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이날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칠곡계모 임모(37)씨에게 징역 15년을 판결했다.
임씨는 A양(당시 8세)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A양은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졌다. 또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병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작년 3월 초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수십 차례 집단 폭행해 4월 초 윤 일병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 검찰은 이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가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공소장 변경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며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을...
앞서 지난해 10월 1심 법원은 이 병장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지만 살인죄 대신 상해치사죄를 적용했다.
이후 유족과 여론은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은데 대해 의문을 표했고, 2심에서 결국 살인죄가 적용됐다. 다만 형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수용해 형량은 다소 낮아졌다.
윤 일병 폭행에 가담한 하모 병장과 이모 상병, 지모 상병 등 3명에게도 살인죄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에 대한 1차 수사 당시 고문경찰관 강진규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경찰 자체조사와 똑같은 질문만 확인, 반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1987년 1월 18일과 19일 있었던 경찰자체조사 신문조서와 박 후보자의 1월 20일과 23일의 1차수사...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존속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모(28)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 공부하던 이씨는 지난해 1월 부친이 양 무릎에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퇴원하자 모친을 도와 간병을 하게 되면서 이중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됐다.
그러던 중 이씨는 같은해 2월 재활운동을 제대로 해야...
조사결과 A씨는 딸이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에 들어갔다가 잠을 자고있지 않은 것을 보고 거실로 데려가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이 가정에 소홀한 상황에서 딸을 키우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고 A씨는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딸을 학대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5월30일 김현중은 최씨에게 전치 2주의 폭행을 가했고, 7월12일에도 전치 6주의 골정상해를 입혔다.
이에 최씨는 8월2일께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상해 및 치사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꽃미남' '순수' '엉뚱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던 김현중은 언론과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고 9월15일 '한경닷컴'을 통해 끝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최씨는...
당시 검찰은 원장 부부가 성민이의 복부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죄 등을 적용했지만, 원장 부부는 성민이가 피아노에서 떨어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이들이 아이를 학대한 것은 맞지만 상해치사죄에 대한 직접적 증거가 없다며 업무상과실치사와 아동복지법 위반만 유죄로 보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결국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의 변호인은 "멱살을 잡고 다투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목이 졸리고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며 "고의성이 없으므로 폭행치사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피고인은 중국에 거주할 때에도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아동학대치사죄의 경우 최고 무기 징역까지 처하도록 하고, 아동학대 중상해 범죄를 저지르면 3년 이상의 형에 처해진다.
한편, 경찰은 12일 폭행을 가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B씨 역시 폭행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앞서 검찰은 흉기 없이 도주하려던 도둑을 과하게 폭행했다며 집주인 최모(20)씨를 기소했다. 몸싸움 당시 휘두른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가 흉기 또는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도둑을 제압하기 위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도망가려던 김씨를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것은 방어 행위의 한도를 넘은 것이라고...
도둑 김모(55)씨가 뇌사 상태에 빠진 지 10개월여 만에 숨져 사건은 상해치사로 넘어갈 조짐을 보여 정당방위 논란은 더욱 뜨꺼워지고 있다.
26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원 원주의 한 주택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20대 집주인에게 발각돼 마구 얻어맞아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도둑이 25일 오전 4시 50분께 숨졌다.
김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3시 15분께...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폭행치사 혐의로 S학교 교사 황 모씨(41·여)를 긴급 체포했다. 황씨는 지난 25일 오후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S학교에서 한 모(12)양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양은 26일 오전 4시 23분께 이 대안학교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양의 다리와 엉덩이, 허벅지 등에서는 멍이...
경찰은 사건 당일 B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했지만, B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혐의가 입증되면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라며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병원에서 A씨를 제대로...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11일 두 딸을 학대한 끝에 네살배기 큰딸에게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장모(3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혐의를 부인하지만 딸의 상처를 찍은 영상, 딸의 병원 진료기록, 동거녀의 진술 등에 비춰볼 때 폭행 사실이 인정되고 훈육 목적이라지만...
도박에 빠진 남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재산을 탕진했고, 아내와 두 아들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일삼기 시작했다. 칼이나 가위 등을 들고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일도 잦았다.
남편의 폭력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린 A씨는 시력장애까지 얻었다.
참다못한 A씨는 지난해 4월 협의 이혼했지만, B씨는 그 뒤에도 A씨를 빈번히 찾아와 폭력을...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길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집적대다가 이를 말리던 상대방 남자친구를 폭행,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장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 앞 인도에서 A(23·여)씨를 발견, 말을 걸며 뒤따라 가던 중 이를 목격한 A씨 남자친구 하모(23)씨의 제지를 받았다.
이에 하씨를 바닥에...
언니를 폭행, 학대하는 한편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형법상 강요죄 외에 3∼4가지의 추가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선고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이뤄질 예정이다.
임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어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죄)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이 병장과 함께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하모(22) 병장은 징역 30년, 이모(21) 상병과 지모(21) 상병은 징역 25년, 상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23) 하사와 이모(21) 일병은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윤일병 가해병사의 한 변호인은 “상해치사죄를 적용하면서 형량이 이렇게...
한편, 이 병장 등 6명은 지난 3월 8일부터 윤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마대자루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집단폭행해 4월 6일 윤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 검찰은 애초 이들을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가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