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극우 바람, 이대로 꺾이나
반(反) 이민과 보호주의 등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생함으로써 유럽에도 극우 포퓰리즘이 부상한 게 사실이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결선까지 올라온 게 그 반증이다.
그러나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는 마크롱이 당선되고, 앞서 3월 15일 열린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중도 우파 여당인 자유민주당이 제1당을...
챈들러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네덜란드 총선처럼 극우 포퓰리즘 물결은 옅어질 것”이라며 “독일에서도 극우 정당인‘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던트러스트의 짐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경제 지표는 최근 회복세를 보였고,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으며 프랑스의 1차 투표 이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치러진 네덜란드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자유민주당(VVD)이 제1당 자리를 지키며 극우 포퓰리즘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총선에서 우파 자유민주당은 33석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反)난민, 반이슬람, 반유럽연합(EU)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 자유당(PVV)은 5년 전보다 5석이 늘어난 20석을 확보, 2위를 기록했다. 자유당은 당초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집권당 자리까지...
그는 “네덜란드는 잘못된 포퓰리즘을 향해 ‘그만 멈추라!’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출구조사 결과 임기 4년의 하원의원 150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81%에 달했다. 이는 30년래 최고 투표율이다. 그만큼 이번 총선에 대한 네덜란드 국민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이야기다.
네덜란드 총선은 올해 선거의 해를 앞둔 유럽에서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평가는...
I&O리서치와 입소스 등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자유당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20석도 확보하지 못해 극우 포퓰리즘 돌풍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해당 조사 결과는 터키와 네덜란드 정부가 터키 장관급 인사의 입국을 막아 벌어진 외교분쟁 발생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슬람국가 터키와의 외교분쟁 이슈가...
특히 네덜란드 총선은 유럽을 휩쓰는 극우 포퓰리즘의 향방을 가늠케 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16일 공개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비롯해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시장에서는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결산 발표 연기 소식에 오전 한때 7% 급락했던 도시바는...
오는 4~5월 프랑스 대선, 9월 독일 총선에 앞서 열리는 이번 선거는 유럽을 휩쓰는 극우 포퓰리즘의 향방을 가늠케 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자유당과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당이 제1당이 되지 못해도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16일에는 영국과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이른바 ‘네덜란드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포퓰리즘 정당 자유당(PW)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EU 탈퇴를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당선되면 네델란드는 지난해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처럼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울러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반이민 정책을 내건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들이...
이 시장의 경우 기본소득 월 130만 원 등 포퓰리즘 공약 논란이 집중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이다’ 화법으로 인기를 얻어왔지만, 자칫 너무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민되는 대목이다. 문 전 대표, 안 지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과정에서 야권 지지층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토론회에서 네거티브 공세가...
자유당은 이끄는 헤이르트 빌더르스 총리 네덜란드의 트럼프로 불릴 정도로 극우 포퓰리즘 정책을 펴고 있다. 그는 대표적으로 이슬람 국가 국민의 이민 금지, 이슬람 사원과 학교 폐쇄, 코란 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올해 9월 총선이 있는 독일은 우경화 바람에서 비켜났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선을 노리고 있지만 당선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신 마르틴...
일각에서는 포퓰리즘의 확산은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4월 프랑스 대선과 10월 독일 총선 등 유럽의 크고 작은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유럽판 트럼프’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 특히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연임 도전 성공 여부는 포퓰리즘 저지선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탄핵안을 가결한 한국에서도 포퓰리즘이...
9~10월에는 독일 총선이 진행된다. 이번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4번째 연임 성공해 포퓰리즘 확산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이란 대선과 터키 대통령 중심제 채택을 묻는 개헌 국민투표도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은 올해 전 세계 연중 화두가 될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이 경우 이탈리아는 내년 상반기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되는데, 시장은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오성운동은 유로존 탈퇴와 리라화 부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정당이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이탈리아가 내년에 조기총선을 치르더라도 오성운동이 집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다수의 견해를 인용했다. 오성운동의...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유럽의 포퓰리즘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럽 곳곳의 포퓰리즘 정당들이 트럼프의 당선을 계기로 유럽 공동체에 대한 ‘반 체제(anti-establishment)’주의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내 3대 국가가 향후 10개월 내 대형...
김영란법도 대표적인 포퓰리즘법이다. 이 법은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인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은 5만원으로 정했다.
당장 이 법이 시행되는 9월부터 명절 선물 등으로 인기가 많은 농축수산물 관련 업계와 외식업에 종사하는...
민주노총은 “서울시와 성남시가 시행한 청년수당-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라고 맹공을 퍼붓던 정부가 총선 직후 당사자 지원으로 정책방향을 튼 것은 흥미롭다”며 정부가 따라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청년근로자 자산형성 지원(청년내일공제)’ 대책이 서울시가 시행 예정인 ‘청년수당’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노선도 불분명하고 지방의 이런 전철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포퓰리즘 비판이 나온다. 특히 총선 때마다 교통·편의시설 관련 공약이 단골메뉴로 등장, 이미 지역 내 신뢰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기 용인정에서는 더민주 표창원 후보가 발표한 ‘동백세브란스병원 유치’, ‘경부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신설’ 등의 공약이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
한편 여야는 서로의 경제공약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최 실장은 지난 5일 양적완화 공약을 겨냥해 “현재 시점에서 적합한 정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도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겨냥해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결국 총선의 결과에 따라 해당 정책들의 운명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4.13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는 서로의 공약을 향해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민주화를 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는 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더민주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놓으면서 세금 2~3%만 높이면 된다고 현혹하고 있다”며 “김종인 대표는 실체도 없는...
앞서 김무성 대표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더민주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놓으면서 세금 2~3%만 높이면 된다고 현혹하고 있다”면서 “김종인 대표는 실체도 없는 경제민주화만 외치는 세금폭탄 전도사이자 국민연금 파괴자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