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골프장 문희코스 6번홀은 파4홀이긴 하지만 이날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에서 거리가 290m로 비교적 짧은 편이고 내리막 홀이어서 티샷한 볼이 그린 주변에 떨어지는 사례는 많았다.
그러나 페어웨이가 좁아 방심하면 OB가 나거나 해저드 구역으로 갈 확률이 높은 곳이다.
국내에서 파4홀 홀인원은 연간 4~5회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해외의 경우...
그런데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어디로 보내야 할지 방향이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는 홀 양쪽에 늘어선 갤러리들 때문에 목표 잡기가 쉽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쉽지 않은 17,18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내며 7언더파 65타로 선두그룹을 이룬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와 알베로 퀴로스(스페인)에 2타차로 내일을 기약했다.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티잉 그라운드에 모였을 때 필자는 하마터면 한 친구를 알아보지 못할 뻔 했다. 얼굴을 하얗게 변장(?)하고 나타나 마치 딴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화근은 친구 얼굴에 마치 가면처럼 덕지덕지 바른 자외선 차단제 탓.
봄철 라운딩은 ‘햇빛과의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지나침이 없다.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오른쪽을 피해 티잉 그라운드 왼쪽에 티를 꽂고 드라이버를 날리면 보기좋게 오른쪽으로 볼은 확 꺾여 날아가는 머피의 법칙이 살아난다. 그만큼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반드시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난다. 이미 ‘오른쪽=OB’가 시각화된 것이다. 그렇다고 그말을 한 동반자에게 화도 낼 수 없고 속만 부글부글 탄다.
이것이 골프다. 골프는 의지보다...
그러나 11번홀(파3.169야드)에서 키로스의 티샷한 티잉 그라운드를 떠난 볼이 핀 1.5m에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에이스'를 잡아냈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공동 선두였으나 16번홀에서 버디가 정상에 오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 선두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
드라이버 대신에 우산을 꺼내 들고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간다. 10. 목욕탕에서 직원에게 때 밀어 달라고 한다. 11. 뒤 팀의 골프가방에 자기 퍼터를 집어 넣는다. 12. 자신이 친 볼의 브랜드를 몰라 다른 사람 볼을 자기 것이라고 우긴다. 13. 동반자들이 치는 동안 굿샷을 외치다가 자신은 티 샷도 안 하고 페어웨이로 걸어간다.
▲말기
1.그린에서 홀 아웃한 뒤 퍼터를...
발급신청서, 증명사진1매, 스코어카드를 최소 5매를 협회나 16개 시도지부에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스코어 카드는 코스의 난이도를 나타내는 코스레이팅 및 슬로프레이팅이 측정된 골프장만 해당된다. 또 라운드한 날짜와 시간, 사용 티잉그라운드, 캐디 서명과 경기과의 확인을 거친 것이야 한다. 기량에 따라 핸디캡이 바뀌므로 카드 유효기간은 1년이다.
골프장에 대부분 인조 티잉 그라운드를 만들고 고무티를 준비해 놓지만 자신만의 고무티를 갖고 있을 것. 미끄러지지 않는 골프화가 좋고 캐디백에 컬러 볼도 반드시 넣어둔다.
그리고 30분 이전에 도착해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부상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런 많은 준비물이 필요함에도 골퍼들은 막상 골프장에 도착해서야 “아차, 윈드 자켓을 빠트렸네”한다....
남서울CC 내리막 4번홀(파5) 티잉 그라운드. 모두가 티샷 준비를 하고 있다. 앞 팀의 세컨드 샷을 한 골퍼들이 안 보이길 기다리면서. 그런데 갑자기 캐디가 주문한다.
“손님은 치셔도 됩니다.”
“앞 팀이 아직 치고 있잖아.”
“괜찮습니다. 그냥 티샷을 해도 무방합니다.”
이는 캐디와 평소 안면이 있어 친한 사이니까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 그렇지...
“어, 잘 맞았는데 방향이 틀렸잖아~”
티잉 그라운드에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티 마커 탓이다. 플레이 출발선인 티잉 그라운드만 잘 읽어도 스코어는 줄어든다. 이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나름대로 전략이 필요하다.
“티잉 그라운드 지형에 따라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면서 “지형을 잘 살펴보면 티샷을 어느 방향으로 보내야할지 알 수...
①어드레스할 때 클럽을 가볍게 지면에 놓는 행위 ②스탠스를 올바르게 취하는 경우 ③스트로크하면서, 또는 스트로크를 하기 위해 클럽을 후방으로 움직이는 도중 그리고 멈추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④티잉 그라운드에서 불규칙한 곳을 고르는 경우 ⑤퍼팅 그린 위의 모래, 흙을 치우거나 손상 죈 곳을 수리하는 경우 등에는 벌이 없다 등이다.
스탠스를...
모럴 해저드(규칙을 잘 지키려다)
노터치플레이
남편과 아내가 라운드를 했다. 거리도 아내가 더 나갔고 퍼팅도 더 뛰어 났다. 결국 남편이 스코어도 졌다. 레귤러티잉그라운드를 같이 썼는데도. 그래서 남편이 제안했다. 오줌으로 장타내기. 그런데 아내가 이것도 이겼다. 노터치플레이였으니까. 남편은 발등에 떨어졌고 아내는 히프를 들어 1m가 넘었다.
부인 민희영씨는 금강CC에서 전년도 같은 날짜에 홀인원을 했다. 이를 기념해 이날은 부인과 딸 유리씨(한국체육대 박사과정), 그리고 사위 임정우 교수(한국체육대)와 함께 라운드를 한다. 그는 볼을 잘 친다. 2001년 남서울CC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에서 이노우에 세이치제자 구로사와와 라운드를 했을 때 78타를 쳤고, 레굴러티에서는 74타를 기록했다.
제비뽑기로 오너가 된 노가리씨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다.
어딘지 모르게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스탠스도 어색하다.
이때 노씨는 캐디에게 말을 건넨다. 수다가 시작된 것.
마치 주입설출(酒入舌出)같다. 술을 먹으며 혀가 나온다는 말이다. 그만큼 말이 많아진다는 얘기다.
노가리씨가 먼저 시동을 건다.
“언니, 어떻게 쳐?”
“티 꽃고...
사실 최경주 등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시차 때문에 거의 연습 볼도 못 치고 드라이버 몇 번 휘두른 뒤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선다. 그런데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다가 지쳐 버린 것. 리듬도 놓쳤고 감각도 무뎌졌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안개 덕(?)에 2시간30분이나 지연됐다.
이때 최경주는 ‘마음을 비우자. 리듬을 찾자. 300야드 이상...
프리퍼드 라이는 스루더 그린(플레이 중인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만 적용한다.
선수에게는 무척 유리한 규칙이다. 사실 골프는 ‘볼은 놓여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친다’가 기본원칙이다. 골프규칙은 선수에게 벌을 주기위한 것이 아니다. 선수를 구제하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
먼저 김씨의 볼은 분실구로 처리되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다시 치면 3타째가 된다.
분실구에 관한 골프규칙 27-1조를 보면 ‘볼을 찾으러 현장에 가서 5분 이내에 자신의 볼을 찾지 못하면 분실구로 처리된다’고 되어 있다.
만약 김씨가 5분이내에 ‘안씨가 친 볼이 김의 볼일 수 있다’라는 의문을 갖고 말을 했다면 골프규칙 3-3에 따라 다음과 처리 할 수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