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던 아베 총리가 전략을 바꾼 것은 미국을 제외하고 TPP 협상을 추진해도 트럼프 정부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TPP 탈퇴 이후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성장 촉진에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정상회담 후...
게다가 트럼프 정권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면서 중국에 대한 압력이 약해진 만큼 트럼프의 의도대로 상황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결국 이번 회담은 서로의 체면을 살려준 형식적인 합의로, 동상이몽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NP 파리바 증권의 고노 류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 중 경제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극단적으로 대립할...
이인호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수입규제 강화 등에 따라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보는 “산업부는 지난달 한ㆍ미 상무장관 회담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호혜적인 객관적 성과를 미국 측과 공유하고 통상ㆍ산업...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는 물론 캐나다·멕시코·미국 등 3국이 맺은 나프타에 대해서도 폐기 또는 재협상을 천명했다. 특히 나프타에 대해서는 미국 내 일자리를 빼앗아갔으며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에 거대 장벽을 세울 것이며 건설 비용은 멕시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색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간 무역에서부터 이민문제에 이르기까지 이견을 보였던 두 정상은 얼굴을 마주한 자리에서 이러한 갈등론을 불식시키려 노력했지만 이견차는 여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과 달리 메르켈 총리의 악수를 외면하는 등 어색함을 드러냈다....
한편 세코 경산상과 로스 장관은 통상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세코 경산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결정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가지는 경제적·지리적 전략의 의의와 중국도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상황도 설명했다. 다만 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20일 취임 직후부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천명에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 등 기존 자유무역체제를 뒤흔드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4월 발표하는 환율보고서도 보호무역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G20 회의에서 논의뿐만 아니라...
그는 “미국은 트럼프 신정부가 글로벌 무역체계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잇는 정책들을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TPP탈퇴와 기존 FTA 협정의 재검토를 공식화했고 경상수지 흑자국들의 환율운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최근 가시화하고 있는 세계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준이 석달만에 추가...
경제적 논리로 한미 FTA의 효과를 논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팀을 설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보다 실질적인 무역적자 해소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향후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정택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한미경제관계의 중심에는 발효 5주년을 맞이한 한미 FTA가 존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 사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 대해서도 재협상을 천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온 USTR의 보고서 역시 한·미 FTA 위기론을 부추기고 있다. 보고서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의 무역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아시아 중시 정책의 경제적 핵심이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해 불안을 자아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적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질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이 한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강력히...
트럼프 대통령이 나프타 재협상을 내걸었을 당시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는 나프타 재협상을 선언했고, 다른 가입국들과의 마찰 우려로 쉽지 않을 것으로 봤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탈퇴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대외 무역협정의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의 대 한국...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이 TPP 협상에서 탈퇴한 만큼 일본과의 양자 회담에서 재차 농산물 관세 인하를 요구할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일 양국 정부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주도로 4월부터 경제 대화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미국 농축산 업계는 트럼프 정권에 미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시작해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일본과 위안부 소녀상 갈등 등이 겹치면서 대외경제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외경제 전문가인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외교 문제를 경제로 풀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외경제 여건 변화는 외교적...
트럼프 정부는 미국 일자리 보호를 이유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선언했다.
OECD는 “기존 무역개방의 후퇴로 글로벌 가치사슬에 연계된 많은 국가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지면 무역과 경제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사실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여전히 위안화가 저평가됐음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인도도 높은 관세로 악명이 높다”고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만일 탈퇴하지 않았다면 미국 자동차와 관련 부품산업의 종말이 왔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지난 1월 30일 미국 트럼프 정부가 공식적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함에 따라 ‘메가 FTA’인 RCEP이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RCEP은 참여국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뚜렷한 주도 국가가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으며, 지난 16차 공식 협상까지는 상품ㆍ서비스ㆍ투자 자유화 등 주요 분야 합의가 지연돼 왔다.
15차 협상에서 경제기술협력, 16차...
트럼프 정권은 이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의 탈퇴를 결정, 멕시코 캐나다와 NAFTA 재협상에 나설 생각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 문제는 아직 협의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에게 첫 번째 과제는 NAFTA다. 이웃 나라와의 단결을 먼저 다지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국경조정세에 대해서도 언급, “회의적인...
예를 들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가 추진하는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언뜻 보면 미국에 유리한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상대국은 물론 미국에도 득이 될 게 없는 것이다.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 금지라든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설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2010년 도입한 금융규제개혁법(도드...
트럼프는 지난 1월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지난달 28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는 할리데이비슨을 관세로 고통받는 미국 기업으로 묘사했다. 트럼프의 발언과 달리 할리데이비슨의 가장 큰 국외 시장인 일본은 수입 오토바이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작년에 할리데이비슨은 일본에 1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미국산 자동차가 독일 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