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5일(현지시간) 한국인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 시민은 금지 대상이 아니지만 한국에서 가장 감염자가 많이 나온 대구시와 경북을 방문했을 경우 14일간 격리 조치 대상이 된다.
존 리...
이미 여러 국가에서 중국은 물론 한국까지 입국 금지하는 곳이 많은 상태라며, 조속히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는 한·일이 처한 상황은 비슷하지만, 일본은 입국 금지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4월에 시진핑 주석을 국빈으로 초청할 예정이라, 중국에 반감을 보이지 않는 것...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은 오는 3월 말부터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의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로, 촬영이 어려울 전망이다.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6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25일 국내 9번째 사망자가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가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리아 포비아를 우려해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에 나서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19개 국가로 늘었으며, 이외에도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이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은 확진자 수가 둔화하는 추세지만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빠르게...
한국인들이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을 이유로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총 893명이다. SCMP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불과 닷새 만에 16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오히려 코로나19의 발병지인 중국이 바이러스의 역유입을 막고자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리셔스 입국 거부…바이러스 취급당하는 한국인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한국인 신혼부부 18쌍가량이 입국을 거부당한 뒤 현지에서 격리 조치됐습니다. 24일 현지 신혼부부에 따르면 "모리셔스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고, 차량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격리돼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현지에 도착한 사람들은 입국 거부와 여권 등을 모두...
모리셔스에서 신혼여행을 위해 찾은 이들은 입국하자마자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가량을 이동해 격리 시설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를 우려해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셔스 격리 시설은 보건소보다 못한 열악한 곳이라며 “없던 병도 생길 것 같다”며 일행 중 한 명이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한편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한국인 약 200명을 군 기지에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이외에도 바레인과 요르단, 키리바시와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가 현재 한국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영국과 카자흐스탄 등 일부 국가는 입국 절차 강화와 자가 격리 등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이 오는 3월 요르단 해외 로케이션을 앞둔 가운데, 요르단의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촬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현빈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교섭'이 3월 말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요르단의 한국인 입금 금지 조치로 인해 촬영이 어려울 전망이다.
영화계...
◇'한국인 입국금지' 모리셔스 어떤 곳?
24일 TV조선과 한국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18쌍이 입국거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모리셔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리셔스의 정식 명칭은 모리셔스 공화국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지점 떨어진 인도양에 있다. '인도양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받는...
최근 이스라엘과 바레인은 코로나19 우려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으며 브라질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인 입국자들에 대해 24일간의 의학 관찰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많은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 제한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한국에서 비행시간은 최소 25시간이 걸리지만, '꼭 가보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꼽혀온 곳이기도 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입국절차 강화조치를 취한 국가는 24일 현재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요르단 등 15개국으로 늘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즉각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라"면서 "더는 중국 눈치 볼 것 없다. 중국 눈치를 보는 이유를 국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작 발생국인 중국인은 자유롭게 한국을 드나드는데, 한국인은 외국에서 입국이 거부되고 있다. 이게 말이나 되나"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제발...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어떤 다른 국가보다 강경책을 써왔다”며 “과잉 준비가 준비 부족보다 낫다”고 말했다.
남태평양의 소국 키리바시도 한국을 중국, 일본 등과 함께 ‘코로나19...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하는가 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처가 내려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한국에 내려진 2단계 경보는 ‘강화된 주의 실시’를 의미한다. 이밖에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 3·4단계는 각각 ‘여행 재고’, ‘여행...
이에 따라 전날 오후 7시 55분 대한항공편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150여 명이 입국금지를 당해 약 2시간 만인 9시 50분쯤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부산시청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하는가 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처가 내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며,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travel advisory)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머지 일본 크루즈선에 탑생했던 한국인이 입국할 경우에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외국인들에 대해선 입국을 금지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현재 일본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명단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3차 입국한 우한 교민 148명은 대부분 특이사항 없이 입소생활 중이다. 일본 크루즈선에 탑생했던 외국인들에 대해선 입국을 금지할...
후베이성 입국금지 역시 미국과 일본보다 한발 늦게 발동시키며 늑장대응이란 비난을 샀다. 불안에 불신이 더해지니 자국민 입장에서 속 터지는 일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안전 1등급으로 평가하는 “한국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믿으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흰소리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문 대통령은 대놓고 말을 못할 뿐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