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은 ‘긍정적’ 14개, ‘부정적’ 35, 한기평은 각각 21, 34개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업, 호텔·면세점업 등을 비롯해 민자발전업의 등급변동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업계는 하향기조가 완화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진수 한신평 연구위원은 “최근 등급하향이 충분히 이뤄졌고 업체들의 펀더멘털도 과거에 비해 안정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한기평은 기존 ‘A’였던 등급을 ‘A+’로 높이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앞서 지난달 말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채산성이 양호한 분양물량 증가를 꼽았다. 분양사업이 성공을...
한국기업평가는 오는 30일 분석부문 총괄전무를 신설하고 경영관리본부를 경영지원본부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분석부문 총괄전무로 전 경영관리본부장인 강일진 전무를,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전 대우증권 경영관리본부장인 민영창 전무를 임명했다.
또 분석부문 총괄전무를 신용등급 산출부서인 기업본부, 금융본부, SF본부 등 3개...
부문에서는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당분간 전체적으로 개선될 여지는 적을 전망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주택경기 하향가능성이 큰 가운데 주택사업 의존도가 확대되고 우발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외플랜트부문의 신규수주 회복, 채산성 확보 여부 등과 개발사업 관련 우발채무위험 통제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이후 석탄 등 기저발전소의 대규모 신규 진입으로 수익 창출력이 저하됐고, 연간 이자비용이 400억 원을 넘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적은 상태다.
한기평은 “포천파워의 현금창출력 개선, 리파이낸싱을 통한 금융 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창출력, 부채비율 등이 개선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분할이전 차입금이 이관되더라도 상법 제 530조의 9 제 1항에 따라 두 회사가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해야 하므로 기존 채무의 실질적인 상환 가능성 변화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K케미칼의 신용도를 강화하던 종속, 관계기업 투자주식 상당부분이 SK케미칼홀딩스로 이관되면 분할된 SK케미칼의 재무융통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한기평은 “매각 종결까지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협약 채권에 대해 한시적으로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기평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보다 사업, 재무역량이 떨어지는 점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더블스타로 인수되는 것이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특히 한기평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보다 사업, 재무역량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더블스타로의 피인수가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매각 과정에서 상표권 사용, 협약채권 만기연장 등에 대한 협상이 늦어지면서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채권단과 원만한 합의가...
한기평에 따르면 분할 신설된 SK해운은 분할하기 전 해운사업과 관련된 모든 사업부문을 승계해 사업 주체로서 연속성이 인정됐다. 분할 존속회사인 SK마리타임에는 기존 결손금이 모두 귀속돼 구조조정과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했다. 한기평은 이번 분할을 SK해운이 진행해오던 자구계획의 연장선으로 봤다.
또 △계열 및 우량화주와 장기운송계약에 기반...
두산인프라코어가 2012년 발행한 영구채 5억 달러의 경우 약정 수익률을 적용한 상환 총액을 6043억 원으로 한기평은 분석했다.
한기평은 두산인프라코어 차입금 중 사모사채와 장단기차입금은 대부분 산업은행 보증채 등 1금융권으로 구성돼 있어 차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봤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낮은 신용등급(BBB)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약한...
‘BBB+’에서 ‘BB+’까지는 3단계에 불과하다.
한기평 관계자는 “조선해운 시황 침체 장기화로 신규수주 부진 등 조선업의 사업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나 사업 불확실성 해소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내린 배경으로 △수주 급감과 해양공사 인도 지연으로 운전자본 부담 증가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유동성 대응 능력 저하를 꼽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2016년 7월 이후 상선ㆍ해양 신규 수주는 1척(LNG선, 2억3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더욱이 드릴십 2척을 건조하는 소난골 프로젝트의...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나이스신용평가(NICE)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정유 3사(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는 ‘AA+(안정적)’,현대오일뱅크는 ‘AA-(안정적)’로 우수한 등급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1월 3개 신평사에서 ‘AA+(안정적)’으로 등급 유지를 평가받았고, 롯데케미칼은 3개 신평사에서 ‘AA+(부정적)...
한기평은 “금호타이어는 주식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블스타가 선정돼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며 “더구나 더블스타는 영업현금창출력이 떨어져 금호타이어의 재무 안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신용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채권단 보유 주식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블스타가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그야말로 구관이 명관이네요. 타 업권 대비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짧은 자본시장업계에 최근 맏형들의 컴백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근 자본시장업계 전직 CEO 출신들의 잇단 귀환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우선 증권업계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히는 김기범 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대표가 한국기업평가 신임 대표로...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주부터 한기평에 어드바이저리로 출근을 시작, 인수 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 한기평은 내달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김 대표를 차기 대표 이사로 추천한다.
한기평 새 수장에 내정된 그는 2년 만에 다시 자본시장업계로 컴백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씨티,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2014년 7월...
(본지 2016년 12월22일자 김기범 前대우증권 대표 컴백…한기평 신임 대표 내정 참조)
김 대표 내정자는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통으로서 덕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그는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및 KDB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씨티은행 및 대우증권 등 굵직한 금융기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기평이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13년 말 이후 처음이다. 한기평은 경기 침체로 동국제강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신용등급을 ‘A+’에서 ‘BB’로 꾸준히 하향 조정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3년간 수익성 위주로...
한기평이 사업환경을 우호적으로 평가한 사업 부문이 4개 업종(화학, 정유, 항공, 시멘트·레미콘)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멘트 산업의 2016년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주택경기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시멘트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과거 완료된 주택 분양 물량의 영향으로 시멘트 출하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내년 1월 9일부터 한기평 어드바이저로 출근을 시작해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 주총은 오는 3월 예정되어 있지만 사측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김 전 대표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주총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의 최대주주인 영국계 피치는 올해 중순부터 현 윤인섭 대표 후임자를 물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