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외국환거래법'과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국 국민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기관과 외환거래 또는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각각 한국은행 총재 또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중국 리오프닝과 공급망 리스크를 중심으로, 지난달 11∼31일 전국 343개 제조업체 대상)'를 보면 전체 응답 업체의 56.3%는 수출이 중국 봉쇄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나머지 43.7%는 내년 이후 회복을 예상하거나, 내년에도...
여야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과 관련해 소재지가 서울이냐 부산이냐를 두고 싸울 것이 아니라, 금융 기업의 아시아 지사 부산 이전처럼 더 나은 부산을 위해 무엇을 필요로 할 것인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
금융 기업의 아시아 지사가 부산으로 옮기게 된다면, 부산 가덕도 활주로에서 싱가포르, 뉴욕, 런던, 파리 등으로 직접 향하는 에어버스350기종이나...
K콘텐츠 전세계 흥행에도…토종 OTT, 넷플릭스 독주ㆍ규제 이중고한국 제작업계 생존위기 봉착…M&A로 부활 꾀했지만, 적자 늪 빠져
한국산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생존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다.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3조3000억 원의 투자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분배정의연구센터와 한국금융연구원은 '애덤 스미스 3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덤 스미스 경제학을 이기적 경제인과 자유방임주의의 틀로 보는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도덕감정론에 나타난 애덤 스미스 도덕철학의 연장선상에서 그의 경제사상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고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스스로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미리 배분, 확정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금융사에 ‘책무구조도’ 작성 의무가 도입된다. 책무구조도란...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대상기관을 비은행권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시사한 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RP 매입은 금융 안정을 위해 은행만을 대상으로 해왔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은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레고랜드 사태 등 금융불안이 발생할...
7월에는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개도국 지위유지를 통해 불공정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중국 한국 등 11개 국가를 지정한 ‘WTO 개도국 지위 혜택 중단 관련 대통령 메모’를 발표했다. 이는 당시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을 압박해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카드이자 친중 성향을 보이는 WTO 체제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 미국은 2019년 2월 구매력 평가기준 1인당 GDP 상위...
한국은행은 경주 관광 상품 '십원빵'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십원빵 제조사와 적법한 범위로 디자인 변경 방안을 협의 중인 데 따른 것이다.
십원빵은 1966년부터 발행된 다보탑이 새겨진 10원짜리 동전의 모양을 본뜬 빵으로, 경주의 관광 명물이다. 최근 한은이 화폐유통시스템 교란을 이유로 법정 소송에 나선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한 법 개정을 당 차원에서 우선처리 법안으로 정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당정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 지도부에서 산은 이전과 관련된 법 개정을 직접 챙기겠다. 우선처리 법안으로 정해서 더불어민주당과...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유망한 경영체를 위해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 비재무적 평가를 강화한 여신상품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총 4조3000억 원의 신규 여신을 공급한다.
또 민간 출자금을 모집해 투자 목적의 자펀드에 출자하는 민간 모펀드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민간 모펀드를...
이날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당분간은 연체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연체율 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연체율은 전 금융업권에서 오르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신규연체율(잠정)...
“국가 전략 산업에 꼭 필요한 해외 기업에 대해 직접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정부, 국회, KDB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국민연금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국형 테마섹’을 만들자.”
강석훈 산은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분들과 만나보니 산유국들은 석유가 필요...
고 과장은 “최근 한국 모험자본시장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BDC, 영국 VCT와 유사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조나단 복(Jonathan Bock) 블랙스톤 BDC 대표가 “최근 은행 신디케이트론의 장기 침체로 인해 BDC를 통한 직접대출(Direct lending) 수요가 지속 증가했으며, 미국의 BDC는...
다만, 유럽ㆍ미국 등 글로벌 은행과 비교하면 국제화 수준은 낮다. 한국금융연구원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금융서비스 수입은 약 0.24% 수준으로 영국(3.0%), 미국(0.74%)보다 적다. 금융ㆍ보험서비스의 수출 규모도 전체 서비스 수출의 3% 내외로, 영국(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9%) 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은 2금융권 부실채권을 민간에 판매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가계부채와 기업자금 부실 문제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2금융권의 건전성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면 그에 맞춰 법이나 규제를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은행과는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한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이 결성한 ‘한국투자ST프렌즈’에 참여한다. 증권 발행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이달부터 기초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연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가 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히는 등 제도권 입성을 앞두고 있어 금융사들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DSR 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이후 추 부총리와 원 장관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에 한해 DSR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연이어 밝혔다. DSR 규제 완화를 위한 산식과 기준 설정에는 실무...
목근수(사법연수원 13기) 대표 변호사가 30년 전 충정을 창립할 때 한국 MSD와 한국 존슨앤드존슨 등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자회사 설치는 물론 인허가 절차를 담당했는데, 이것이 기업자문팀 모태가 됐다. 이런 배경에서 제약‧바이오는 충정의 뿌리인 ‘기업자문팀’에서도 핵심 분야다.
우리나라에서 서른 돌 넘게 유지된 로펌은 열손가락 안에 꼽힌다. 충정은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