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태원 회장 특별사면 △면세점 인허가 로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로비 등을 대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낸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 전 의장 등을 조사하면서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도 함께 불러 대질신문을 검토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의 건강상 이유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
특히 SK 최태원 회장의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이 ‘부정한 청탁’에 의한 것인 걸로 밝혀진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SK 고위직들도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이 있다. 김 전 의장은 실제 최 회장이 사면된 뒤 안 전 수석에게 문자를 보내 ‘하늘 같은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전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검찰은 16일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사면...
이와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이 발표되기 전 김영태 위원장이 수감 중인 최 회장을 찾아가 "경제 살리기가 회장님이 해야 할 숙제"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김 전 의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최태원 회장 사면·복권시켜준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도...
재단 출연금을 대가로 박 전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통해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해줬다면 대가관계 부분이 해결된다. SK는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가로 재단에 출연금을 낸 의혹도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에게도 총수들과의 독대내용과 뇌물수수 혐의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 전 의장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최 회장의 특별사면을 논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영태 전 위원장은 이후 수감 중인 최 회장을 만나 ‘경제 살리기가 회장님이 해야 할 숙제’라고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두 사람의 녹취파일을...
13일 재계에 따르면 조기 대선 실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특검에 이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삼성·SK·롯데·CJ그룹 등 대기업 수사에 다시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 있는 현직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대선까지 권력 공백 상태가 지속된다는 점, 대선 과정에서 기업 규제 관련 공약이 난무하는 등...
다만 2소위는 정부 형태를 바꿀 경우 그에 맞춰 선거제도도 함께 개편해야 하며,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고, 대통령의 인사권과 특별사면권에 대한 견제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엔 목소리를 같이했다.
1소위의 경우는 2소위보다 논의의 진척을 이뤘다. 안전에 대한 권리와 소비자의 권리 및 문화생활 향유권 등의 분야에서 기본권을 신설하자는 데 이견이...
특검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다시 특별수사본부를 통해 삼성에 이어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기업을 피해자가 아니라 뇌물공여 범죄자로 본 특검의 관점이 그대로 유지될지 주목된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기존 특별수사본부를 유지하고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분식회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여 년에 걸쳐 5차례나 검찰조사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SK를 비롯해 LG, 롯데, 한화 등 주요 그룹의 투명성 강화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이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면서 이들 그룹들도 같은...
최 회장은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
최 회장은 K스포츠재단이 SK에 80억원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론에서 문제된 뒤 보고받았다"며 "비덱에 곧바로 송금하는 것은 세법상 문제가 있어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K스포츠재단이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최씨와 안 전 수석에게...
이후 회사 돈 460억 원 횡령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지만, 특별사면된 지난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마다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공헌 차원의 보상책도 검토하고 있다”며 “일부는 그룹과는 연계하지 않는 실질적인 사재 출연까지 구상하는 등 과거와 다른 쇄신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이 회장은 건강이 많이 회복돼 짧은 거리는 혼자 걷는 것이 가능하며, 이식한 신장의 거부반응도 안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미 주요 현안을 보고받으며 그룹 경영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조직개편 이후 4~5월에는 출근을 하거나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관련 폭로로 조준웅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법원에서 이 회장의 배임·조세 포탈 등의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하면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지만 1년여 뒤 사면됐다.
당시 이 회장은 특검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8년 4월 자신의 퇴진이라는 초강수를 앞세운...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당시 최 회장은 2년 7개월간 복역하며 재벌 총수 중 가장 오랜 기간 실형을 살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여 년에 걸쳐 총 5차례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1993년 10월 650만 달러의 불법 외화유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이후 최 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받아 출소했고, SK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68억 원, 43억 원을 냈다.
SK그룹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연장된다고 해서 상황이 별로 달라질 건 없다”며 “그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차은택 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컬처밸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CJ그룹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검은...
◇“대기업 추가 수사 어렵다”면서 ‘총수 출금’ 두 달째 = 검찰이 지난해 10월 27일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며 시작된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는 현재 넉 달째로 접어들었다. 검찰과 특검은 10대 그룹 중 9개 그룹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그룹 총수를 포함해 50여 명을 피의자·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삼성·SK·롯데 등 3개 그룹에만 5차례에 걸쳐 압수 수색을...
유 의원은 “재벌총수의 가석방ㆍ사면ㆍ복권을 재벌의 경제살리기 약속과 맞바꿔온 역대 정권들의 후진적 관행을 단절하겠다”며 “재벌총수 일가 및 경영진에 대한 사면·복권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에 고질적인 ‘갑을관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집행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한국닛산은 2월에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월 중 닛산의 베스트셀링 세단 ‘알티마 2.5 SL’ 모델 구매 고객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선수금 별도) 또는 100만 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닛산의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구매하는 고객도 알티마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 8월 15일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 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SK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특검의 수사 대상이 SK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검 측에서는 김창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최 회장에 대한 사면 발표 당일에 안종범 전 청와대...
법원은 19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뇌물 혐의를 구성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법리를 사실상 부정했다. 대가성을 인정할 뚜렷한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다. 특별검사팀은 전날 "결과에 상관없이 대기업 수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가 어려워진 것은 물론, 다른 대기업 수사에도 차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