공한 사람은 박정기 전 사장과 이종훈 전 사장에 이어 조환익 사장이 세번째다.
산업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 차관 출신인 조 사장은 코트라 사장을 거쳐 2012년 12월 취임했다. 그는 3년 임기 후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해 만성 적자신세였던 한전을 영업이익 10조원의 알짜배기 공기업으로 만들었다.
한전, 한수원, 해외자원개발 공기업 등 11개 부채중점 관리 기관은 지난해 총 11조2967억 원의 부채를 절감해 목표(10조4173억 원) 대비 108.4% 달성했다.
올해는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 등의 노력을 통해 총 13조1439억 원의 부채 감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원전ㆍ가스 등 국가주요 시설을 관장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일례로 지난 2012년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던 하동 대체천연가스(SNG) 사업 등 4건이 보류되거나 취소됐고, 최근 5년간 누적된 적자는 43억 원 수준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상황이다.
정 의원은 "장기간의 경기 악화로 많은 기업과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데 공기업인 한전 출자회사가 성과금 잔치 등 방만경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한전은 공기업으로서 순이익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해 투자하거나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투입하는 대신, 총 1조9901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잔치를 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전주식 32.9%를 보유한 산은이 한전의 최대주주로서 배당금만 6548억 원을...
손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한전은 공기업으로서 순이익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해 투자하거나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투입하는 대신, 총 1조9901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잔치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전주식 32.9%를 보유한 산은은 한전의 최대주주로서 배당금만 6548억원을 받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비금융공기업의 수지(총수입-총지출)은 9조5000억원(전년-3조1000억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2007년 통계작성 이후 첫 흑자다.
박 팀장은 “2014년 이후 세종시 이전 등 대규모 사업이 없어졌고,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노력에 따라 부채를 줄이며 투자 역시 감소했다”며 이어 “지출에서는 한전 부지 매각에 따라 투지 등 순취득...
우리의 가스공사나 석유공사, 광물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들도 핵심 사업 위주로 구조조정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석유ㆍ가스공사와의 통합 문제는 구체적으로 검토되지 않았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 체결을 통해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투자를 강화한다는 차원이다.
-연탄 가격 인상되면 서민 부담이 예상되는데...
아울러 한전의 발전 자회사와 한수원 등 공기업들을 상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재무 지원, 가스공사의 가스도입도매권 민간개방 등도 기능조정 검토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에너지·환경·교육 분야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을 마련 중이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관련 부처 간 협의...
조 사장은 취임 이후 2013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한전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기준 사상 최대치인 5조원대의 영업이익(별도기준)과 10조원대의 순이익이 기대된다.
또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조성, 올해 77개사의 투자를 유치해 목표(50개사)를 초과 달성했다. 그 결과 조 사장은 올해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1위 경기연구원 1인당 평균 4309만원(32억3210만원, 75명)이 지급됐으며 이는 한전, LH, 가스공사 등 국내 30대 공기업 1인당 평균 성과급 1400만원의 3배 수준이다.
이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부채는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만큼 경기도 산하 부실 운영 출자․출연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방만경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조 사장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에너지공기업 CEO 중에서 나홀로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은 바 크다는 평가다. 적자행진을 이어가던 한전은 조 사장 취임 이듬해인 2013년 전년 3조200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순이익만 1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해외매출도 3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늘어난 수익으로...
연내 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에너지 공기업들의 경우 한전을 제외하고 해외자원개발사업 적자로 인한 경영실적 부진이나 뇌물수수, 납품비리 등으로 올해 기획재정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는 점도‘관피아’경계 분위기를 부추기는 이유다. 이들 공기업 중 대부분은 산업부 출신 고위 관료들이 CEO를 맡고 있어서다.
더욱이 최하등급을 받아 해임건의된...
공기업들이 5년간 4200억원의 학자금을 직원들에게 무상 지원한 것이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온라인상에선 “한전, 이래놓고 적자라고 전기세 올린다며…1302억원이나 직원들에게 뿌릴 돈은 있고”, “부족하면 정부에 손 벌리는 것부터 없도록 하고 앞으로 경영이 어려우면 급여도 주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자체적인 노력을 해야지”, “자급자족도 안 되는...
특위는 주요 공기업이 자회사 및 출자회사의 지분을 우선 매각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전의 경우 68개 자회사 및 출자회사 가운데 46개사의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자구방안 이외에 특단의 조치로 순자산 규모가 각각 약 3조~4조원에 이르는 발전자회사의 상장 및 지분매각 추진을 제시했다.
지분매각을 통해 부채를 감축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꾀하겠다는...
작년 기준으로 적자폭이 가장 큰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57억7800만원, 대한석탄공사 -450억4200만원, 근로복지공단 -307억69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251억9700만원 순으로 적자가 많았다.
◇ 정몽구 회장, 한전부지 감정가 3배 '뚝심베팅' 왜?
"100년 앞을 내다본 투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숙원 해결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 한국전력 본사...
이는 정부의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보급 계획에 따른 것으로, 작년 하반기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추가로 AMI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DCU(데이터집중장치), PCL브릿지 등 제품영역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웠다.
바아이이엠티는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SSD...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들의 재무상태가 다소 개선됐지만 중점관리기관의 재무상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중점관리기관 가운데 재무상태가 건실한 것으로 분류된 기관은 6개(발전5개사, 수자원공사)에 불과했으며 재무취약기관(이자보상배율 1미만, 부채비율 200% 이상)은 전년도 2개에서 4개(LH, 한전, 석탄공사...
한전의 부채개선정책은 공기업 부채감축에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에 맞닿아 있다. 때문에 한전은 창사이래 최대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부채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경영전반에 대한 개혁과 혁신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경영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그 산하에 부채감축 비대위, 방만경영...
한전은 국제연료가격 상승분을 원가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2008년부터 이어진 5년 연속 적자를 벗어났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 안팎에선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영 1년만에 한전의 흑자전환을 성공시킨 조환익 사장의 실리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조 사장은 지난해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주도하며 재무구조에 숨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