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이웃과 다투던 30대 계단서 굴러 숨져

입력 2014-12-19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3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정께 충주시 호암동의 한 아파트 5층에 사는 A(36)씨가 윗집에서 들리는 소음을 견디지 못해 항의하러 갔다가 윗집 주민 B(55)씨와 다투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나를 밀어 넘어졌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됐던 A씨는 17일 오전 11시께 숨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했지만, B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혐의가 입증되면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라며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병원에서 A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귀가시켰고, A씨가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했지만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3,000
    • -0.12%
    • 이더리움
    • 3,27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500
    • -0.62%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24%
    • 체인링크
    • 15,280
    • +0.53%
    • 샌드박스
    • 34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