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기업들의 순익이 부진한데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0.15% 하락한 97.54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마루타제조업이 1.65% 떨어졌고 토요타는 0.63% 내렸다.
니콘은 0.44%, 캐논은 0.95%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는 최근 16일 간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영업정지) 사태로 예정보다 연기됐다.
고용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준은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 성장이 부진할...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한국 시장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했고, 재정 및 통화 부양 정책으로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68차 연차총회에서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견실한 성장세를...
한국은행이 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증권투자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1년까지 대체로 큰 변동이 없다가 2012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기준 1300억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이후 증가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이 같은 내국인의...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용경계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대출 대신 담보대출 위주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중의 경우 2011년 47.5%, 2012년 45.1%를 기록,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소기업 신용대출의 비중은 43.3%를...
국고채 수익률에 대한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금융긴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국고채 수익률곡선에 대한 영향력은 국내 경기요인이 줄어든 대신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대외여건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곡선이 급격히 가팔라지면서 의도치 않은 금융긴축 효과가...
한국은행은 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시장금리를 국내요인에 의한 상승기와 일시적 대외충격에 의한 상승기로 구분해 특징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우선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감, 경기회복 가시화 등 국내요인에 의해 시장금리가 상승한 경우에는 금리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완만하게 올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정부가 신용버블과 그림자금융 시스템에 따른 리스크를 억제하려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국 경기둔화 주원인이다.
인도는 내년 3월 마감하는 2013회계연도 성장률이 4.7%로 이전 회계연도의 5.0%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는 올해 4.9%, 내년에 5.3%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아시아가 금융안전성 유지와 성장세 지탱이라는 두 가지 도전에...
있는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리라고 그는 내다봤다.
대신 강 연구위원은 인도의 성장세 둔화돼 내년 성장률은 5%를 밑돌 것이 확실시되면서 과거와 같은 투자 매력은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가신용등급 역시 불안하다. 한 단계만 하락하면, 인도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으로...
브릭스가 구조적 경제 문제와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며 경제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브릭스 경제는 지난 10년간 고속성장을 이루면서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었으나 최근 지표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브릭스...
위융딩 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중국 국영자산이 100조 위안으로 GDP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지도부는 신용위기에 깨어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지방정부 관리들이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금융위기 우려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월 연중 고점에서 16%나 하락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공개한 ‘중국경제 연례 평가보고서’에서 “중국이 현재의 성장모델로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소비 주도로의 경제구조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오는 2018년 이후 중국의 성장률이 4%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지난 3월 출범한 중국 신지도부도...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5월 신용증가세의 둔화와 최근 은행간 시장에서의 신용경색 사태는 중국 정부가 올 하반기에도 이전보다 덜 적응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을 암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개혁을 강조하는 현 중국 지도부는 장기적 이익을 얻고자 단기 고통을 감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중국 경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월간 소비자신용보고서’에서 지난 5월 소비자신용이 19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125억 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 유지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유로존 경제는 여전히...
중국 금융권의 신용 경색 우려가 불거지면서 중국증시가 이틀 연속 패닉 상태에 빠지자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엔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지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졌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8%에서 7.4%로 낮추면서 경기둔화 불안감이 커졌다. 내년은 8.4%에서 7.7%로...
한국은행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확장기의 통화정책 유효성 분석’(박진수 부국장ㆍ류상철 부국장ㆍ김용민 과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05~2008년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수차례 올렸음에도 은행대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착안했다.
이를 밝히기 위해 보고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 중 하나인 ‘은행자본경로’(정책금리 인상...
앞서 S&P는 지난 2011년 8월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 한도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며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통화당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경제와 금융 부문에서 오는 큰 충격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S&P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와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성도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P는 “미국이 올해 2011년처럼 채무 한도 증액에 따른 곤란을 겪지 않겠지만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재정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신용등급 강등 압력은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 OECD 보고서는 “미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고용·주택시장 개선 등으로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반면 유로지역은 재정긴축, 심리부진, 신용경색 등으로 경기부진이 지속할 전망이나 정책대응이 충분할 경우 올 하반기 이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일본도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에 힘입어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일본경제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0.7%에서 1.6%로 0.9%포인트나 상향 조정했고 내년에도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우 재정긴축과 심리부진, 신용경색 등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이지만 정책 대응이 충분하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