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생쥐
‘사향(麝香)쥐’가 변한 말.
☆ 유머 / 달빛 같은 벌
아이에게 벌을 주겠다고 알려온 선생님에게 어머니가 편지를 보냈다.
“제발 제 아들은 벌주지 마세요. 그 아이는 매우 예민한 아이예요. 대신 옆에 있는 아이에게 벌을 주면 우리 아이는 충분히 겁먹을 겁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질문과 함께 그는 ‘생명(生明)’으로 시작하는 세 음절의 한자가 적힌 돌멩이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 한자는 흐려져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다.
약 4시간 후 그는 부모님의 묘소 사진을 올리며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 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으로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미음(米飮)
입쌀이나 좁쌀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폭 끓이어 체에 받아 낸 걸쭉한 음식, 쌀을 묽게 쑨 죽(粥)이다.
☆ 유머 / 두렵지 않은 이유
천둥과 번개 치는 것을 두려워하던 딸이 이제는 천둥, 번개 치는 날을 좋아한다고 했다.
아빠가 신기해서 “어떻게 했기에 아이들이 천둥과 번개를 좋아하냐? 사실 천둥 치면 나도 아직 무서운데...
거기에는 난해한 법률 용어는 물론이고, 지금은 잘 쓰지 않는 한자어가 넘쳐나 읽는 이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한다. 가령 ‘법인격의 형해화’나 ‘형벌의 개별화’와 같은 용어는 어려움을 넘어 묘한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금은 사정이 많이 나아진 편이다. 과거의 판결문은 한 문장이 거의 한 문단에 육박했고, 국한문 혼용체로 쓰여 있어 기초적인 한자어를 모르면 독해할...
구체적으로 ‘시장지배적 남용행위를 한 자’를 규정 조항(공정거래법 124조1항1호)과 관련해 기존 3년 이하 징역, 2억 원 이하 벌금이었던 형벌을 ‘시정조치 후 형벌’로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생활밀착형 규정’ 개선은 저소득층‧자영업자 등에 영향이 크고 범죄 중대성이 낮은 규정들을 대상으로 한다. 식품위생법 97조1호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거나 신고하지...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강냉이
강남은 장강(양쯔강)의 남쪽이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강남(江南)+이’가 ‘강냉이’로 변해 ‘옥수수’란 뜻으로 쓰인다.
☆ 유머 / 마스크 용도
엄마를 따라 병원에 온 호기심 많은 아들이 “엄마, 의사들은 수술할 때 왜 마스크를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엄마가 한참 생각한...
한자연-쌍용차, 미래차 경쟁력 강화 협력친환경차·미래차 연구개발에 힘 모아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연구원)과 쌍용자동차가 미래차 전환 전략 및 연구개발(R&D)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선다.
연구원과 쌍용차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본사에서 ‘친환경·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차...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수작
‘수작(酬酌)’은 원래 ‘술잔을 서로 주고받는 것’을 뜻했다. 지금은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 ‘남의 언행’을 하찮게 여기어 이르는 말로 쓴다.
☆ 유머 / 용기 있는 아이가 보이는 행동
다섯 살 아들이 양쪽 귀에 작은 돌멩이를 집어넣어 엄마가 응급실에 데려왔다. 한 시간 넘게 걸려 간신히 돌을 빼낸 의사가 “이놈, 너 왜...
스승은 ‘사(師)승’이란 말로 불교가 번성했던 고려 시대부터 쓰이던 한자어다. 본래 중들을 존경해 ‘사승’이라 했던 것에서 유래, 오늘날 스승은 선생님이란 뜻으로 고유어처럼 굳어졌다.
☆ 유머 / 리더가 될 아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을 어린 자녀한테 하면 대답이 대체로 다섯 가지로 나온다.
1. 둘 다 또는 엄마빠
2. 곤란해 운다
3....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어사무사(於思無思)
‘어사무사하다’의 어근으로, ‘생각이 날 듯 말 듯 하다’라는 뜻이다. ‘아사무사’는 방언.
☆ 유머 / 뭘 아는 강도
밤늦은 시간에 강도가 잘 차린 옷차림의 행인을 막고 칼을 들이대며 “돈 내놔”라고 했다.
