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아프리카 가나에 콜레라백신 원액 공급

입력 2024-07-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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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투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투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의 백신 제조사 DEK(DEK Vaccines Ltd.)와 경구용 콜레라백신(OCV)의 완제생산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이뤄졌다. DEK는 이번 양사 간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S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DEK는 자체 백신 완제시설 구축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021년 가나에 제약사 키나파마(Kinapharma)를 설립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AVMA(Africa Vaccine Manufacturing Accelerator) 정책의 일환으로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으로부터 지원받아 콜레라 백신 완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이전 및 허가과정을 거쳐 2026년 말부터 출시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DEK에 공급하는 원액량은 아프리카 제조사 백신의 조달방안, DEK의 시장경쟁력 및 중·서아프리카의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연간 최대 공급량은 3000만 도스로 제한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조성이 단순화된 OCV(유비콜-S)를 개발하고 아프리카 현지 백신 제조역량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완제생산 기술이전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OCV의 생산량을 높이면서 비용을 낮추는 중요한 기술의 보급이라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OCV 완제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 본계약 체결은 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 백신 매출의 다각화를 의미한”이라면서 “콜레라 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의 경우도 완제품의 현지생산을 지원해 갈 것이며, 공공백신의 원액 매출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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