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가구당 전기요금을 8만 원 이상 올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올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월평균 전력사용량(307kWh)을 사용하는...
농심은 올 1분기까지 8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와 삼성중공업은 4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7분기), 한국전력공사(6분기), 화승코퍼레이션·한국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5분기), 넥센타이어·금호타이어·만도·LG에너지솔루션·KB생명보험(4분기) 등 10곳은 1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등을 고려해 인상을 주장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인상에 부정적인 상황이다.
20일 한전과 산업부는 21일 예정이던 2022년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4분기 전기요금은 산업부가 기재부와 논의를 거쳐 한전에 전달하고, 한전이 이를 21일에 발표할 계획이었다.
발표가...
자회사까지 총 2조 5천억한전 적자 위기 자초했다 지적도올해는 임원진이 성과급 반납해박수영 "전력시장 구조 개편 必"
14조 원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5년간 성과급만 9000억여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회사까지 총 2조 5000억여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임원진이 성과급을 반납하는 등 개선에 나섰지만, 적자 위기를...
16곳 중 7곳 자본잠식…회수율 4.3% 多한전, 14조원 적자 상태에 부담만 계속출자금 회수 불투명한 곳 매각 계획 있어박수영 의원 "전력수급 안정 주력하길"
한국전력공사의 출자회사 절반가량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뜩이나 상반기 누적 적자액이 14조 원에 달하는 한전은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한전은 부실한 출자회사 관리를 강화할...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은 이달 들어 1조528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순매수 규모(3조9826억 원)의 약 40% 수준이다.
사실 외국인의 이탈 요인은 곳곳에 있었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에 따른 원화 약세와 한미 금리 역전 등이다. 이미 원·달러 환율은 14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국내...
한국전력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비금융공기업 수지는 21조원 적자로, 1년 전(7조2000억 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190조1000억 원)이 9.9% 늘었고, 총지출(221조1000억 원)이 17.1% 증가했다.
이 팀장은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간소비가 더...
매크로 정책이 허용할 수만 있다면 이런 것들(한전 적자 상황)을 자꾸 최대한 빨리 털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불법·부당 집행 사례 총 2276건, 금액 2616억 원을 적발’ 관련 ‘전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압박 시각도 있다’란 질문엔 “그건 이미 2021년부터 조사한 것으로 특정한 정부가 바뀌었으니까 한 것과는...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가 30조 원을 넘길 거란 전망도 나온 상태다. 올해 한전의 예상 적자 규모에 대해 하나증권은 35조4309억 원, NH투자증권은 31조6990억 원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올 때 지불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치솟은 여파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SMP는 kWh...
한전, 상반기 적자 14조 원 넘겨전기요금 인상 사실상 불가피해정부, 물가 상승에 딜레마 빠져"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연간 누적 적자가 30조 원에 육박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철도공사, 석유공사 등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한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년간 총 34조 원의 부채 감축을 추진한다. 기관들은 고유기능과 무관한 비핵심 자산, 전략적 가치가 낮은 해외사업 지분 등을 매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올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쌓이고 있어 공공요금발(發) 물가 상승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인상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
이철규 산자위 국민의힘 간사, 한전 적자 지적정승일 사장 "요금 정상화와 법 개정 필요해"이창양 장관 "의원들과 입법 논의 중에 있다"한전,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만 15조 원 육박
국회 결산 심사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에 관한 지적이 나왔다. 상반기 누적 적자가 15조 원에 육박한 만큼, 제도 개선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부담으로 커지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최대한 정부가 협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상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상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전의 상반기 누적 적자 금액이 15조 원에 육박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성과를 이룬 원전에서도 과제가 있다. 윤...
영업적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지난해 이어 적자를 지속한 한국전력공사(6조5163억 원 적자)으로 파악됐다. 2분기 적자전환한 LG디스플레이(4883억 원 적자)가 두번째로 컸다. 이어 한국조선해양(2650억 원 적자), 삼성중공업(2557억 원 적자), 지역난방공사(1108억 원 적자), 현대중공업(1082억 원 적자), 대우조선해양(995억 원 적자)가 뒤를 이었다....
1%↑), GS칼텍스(2조2015억 원·217.6%↑)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았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였다. 한전의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은 193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3033억 원으로 적자가 14조1101억 원이나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1조6741억 원·적자전환), LG화학(-1조6447억 원·46.4%↓) 등 순으로 적자폭이 컸다.
8월 둘째 주 전력 사용량, 위기 넘겨15조 원 빚더미 한전, 일단 한숨 돌려늦더위 찾아올 가능성에 여전히 불안한전 적자 규모 연 30조 원 육박할 듯
15조 원에 육박하는 빚을 떠안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주 기록적 폭우 덕에 전력 수급 위기를 넘겼다. 통상 전력 수요가 가장 큰 무더위 기간을 피하면서 손해 보는 장사를 피하게 된 것이다. 다만 8월 말 늦더위가 올...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은 15조5000억 원, 영업적자는 6조5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상승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 단가 등 킬로와트시(kWh)당 12원의 인상이...
상반기 영업손실만 14조 3033억 원지난해보다 14조 1160억 원 증가해연료비 상승 등 부정적 요소만 남아자구책 계속…전기료 인상 목소리도
한국전력공사의 상반기 누적 적자액이 15조 원에 육박했다. 국제 공급망 악화에 따른 연료비 급등 탓 지난해보다 14조 원 넘게 적자액이 늘었다. 하반기에도 전력사용량 증가와 전력 도매가(SMP) 상승 등 부정적인 요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