행인이 “이게 무슨 짓이야? 나 국회의원이란 말야!”라고 큰 소리로 말하자 강도가 더 큰 소리로 내뱉은...
또 하나 일본식 한자투성이였다. 일본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입법의 역사에서 오는 한계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를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긴 문장이 주는 모호함과 더불어 판결문은 일반인이 감히 넘보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졌다.
이렇듯 애매하고 어려운 문장과 법 용어가 권위로 잘못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 간의 관계개념인...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핑계
잘못한 일을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 상황을 회피하려는 말. 핑계는 ‘피(避)’+언(言)의 ‘ㅇ’+셈할 계(計)에서 왔다.
☆ 유머 / 환자보다 심약한 의사
심약한 환자가 1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걸 어떻게 알릴까 의사가 고민했다. 그래서 환자에게 “만일 당신이 1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다면, 그 돈을 어떻게...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나인
궁궐에서 일하던 여인을 가리키는 내인(內人)이 변한 말.
☆ 유머 / 정치인과 개의 공통점
가끔 주인도 몰라보고 짖거나 덤빌 때가 있다.
먹을 것을 주면 아무나 좋아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개소리다.
자기 밥그릇은 절대로 뺏기지 않는 습성이 있다.
매도 그때뿐 옛날 버릇 못 고친다.
족보가 있지만 믿을 수 없다.
미치면 약도 없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방죽
한자 방축(防築)에서 왔다.
☆ 유머 / 개도 놀란 벽
바이든, 푸틴, 김정은이 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치고 산책할 때 개 한 마리가 지나갔다. 누구 말재주가 좋은지 셋이 내기를 걸었다.
바이든이 “이리와! 미국에는 풍족한 생활과 자유, 민주주의가 있어”라고 했으나 개는 아무 반응도 없이 계속 걸어갔다.
이번엔 푸틴이 개를 따라가며...
그런데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뛴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 중 유일하게 한자 이름이 아닌 한글로 '황희찬'을 새겨 넣었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자신의 한글 운동복 사진을 올린 뒤 "한글"이라고 적으며 "모두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랄게요"라고 설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하프타임까지...
대부분 한자로 적지만, 최근에는 한글을 쓰기도 한다. 단 글은 세로로 써야 한다.
지방을 쓸 때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를 기억하면 된다. 존경의 의미를 담은 현(顯)은 지방 첫 글자에 올리는데, 아랫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고(考)는 돌아가신 아버지, 비(?)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의미한다.
할아버지·할머니의 경우 ‘조고·조비’, 그 위로...
해당 솔루션은 민원인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다 민원서식의 어렵고 낯선 한자어나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 기존 IT 자원 및 공공문서의 원본을 수정하지 않고 민원인에게 제공되는 홈페이지 화면에 도움말을 보여준다. 복잡하고 작성하기 어려웠던 공공문서의 작성방법을 쉽게 안내해 주는 서비스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플렉시스와의 공동협력...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마냥
한자 매양(每樣)에서 온 말.
☆ 유머 / 프로 백수
수년째 직장도 없이 빈둥대는 남편에게 오늘도 어김없이 아내가 구시렁댔다. “친정 아빠가 우리 집세 내주지, 친정엄마가 우리 먹을 거 사주지, 언니는 옷 사주지, 도대체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어!”
소파에 길게 누워 TV 보던 남편이 한 말.
“말 한번 잘했다! 도대체 너희...
치매라는 용어는 dementia(정신이상)라는 라틴어 의학용어 어원을 반영해 癡呆(어리석다)라는 한자로 옮긴 것이다. 한국은 일본에서 전해 받아 해당 한자어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사용하게 됐다.
치매 용어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제기됐다. 이후 대만(2001년 실지증(失智症)), 일본(2004년 인지증(認知症)...
주인공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쇼호쿠 고등학교에서 한자음을 그대로 딴 ‘북산 고등학교’로 말이죠. 등장인물 이름 또한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등으로 바꿨는데요. 이후 문호가 개방된 후에도 국내에선 일본식 이름이 아닌 한국식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자막과 더빙 모두 지명과 이름 한국판을 기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