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의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말한 것이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을 계속 유지할지 논의가 있었나.
▲없었다. 그러나 열석발언권은 양 기관 간 정책 공조를 위해 필요하고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계속될 것으로 본다.
금융 산업, 금융 시장을 각각 금감원, 금융위가 나눠 맡고 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한은과 보다 유기적인 관계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
최흥식 소장은 “기관간 협조 메카니즘 역시 이러한 독립성과 행정책임성 확보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법적·기술적 보완책을 통해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합리적인 감독기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체계 개편 차원에서 지난 2008년 말 처음 논의가 시작된 한은법 개정안은 2009년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소관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 등의 반발로 현재까지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 금융기관을 직접 검사할 수 있다’, ‘금감원에 대해 검사결과에 따라...
준수
△한은, 2011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공정위, 외식업종 가맹본부 CEO 간담회 개최
△지경부, 2011년 4월 IT산업 수출입 동향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세계공영TV총회 참석자들과 면담/
방송통신장관회의 개최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황사철 만성호흡기질환자 주의필요/
인터넷 중독 전문...
신 회장은 “금융기관 감사위원의 경우 역량이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면서 “인재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감사가 독립적으로 감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지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위 오너 있는 금융회사들, 2금융권 쪽에 감사가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는 게 먼저고 그 다음에 규제를...
김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신뢰가 훼손됐다’는 질문에 “중앙은행 총재가 시장의 지지를 받기 위해 금리를 운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저금리의 폐해는 잘 알고 있고 인상 속도와 폭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형태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
이 의원은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한은이 청와대에 밀착형 보고를 한 적이 없다”며 “이는 한은의 독립성 훼손의 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같은 당 오제세 의원은 “독립기관인 한국은행이 청와대 등에 정기적으로 경제동향을 보고한 것은 현행 한은법이 규정한 ‘중립적이고 자율적인 정책 집행과 자주성 존중의 원칙’(3조)을 훼손했다”고...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은 관계자는 “정부 측에 한은의 입장을 일상적으로 전달하는 것 자체가 독립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직군제 폐지와 지역 역할 축소로 김 총재의 조직 장악력이 커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5개의 직군을 폐지함으로써 직군장인 부총재보가 가졌던 업무 권한이 국장에게 이전된다. 업무 관리와 보고 역시 부총재보에서...
외국계 IB 관계자는 “한은이 외화자산 운용 조직 개편으로 직원들의 해외 투자 전문성을 기르고 나아가 위탁 중심의 운용에서 직접·독립투자 방식으로 방향성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서정훈 박사는 “외환보유액이 많아지면서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한은이 고위험 부담을 안고 투자에 나선다고 보기는...
반면 정부의 열석발언권 행사 역시 1년을 채워가고 있어 한은 독립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은 금통위는 7자리 중 한 자리를 비워둔 채 2월 기준금리를 결정했다. 지난해 4월 박봉흠 전 위원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뒤 10개월째 반복된 일이다.
당초 한은법에 따라 금통위원은 총재를 비롯해 7명으로 구성돼야 한다. 의견이 3대 3으로 나뉘거나 두 명 이사...
한편 한은 안팎에선 이번 조직개편이 최근 일고 있는 ‘한은의 독립성’ 논란을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 총재식 조직개편이 한은에 혁신 바람이 불여야 하지만 구성원과 소통하면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없이 밀어붙이기식 개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김 총재는 취임 일성부터 오해 소지를 남겼고 VIP 브리프...
이처럼 노조가 김 총재를 향해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김 총재가 취임한 이후 한은의 독립성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근거로 노조는 기획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 행사와 10개월째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1명 공석, 기준금리 인상 실기론 등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8%는 김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의 독립성이 약해졌다고 여겼으며 김 총재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89.6%(매우 부정적 41.4% 포함)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 집행부는 일단 잠잠해질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노조가 비난의 화살을 김 총재에게 직접 겨냥하는 데 대해서는 거부 반응을...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21일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의 독립성이 크게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한은 노조 500여명은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모여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 총재 이후 한은의 위상이 크게 약화한 것으로 평가돼다"며 "업무수행 전반에도 다수가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물가가 2.9% 올랐다는 것은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은 입장에서 정책과제를 적절히 수행한 것이다.
-정부가 물가잡기에 나서는 게 적절한가.
△경제정책은 거시정책과 미시정책의 조화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차례대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인플레 기대심리를 차단·관리하는 게 매우 필요하다는...
금융권 관계자는“정부가 친서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물가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작 행동은 반대로 해 시장의 신뢰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 혼란만 초래했다”고 지적하고“이 과정에서 통화정책에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등 중앙은행(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평가했다.
◇ 시장 외면한 통화정책 =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2010...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한은의 독립성이 커진 것으로 봤지만 최근 잇따른 한은 통화정책의 실기로 볼 때 (한은 독립성이) 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한은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는 김중수 한은 총재가 내정될 때부터 불거져 나왔다. 지난 4월 취임한 김 총재의 경우 2008년 2월부터 6월가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재임한 경력이...
금융권 관계자도“결국 한은 집행부, 특히 김중수 한은 총재가 사실상 금통위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면서“취임부터 친정부 발언을 해 왔던 김 총재의 성향을 감안할 때, 금통위가 정치적 독립성을 갖췄다고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일각에선 금통위의 익명성이 오히려 독립성을 더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통위원들이 베일에...
이 의원은 "김 총재가 여러 공식석상에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정상화를 시사하면서도 금리를 동결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 시장에 충격을 주고 스스로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도 금리인상의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니냐며 "최근 통화당국이 원화 절상 기조에 따른 물가 안정 효과에 지나치게...
오제세 민주당 의원은 18일 한국은행 국감에서 "어렵게 이뤄낸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한국은행은 청와대 눈치 보기와 더불어 금리인상 실기로 물가 폭등, 금통위 위원 공석 등 3가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이 물가 안정임에도 최근 7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