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예대마진 수입 외에도 방카슈랑스 등 보험상품이나 펀드상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증권사나 자산운영사에 비해 은행은 창구나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다.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고객들은 은행이란 이름 때문에 예금과 마찬가지로 투자금도 잘 보존해줄 것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런 고객의 신뢰를 은행창구에서도...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한다. 금감원 중간 검사와 국정감사에서 불완전판매 정황이 드러나면서 최대 50% 수준의 배상비율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DLF 손실 관련 안건을 내달 안으로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한다. 금감원은 앞서 진행 중인 키코(KIKO) 분쟁조정...
이어 “사모펀드 전문 투자자 자격 재검토 등 상품 설계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절차를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DLF 사태에 대한 엄중 조치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상품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서 조치하고, 고객들에 대한 피해 보상도 적절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땅바닥에 떨어진 은행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고위험 상품 판매 제한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DLF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금감원이 2일 중간검사 발표를 통해 DLF 상품 설계ㆍ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법규 위반...
"당행을 믿고 거래해 준 손님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분쟁조정절차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손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과정에서 일부 불완전판매 정황이 드러나자 1일 입장문을 통해 "DLF 손실로 손님들께 고통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우리은행이 펀드 판매로 얻는 수수료는 6개월 기준 1%다. 연 2회 판매시 2%의 수수료를 얻었다. 우리은행은 기초자산인 독일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베리어를 낮추고 만기는 2개월 단축했는데 이때 손실배수는 200배에서 333배로 증대됐다.
마케팅 과정에서 자산운용사가 제공한 백테스크 결과를 자체 검증없이 '원금손실확률 0%' 등의 긍정적 내용만 소개했다. 또한...
원승연 부원장은 "상품 설계ㆍ제조 과정에서 특이할 점은 은행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라며 DLF 상품이 은행 주도의 OEM 펀드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감원은 판매과정 뿐만 아니라, 상품출시 절차, 마케팅 과정, 본점의 영업점 관리 등 내부통제가 소홀한 정황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8월 말부터 은행(2개)ㆍ증권사(3개)ㆍ자산운용사(5개)에 대한...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사실상 전액을 날린 채 만기가 확정됐다. 최근 DLF 대규모 손실 논란으로 투자자들의 상당한 피해가 예고된 바 있지만 실제로 원금이 전액 손실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판매해 26일 만기를 맞는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다만, 고객이 자필 서명을 한 서류와 설명 과정을 담은 녹취파일이 있기 때문에 불완전판매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손태승 행장은 전일 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한 자리에서 "펀드 손실을 입은 고객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손 행장은 23일 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한 자리에서 “펀드 손실과 관련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실 고객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 보호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DLF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자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손 행장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 국정감사...
피해 접수 사례에 따르면, 은행에 정기예금 가입차 방문했다가 DLF에 가입했다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곧 은행의 설명 의무 위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금융사를 통해 판매된 DLS·DLF 상품 규모는 총 8224억 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이 4012억 원, 하나은행은 3876억 원어치를 판매했으며 대부분 개인투자자가 은행에서 사모펀드 형식으로 가입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08년 파생상품인 파워인컴펀드 민원에 은행 책임 비율 50%를 책정했다.
이 밖에 은행이 해당 상품을 판매하면서 내부통제 지침을 어겼을 경우에도 손해배상비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은행 현장검사 과정에서 관련 내규를 무시하고 상품을 판매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석헌 금감원장은 19일...
DLS 판매 절차가 준수되었고 상품 구매자가 DLS 관련 높은 위험성을 인지했다면 최근의 문제가 크게 부각될 사안은 아닐 것이다. 상품 판매과정이나 상품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슈화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진상 파악 절차가 진행되겠지만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생각해볼 사안이 있다.
첫째, 도덕적 해이 문제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시비를 가리는...
KB증권이 판매한 JB자산운용의 호주 부동산 펀드가 현지 대출 차주의 계약 위반이 확인돼 투자금 회수와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투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정 부분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JB 호주NDIS펀드' 대출 차주인 호주 LBA 캐피털이 대출 약정 내용과 다르게 사업을...
국내 대기업인 SK네트웍스를 포함해 중국계 가전기업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 등 7곳 정도가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큰 규모의 방문판매 조직과 안정적인 실적 등 코웨이는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매각 주관사는 그중 SK네트웍스와 중국 하이얼-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과 베인캐피털 등 4곳을 적격...
상품 추천은 예금, 펀드, 대출 등 상품 분류별이 아닌 ‘모으는 중’, ‘투자하는 중’등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이뤄지며, 판매상품도 주요 상품 위주로 정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은 우리은행 BIB(Bank In Bank) 전략의 핵심 채널로서,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판매잔액의 99.1%(8150억 원)가 은행에서 펀드(사모 DLF) 형태로 판매된 만큼 은행 판매 절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우리은행(4012억 원), 하나은행(3876억 원)순으로 예상손실률이 최소 절반을 넘는다. 이 중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 잔액은 1255억 원으로 현재 금리가 만기(9월~11월)까지 유지시 평균 예상손실률이 95%에...
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관련 은행에 공문을 보내는 등 본격적으로 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예상 손실률 95%...‘불완전판매’ 여부 쟁점 = 금감원은 이달 중 합동검사반을 꾸려 해당 상품의 판매사(은행 등), 발행사(증권사),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상품의 설계ㆍ제조ㆍ판매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실태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달 7일...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가 조성한 사모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유일하게 출자한 회사가 주식회사 바이오빌이었다. 인수대금은 총 136억 원으로, 회생계획안에 따라 이 돈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의 전액을 변제하는 데 쓰였다.
공교롭게 바이오빌이 올 초 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담보로 설정된 지분이 메트로폴리탄 등에 넘어갔다. 현재는 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