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일 때는 거시경제를 바라보고 정책의 원칙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금감원 이후 일반 회사들을 경험하며 업계 현안과 경제 흐름에 더욱 민감한 눈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 세 개 조직 출신은 물론 공채·전문직 등이 한데서 일하는 금감원에서 조직 운영을 경험한 점도 최 위원장이 구성원 간 결속력을 중시하게 된 ‘터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일할 때에는 도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생아 수당지급을 골자로 하는 출산장려정책을 펼친 바 있다.
전라남도 경제통상국장 시절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이었다. 부도 처리된 삼호중공업 회생을 위해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적극으로 협의를 추진해 삼호중공업이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이날 통화정책방향결정 금통위는 한은이 현 자리로 이사한 후 첫 번째다.
이 총재는 이어 “자리 하나가 빠지니까…”라며 지난달 퇴임한 장병화 전 부총재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기도 했다.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이번 금통위는 기존 7인이 아닌 6인이 금리를 결정하게 됐다. 6인 체제 금리결정 금통위는 박원식 전 부총재가 중도사퇴하고 장병화 전 부총재가 취임하기...
2005년 7월에는 국제기구정책관(현 국제기구국장)에 임명돼 첫 비고시·여성 출신 외교부 국장으로 기록됐다.
강 장관은 2006년 9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에 임명되면서 활동무대를 유엔으로 옮겼다. 그는 2003∼2005년 주유엔대표부 근무 시절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직을 맡았는데, 이때 코피 아난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 그를 눈여겨본 것이 유엔...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928억82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국고채 3년물의 경우 2.4bp 상승한 1.7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15일 1.759%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회의는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가운데서도 우리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우리 경제는 적정한 경상수지 흑자로 외환보유액을 항상 충분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시 통화 스와프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둠으로써, 향후 유사시에도 정책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IMF 외환위기의 교훈이다.
자료=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경제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5% 수준으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 성장세를 강력히 견인했다”면서 “다만 중·장기적인 도전 과제 앞에 안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의 도전...
(Fedㆍ연준)가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장기간 유지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최근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러시아 스캔들 조사 관련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탄핵 위기에 직면하는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로렌스 카터 세계은행 PPP그룹 수석국장과 장 핑 띠아 AIIB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를 위한 MDB의 역할과 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장관은 아시아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인프라 투자 관련 개도국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상공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사장, 골드만삭스증권회사 고문 등을 지낸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은 공직생활의 멘토다. 김 회장은 김 부총리가 아주대 총장으로 취임할 때 취임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기재부 내에서는 김 부총리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시절 손발을 맞춘 황건일 국제금융정책국장을 비롯해 차영환...
윤 국장은 기재부에서 국제금융과장을 마치고 국제통화기금(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를 지내다 지난해 9월 AIIB연차총회기획단장으로 돌아왔다.
기재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기업들은 총회장에 76개의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윤 국장은 특히 “연차총회...
55% 하락한 1만9903.78을 기록하고 있다.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영국 총선과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증언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시장의 초점은 미국의 통화 정책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는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도 강한 경계 심리로 이어지지 않은 모양새다.
정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밸류에이션보다 실적 모멘텀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다”면서 “이익 성장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는 신흥국 증시 중에서도 한국의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태”라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와 영국의 조기 총선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다만 ECB는 필요하면 양적 완화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문구를 남기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한 애널리스트는 “ECB는 조기 금리 인상 징조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ECB는 성명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지 문구를 삭제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논의되지 않았으며 낮은 인플레이션도 우려할만 하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영국은 이날 조기총선이 치러졌다. 이번 총선 결과는 9일 시장에 큰...
코미 전 국장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수사를 그냥 내버려뒀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로화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EBC가 2019년까지 3년간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5%로 낮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도 열린다.
코미의 증언에 앞서 대니얼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앤드류 매커비 FBI 국장대행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개입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는지에 대한 상원의원들의 문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이날 청문회 증언에 앞서 코미 전 국장의 서면 증언서를...
CMC마켓의 마가렛 양 애널리스트는 “영국의 선거 결과가 앞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전망이나 코미 전 국장의 증언도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8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ECB가 테이퍼링 신호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