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2009년 6월 유럽 재정위기 때 연설을 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 파리에서 테러가 난 뒤 합동연설을 했다. 이 때문에 당선된 뒤 2달이 채 지나지 않은 대통령이 합동연설을 한 것을 두고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마크롱은 지난 5월 7일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 달 뒤 치러진 총선에서 자신이...
민주운동당(MoDem)의 대표이자 프랑스 중도파 거물인 프랑수아 바이루 법무장관은 공금유용 스캔들이 번지자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바이루 장관은 MoDem 대표로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마크롱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 사실상 마크롱 정권 출범에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MoDem이 유럽의회 보좌관들을 허위로 채용했다는...
2007년 니콜라 사르코지가 속한 공화당은 결선투표에서 46%,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가 속한 사회당은 40%의 의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기존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생 정당인 만큼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도 컸다. 그러나 마크롱은 대선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외치와 내치 모두에서 민심을 움직이며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이에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유럽의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자 유로화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콜은 임기 내내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와 라이벌로 꼽혔다. 그만큼 유럽 통합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다.
동독 정부 부대변인이었던 앙겔라 메르켈을 독일 중앙무대에 세운 것도 콜 전 총리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2007년 니콜라 사르코지가 속한 공화당은 결선투표에서 46%,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가 속한 사회당은 40%의 의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기존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생 정당인 만큼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도 컸다. 마크롱은 외치와 내치 모두에서 민심을 움직이며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마크롱은 외교 무대에서 강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그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권에서 경제산업디지털장관을 맡았으나 외교적 수완은 미지수다. 이번 참석자 중에선 최연소 정상이다. 고교 시절 사랑에 빠진 25세 연상의 선생님과 결혼, 그의 연애사는 끊임없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최고참이다. 그는 EU의 맹주로 자유무역을...
법무부 장관에는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당 대표가 뽑혔고, 내무부 장관에는 제라르 콜롱브 리올 시장이 임명됐다. 바이루 법무부 장관은 중도 성향, 리올 내무부 장관은 사회당 상원의원으로 진보적인 성향이다. 바이루 법무부 장관은 대선 당시 마크롱의 신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39세의 젊은...
마크롱은 엘리제궁에서 자신을 경제보좌관과 경제장관으로 발탁해 정치 입문의 계기를 만들어준 전임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프랑스의 핵무기 작동코드를 전달받으면서 대통령직을 공식 인계받았다.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된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한 핵무기...
이미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마뉘엘 발스(중도 좌파 사회당)를 영입하는 한편 중도 우파인 공화당에서도 유력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앙마르슈를 정당 등록하고, 이름을 ‘공화국 전진(REM)’으로 고치기로 했다. 발스 전 총리는 9일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당은 죽었다. 마크롱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마크롱에 남겨진 ‘올랑드 레거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최근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엘리제궁을 떠난다. 그의 지지율이 형편없는 건 2012년 취임 당시에 한 경제를 부활시켜 실업률에 제동을 걸고 공공 지출을 억제한다는 공약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올랑드가 남긴 경제적 레거시는...
그는 2014년 8월부터 2년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하에서 경제장관을 역임할 당시에도 친기업 정책을 선보였다. 당시 ‘마크롱 법’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게 중심이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마크롱은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내세웠다. 그는 노동 규제 완화, 주 35시간 유연화, 자유 무역 활성화 등을 주장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발탁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다 2014년에는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36세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위 ‘꽃길’만 걸은 이력이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향후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첨단 영·미식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이 살아 있는 프랑스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대선 결과는 프랑스 시민 대다수가 공화국의 가치 아래 단결하고 EU와 결속하면서 세계에 대한 프랑스의 개방성을 표시하고자 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마크롱은 이번 승리로 프랑스 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은 물론 주요국에서도 가장 젊은 지도자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마크롱 앞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에서 경제산업디지털장관을 맡았지만, 정치 경험은 없다. 대선에서는 EU 통합 추진과 경제 개혁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르펜 후보는 FN의 창시자 장 마리 르펜의 딸로 변호사이기도 하다. 높은 실업률의 원인이 EU와 이민자 유입에 있다고 주장, EU로부터의 탈퇴를 묻는 국민 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반 유대주의 등 FN 과격...
현재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사회당(중도 좌파),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중도 우파)이 양대 정당으로 자리 매김된다.
마크롱은 ‘전진’이라는 의미의 중도 신당 ‘앙마르슈’를 출범시킨지 겨우 1년으로 하원에 해당하는 국민의회에 의석이 없다. 대통령과 내각 대표인 총리의 정당이 다르면 정책 실현은 어렵다. 6월 총선에서 의석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발탁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다 2014년에는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36세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위 ‘꽃길’만 걸은 이력이 대선 후보로서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마크롱이 1차 투표에서 선두에 올라서며 엘리제궁(대통령궁)까지 한걸음 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마크롱...
1차 투표에서 패배한 보수 성향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와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 모두 마크롱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의 지지는 EU 탈퇴와 유로화 폐지를 부르짖었던 르펜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시장의 공포를 크게 완화시켰다. 범유럽증시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이날 2.1% 급등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1% 뛰면서 2년 만에...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극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은 공동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프랑스의 대선은 5년에 한 번 실시되는데,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당선된다. 해당자가 없으면 상위 두 후보를 놓고 2차 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사실상 결선 투표인 2차 투표에서는 표를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이긴다. 1965년 이후 1차 투표에서...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극좌 후보인 장뤼크 멜랑숑은 각각 20%씩을 차지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칸타소프르의 출구 조사에서는 마크롱과 르펜의 득표율이 23% 동률로 집계됐다. 피용과 멜랑숑은 각각 19% 동률을 득표, 이 조사에서도 결선 투표 진출은 좌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오후 5시...
르펜, 마크롱, 멜랑숑 후보와 더불어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총리까지 네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유독 ‘불안감’을 많이 거론하는 이유는 극우 후보와 극좌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극우 후보인 르펜은 ‘프랑스판 트럼프’라고 불릴 정도로 반세계화, 보호무역주의, 반이민을 주장하고 있다. 르펜은 프랑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