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5일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3회 연속 동결을 점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3%대(3.7%)로 떨어진 데다, 불안한 경기와 금융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3%)은 민간소비 덕에 겨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고,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4개월째...
추경호 부총리, 지난달 기재위서 “추경 없다” 언급 1분기 세수부족 전망에 추경 “불가피” 우세“국채 발행 땐 금리상승 자극” 한은금리 인하 가능성도
국내 채권전문가들은 대부분 정부의 연내 추경 편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추경 편성에 따른 적자국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크게 갈렸다.
14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 담당 연구원과 경제학과...
한은은 ‘빅스텝(한 번에 0.5%p 인상)’을 포함해 금리를 급격히 올렸다.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폭락했다.
경제학자 존 갤브레이스는 세상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것을 모르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예측을 통해 나쁜 부채를 끌어모으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가계는 물론, 국가 경제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오죽하면 이창용 한은 총재도...
다만 정기 예·적금 증가 폭(4조2000억 원)은 예금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월(6조800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7조8000억 원, 기업에서 11조8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3월에 세금 납부, 재무비율 관리, 4월 배당지급 준비 등으로 자금 수요가 많은 기타금융기관과 기업 등이 자금을...
한은은 2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EU, 호주, 홍콩 등은 소폭이나마 금리를 올려 우리와 다른 길로 가고 있다. 긴축기조를 너무 일찍 접은 게 아닌지 재점검이 필요하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맞물려 부동산시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도 우려스럽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월 3만5000가구에 달해 2021년 10월(4만3000가구) 이후...
한은에 따르면 GDP대비 가계신용 규모가 80%를 상회하는 경우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 커지는데, 이미 우리나라의 이 수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5.1%에 달한다.
킴엥 탄 S&P 상무는 "가계 부채 수준은 한국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거나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 소득 중 더 많은 부분이 이자 지급에 사용돼 내수에...
한은에 따르면 GDP대비 가계신용 규모가 80%를 상회하는 경우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 커지는데, 이미 우리나라의 이 수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5.1%에 달한다.
킴엥 탄 S&P 상무는 "가계 부채 수준은 한국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거나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 소득 중 더 많은 부분이 이자 지급에 사용돼 내수에...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전망 속에서 장기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초 연 3.811%에서 3.318%까지 떨어졌으며, 20년·30년·50년물 금리 역시 3%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태다.
앞서 한국은행은 2월에 이어 4월에도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올 2월부터 사실상 1300원대에서 맴도는 원·달러 환율도 수입물가를 자극할 요소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유럽·호주 중앙은행 등의 금리 인상 행진도 우려를 더한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은 벌써 1.75%포인트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상적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56%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꾸준히 오름세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조달비용 등 다양한 요소로 결정된다”면서 “다양한 지표를 감안해야겠지만 현재 한은이 금리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만큼 대출금리도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달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초유의 금리 격차로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던 한은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는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바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자금 유출 압박이 큰 부담인 건 사실이라 추가 금리 인상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한은은 이번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75∼5.0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FOMC 정책결정문에서 "추가적 정책 긴축이 적절한 것으로 기대한다...
한은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GDP대비 가계채비율이 80%를 초과해 계속 상승하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한층 키우는 것으로 분석했는데, 지난해 4분기 기준 이 비중은 이미 105.1%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도 우려스럽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에 따르면 대부분 경제·금융...
한은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선 “지난 1년 반 동안 아주 빠른 속도로 금리를 300bp 올렸기 때문에 그 영향을 보자는 취지”라며 “아직 피벗(금리 인하로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340원대까지 오르는 등 원화 약세에 대해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관해 주의를...
지난달 11일 열린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0%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한은이 2일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하락속도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물가안정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3월 말 대비 4월 말 원·달러 환율은 2.7%(35.8원) 급등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이상 기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로는 세계 주요 16개국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률이 가장 크다. 다소 무리하게 기준금리를 2연속 동결한 통화정책과 수출 부진 등이 맞물려...
한은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전체 기업의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189조3000억 원으로, 전체의 95%에 달한다. 최근 기준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회사채 금리 역시 오르면서 회사채를 통해 직접 조달하던 대기업들도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
문제는 비은행 금융기관 즉, 2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70%)는 금융채(+0.10%p), CD(+0.06%p)를 중심으로 0.13%p 올랐다. 금융채의 상승은 시장금리가 높았던 3월 초에 금융채 발행이 집중된 데다, 일부 은행에서 금융채 관련 특판 행사(금리가 높은 복리채 중심)를 실시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61%p로 전달(1.78%)보다 0.17%p 축소됐다.
이후 부동산 및 주식가격이 고평가된 상황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되고 유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자산시장의 버블 붕괴가 벌어졌다.
한은은 가계부채 누증이 GDP성장률과 경기침체 발생에 미치는 장단기효과를 분석했다. 먼저 가계신용비율(3년 누적) 1%포인트(p) 상승시 4~5년의 시차를 두고 GDP성장률(3년 누적)이 0.25 ~ 0.28%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계신용(3년...
한은은 "가계의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최근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확대 전략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말 4.66%에서 4.95%로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같은 기간 0.24%에서 0.32%로 확대됐다.
2분기 중 기업의 대출수요를 보면, 대기업은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