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들은 '조서 재판'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 신문조서와 마찬가지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도 피고인이 법정에서 내용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증거능력이 인정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개혁위는 경찰이 수사권을 갖게 되면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경찰위원회 실질화와 수사경찰 분리와 자치경찰제 도입...
검찰은 피의자 신문과 달리 면담에서는 통상 변호인 참여를 허용하지 않았다. 개혁위는 이런 관행이 변호인 참여권을 회피하는 탈법적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개혁위는 국가가 공권력을 악용해 저지른 고문·조작 등 반인권적인 범죄의 경우 정부가 국가 배상 청구 소송에서 소멸시효 항변을 하지 않을 것을 정부 정책으로 채택하라고...
하자있는 피의자신문조서 등을 바탕으로 변론을 하거나 심지어 자백을 권유하는 등 일까지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도입되는 제도는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퍼블릭디펜더, Public Defender)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퍼블릭디펜더 제도는 미국에서 1964년 형사사법법에 의해 모든 국민이 경제력과 관계없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려는...
다만 정유라 씨와 변호인이 작성된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1일 오전 1시42분께 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어머니 최순실 씨가 구금된 서울남부구치소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조사 첫날 각종 혐의에 대해 '모른다'거나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자주하며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정유라 씨를 다시 불러...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14차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피의자신문조서를 제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로 인해 이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제공받은 수수자임에도 직접 조사가 어려웠다"며 "당시 정황과...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7시간여에 걸쳐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했다.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통상 조서 열람에 걸리는 시간은 1~3시간 정도다. 박 전 대통령과 동석한 유영하(55·24기) 변호사는 조사를 마친 직후 “검토할 내용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다”며 “조사를 꼼꼼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박 전...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조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무려 7시간여 동안이나 피의자 신문조서를 꼼꼼히 열람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정리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 조사에는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 검사가 11시간에 걸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혐의 전반을, 이원석(48·27기) 특수1부장 검사가 삼성과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고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14시간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검토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고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14시간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검토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고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14시간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검토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고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14시간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검토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고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14시간동안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검토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동근 기자 foto@
다만 피의자신문조서에는 대통령이 아닌 '피의자'로 기재된다. 박 전 대통령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여성검사와 수사관도 조사에 참여했다.
검찰은 이날 영상녹화 없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영상녹화 의사를 확인했고,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참고인 조사와 달리 피의자를 조사할 때는...
이 변호사는 이어 “검찰 피의자신문조서나 진술조서보다 여기에 생생히 담겨 있는 내용이 진실 규명에 훨씬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씨 측은 검찰이 낸 녹취록만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녹취파일을 법정에서 직접 틀겠다고도 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김수현이 평소 통화 등을 저장한 파일 2300여개 중 2250개 이상은 부모나 가족, 친구 등 사건과 관련...
특검은 일단 피의자 신문조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 씨가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더라도 개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씨가 묵비권을 행사한 기록은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취지로 해석된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보다는 개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시급한 조사부터 마칠 계획이다.
최 씨는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사업에서...
특검은 일단 피의자 신문조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 씨가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더라도 개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씨가 묵비권을 행사한 기록은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취지로 해석된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보다는 개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시급한 조사부터 마칠 계획이다.
최 씨는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사업에서 개인...
최 씨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피의자신문 조서를 작성하면 되기 때문이다.
특검은 강제조사 가능한 48시간 동안 체포영장에 기재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할 수 있다. 다만 최 씨 동의 하에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다. 특검 관계자는 "최 씨가 현재 구속 상태라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하겠지만 바로...
'변호인이 입회 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지만, 조서 내용 확인을 위한 증인 신문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변론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재동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반대 의견에서 검찰의 수사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김 장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피조사자로 소환했다고 다 조서를 작성하는 건 아니다"라며 "보고받기에는 한 전 총리 외에 피의자 2명이 더 있었고, 장기간 공판 계속돼서 공동 피의자 대질이나 증인신문 준비 등을 위해 여러 차례 소환이 있었다"고 답했다.
5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1987년 1월 18일과 19일 있었던 경찰자체조사 신문조서와 박 후보자의 1월 20일과 23일의 1차수사 신문조서를 비교해 본 결과, 피의자의 성명, 연령, 생년월일, 형벌을 받은 사실, 병역관계 등 기본적인 신상에 관한 사항에 대한 질문 외에도 사망경위에 대한 질문이 거의 유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