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그동안 삼성에 집중하기 위해 수사를 미룬 롯데와 SK,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들이 주목할 대목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3주 간의 보강 수사를 통해 삼성의 청탁과 거래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58)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이 핵심 증거로 작용했다....
2015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서들은 해외자원개발 비리와 포스코 경영비리를 장기간 파헤쳤지만, 청와대 하명에 의한 수사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포스코 수사 역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최윤수(50·사법연수원 21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수사 실패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다음해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에는...
한편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9) 전 포스코 회장은 지난 13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 "사후에 큰 손실이 발생했다는 결과만 보고 형법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봤다.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조치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이상득(82)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에게 협력업체...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8) 전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상득(82)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에게 협력업체 지분을 인수하도록 한 조치가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이 전 의원은 또 다른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인정돼...
포스코는 ‘자원외교 등 비리 수사’,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복권 기대’, KT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건’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에 대해 “전경련 스스로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자인하는 보고서”라며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설립 관련 의혹에 대해...
부산 해운대 엘시티, 권력형 비리와 연결된 대형 부동산 사업에도 포스코가 등장한다. 권 회장의 연임 선언을 두고 용기인지, 만용인지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권 회장은 지난 3년여의 임기 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을 다음 임기를 통해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현 전 수석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과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데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 등으로부터 비리의혹이 있는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받을 도움을 줬는지도 수사...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업에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고,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데 개입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전 수석은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 등으로부터 비리의혹이 있는 인허가나...
검찰이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6153만500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회사 고위직을 비롯해 정 전 부회장 측근들의...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조치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석(60)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남성민 부장판사)는 9일 제3자 뇌물수수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골프나 유흥주점 접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현 전 수석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사업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현 전 수석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과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데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 등으로부터 비리의혹이 있는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받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현 전 수석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과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데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 등으로부터 비리의혹이 있는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받는 데 도움을 줬다는...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포스코에 1500억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정준양(68) 전 포스코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491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과 같이 포스코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현 전 수석은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도록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과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은행을 주간사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1조7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는 데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 등으로부터 비리의혹이 있는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받을 도움을 줬는지도 수사...
변호인은 “이 전 의원이 정권의 정치적 의도, 혹독한 복수심의 피해자일 수도 있는데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이 정권 권력 측근 비리 사건에 매몰돼 동일한 유형의 측근 비리 사건으로 치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진실은 당장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 결국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 측은 포스코로부터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조치를...
그렇지만 비리와 연루된 아파트에 ‘더샵’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이미지 타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측은 비리가 터지기 이전까지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강조했지만 어느새 ‘더샵’을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오랜기간 구축해온 브랜드 이미지가 입은 타격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의 비리 의혹에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임을 자처하는 정치인이 개입한 정황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건설사가 수주를 할 때에는 시장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해 결정한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이번 사안의 경우 포스코건설에서...
부산은행 관계자는 “(엘시티) 분양이 잘되고 있고 시공사인 포스코와 책임준공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자금 회수에) 문제없을 것”이라면서 “대출 결정 과정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미포지구 6만5000㎡에 101층 규모로 건설 중인 호화 빌딩이다. 공동주택, 호텔, 쇼핑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인 엘시티는 2019년 완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