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 25%를 철폐하는 시점을 2041년까지 20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이 화두다.
자동차업계는 “정부가 국내 자동차 산업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한발 나아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굴욕적 협상”이라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원칙적으로는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도...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25% 부과 시한을 기존 2021년에서 2041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 역시, 국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픽업트럭은 단 한대도 없다”면서 “현대차의 미국형 픽업트럭(개발 예정)의 경우에도 현재 현지생산 구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한·미 양국은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를 20년(2041년까지) 연장하고 한국 안전기준을 못 맞추더라도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 수입을 제작사별 기존 2만5000대에서 5만 대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결과 기자회견에서 “5만 대는 실제 수입량과 무관하며 미국으로부터...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협상에서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를 유예하기로 한 것을 두고 자동차 산업의 타격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현재 현대∙기아차는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개발 계획 또한 구체화된 바 없고 내 자동차 업체에 대한 성장요인으로 픽업트럭이 기대를 받은 적은 없었다”며 “실질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픽업 관세기간 20년 추가…사실상 시장 개방 거부=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를 보면 한국은 철강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된 반면, 전략적으로 준비해온 미국발 '픽업트럭' 수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은 2022년 무관세 전환이 예고됐던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해 관세 부과기간을 20년 추가 연장했다. 나아가 한국의 자동차 안전 및...
한미 양국은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를 20년(2041년까지) 연장하고 한국 안전기준을 못 맞추더라도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 수입을 제작사별 기존 2만5000대에서 5만 대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5만 대는 실제 수입량과 무관하며 미국으로부터 제작사별 실제 수입 물량은 모두 1만 대 미만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기도...
그동안 미국은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 자동차 관련 안전ㆍ환경 규제 완화와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철폐 기간 조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의 원산지 판정 기준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불리한 가용정보'(AFA)와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무역구제 남용에 대한 안전장치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개선...
미국은 한·미 FTA에서 최대 관심 분야인 자동차를 중심으로 안전기준 미충족 차량에 대한 2만5000대 수입 쿼터 확대, 미국에 수출할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연장, 원산지 기준 개정 등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에서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철강 관세라는 급한 불을 끄려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한 통상...
미국은 무엇보다 자국 차산업의 주력품목인 ‘픽업트럭’ 보호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2012년 한·미 FTA 이후 한국산 픽업트럭의 미국 진출을 사실상 막고 있다. 승용차는 체결 직후 점진적으로 관세 축소에 돌입했지만 픽업트럭은 25%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7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관세를 줄이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철강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에 수출할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유지와 국내 자동차 안전ㆍ환경 기준 완화 등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철강 관세 면제를 받고 미국과의 FTA 개정 협상에서 양보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이 우리나라의 자동차 안전ㆍ환경 규제 완화와 픽업트럭에 대한 자국 관세 철폐 기간 연장 등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한미 FTA 협상에서 아직 일부 쟁점이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철강 관세 면제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국가별 면제 협상 기한에 대해 "4월 말까지는 이 절차를 끝내기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픽업트럭에는 25%의 관세를 적용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4일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U의 미국산 제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이는 우리 경제에서 1%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표적인 중국도 강하게...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픽업트럭에는 25%의 관세를 적용한다. EU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수입 자동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관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월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독일...
펠리페 무노즈 자토 다이나믹스 글로벌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정부는 명확한 반 디젤 기조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의 가솔린 가격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비싸다”고 설명했다. FT는 FCA가 승용차 부문에서 디젤차를 없애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픽업트럭 램1500을 포함해 상업용 차량에서는 디젤차 판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 저연비 차종인 픽업트럭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임을 고려할 때, 저유가 기조와 연비 기준 완화로 일본차와 한국차의 장점은 퇴색한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 당위성은 힘을 받는 모양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체결된 한미 FTA에 따라 10년간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다. 조항이 효력을 잃는 2022년 연비 기준...
◇쉐보레 픽업트럭 100년의 아이콘 실버라도 = 쉐보레 픽업트럭의 역사가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픽업트럭 만들기가 경지에 다다른 그들의 기술력이 마음껏 담긴 새 모델은 실버라도. 이 차에 쏠린 미국인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차가 공개되면서 관객의 환호가 폭발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며 공개하던, 그 순간의 환호와...
미국 빅3인 포드와 GM, 크라이슬러는 개막과 함께 각각 픽업트럭을 전면에 앞세웠다. 최근 북미시장이 픽업트럭과 SUV를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한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시장 베스트셀러 톱3는 모두 대형 픽업트럭이었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판매 수위 15개 모델 가운데 픽업트럭과 SUV가...
미국 빅3인 포드와 GM, 크라이슬러는 각각 픽업트럭을 앞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러 톱3는 대형 픽업트럭이 휩쓸었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 수위 15개 모델 가운데 10개가 픽업트럭 또는 SUV였다.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픽업 실버라도 새 모델을 선보인다. 피아트...
예컨대 값싼 기름값을 무기로 대배기량 엔진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미국 빅3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경우 이런 기름값 변동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
2008년 리먼쇼크 직후 10년래 최고점을 찍었던 국제유가는 이후 배럴당 80~100달러를 유지하며 이른바 고유가 시대를 이어갔다. 이 같은 분위기는 2014년까지 이어졌다. 같은 기간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는 속속...
이 밖에 준중형 세단과 해치백 모델이 각각 3개, 픽업트럭 1개 모델이 ‘톱10’이 됐다.
또한 현대차는 엑센트(52만9485대·27위), i10(39만2345대·46위), 쏘나타(37만8111대·47위) 등 5개 모델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50위 안에 진입했다.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차는 23위를 차지한 스포티지(57만5565대)였다. K3(46만107대)는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