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오너 김상범 회장의 개인 회사인 이수엑사켐과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안정적인 제품 매입은 물론 매출채권 제공으로 현금 흐름 부담을 덜어주면서 이수엑사켐은 설립 초기부터 단 한 차례의 적자도 내지 않았다. 이런 내부 거래 과정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배당을 통해 김 회장의 부를 늘리는데 일조했다.
이수그룹은 5공화국 당시...
매출거래 과정에 유령 법인을 끼워 넣고 통행세를 받거나 위장계열사와 거래를 하며 과다한 비용을 주는 등 일부 얌체 대기업의 수법을 그대로 모방한 사례도 있었다.
조사 대상 95명의 재산은 총 1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추산하고 있다.
1인당 평균 1330억원으로, 재산 유형별로는 주식이 1040억원, 부동산이 230억원이었다. 나머지는 이자·배당 등...
국내 대표 중견 화학기업 대한유화그룹의 주력 계열사가 오너 소유 개인 회사와의 거래를 늘리고 있다. 재계가 내부 일감 해소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다. 오너 일가는 안정된 제품 매입과 판매를 통해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수십억 원 이상의 배당도 쏠쏠히 챙기고 있다.
대한유화그룹은 1970년 설립된 대한유화공업(현...
통행세 등 부당 지원을 통해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 등 경영진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하이트진로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받는 김인규 대표이사, 박 부사장, 김모 전 상무, 하이트진로 법인 등을...
MP그룹 대표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회장의 치즈통행세 등 갑질논란이 불거지며 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된 바 있다. 당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은 매출 감소로 위기를 겪었다. 주주들도 마찬가지다. 주가하락에 이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리면서 주식이 한 순간에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위기였다.
외식업계는 정 회장의 퇴진이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이에 대해 이상율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증권거래세를 부과하는 것은 세수 때문만은 아니다”라면서 양도소득세 대체, 투기 방지, 정부의 주식시장 조성 비용에 대한 ‘통행세’ 등의 목적을 언급했다.
이 정책관은 “이중과세에 대한 비판이 있으나 현재 주식거래 양도세 과세 대상은 1만 명 정도로 전체 주식투자자 약 500만 명의 0.2%에 불과하다”고...
공급 품목에 과도한 마진을 붙이거나 통행세 등을 부과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본부와 매장 간의 계약 방식을 가맹비가 아닌 로열티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최근 론칭한 신규 브랜드 상당수가 로열티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정액제 로열티가 많지만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는 정률제가 일반적입니다....
총수 2세 회사는 종전 납품업체로부터 맥주캔을 받아다가 그대로 넘기면서 공캔 1개당 2원씩 통행세를 챙겼다. 이 거래가 법 위반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몇 년 지나서 방식을 바꿨는데 공캔 납품업체를 압박해 각종 원자재 구매 시 총수 2세 회사를 끼워 넣도록 했다. 총수 2세 회사에 직접 일감을 몰아주다 계열사도 아닌 납품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게 한...
통행세, 폭행 등 갑질 논란으로 프랜차이즈 전반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지난해부터 위기를 겪는 프랜차이즈가 크게 늘었다. 와바와 치어스는 지난해 회생법원의 문을 두드렸고 카페베네도 올해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개사 모두 1년 이내에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가맹점 이탈을 막을 순 없었다. 특히 한때 커피전문점 매장 수 1위 기업이었던...
미스터피자가 이른바 ‘통행세’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빌미가 된 중간 유통 업체가 불필요했다는 매일유업 측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영준 부장판사)는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고 미스터피자에 치즈를 공급한 매일유업 관계자에 대한...
조 회장은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통행세'를 걷는 방법으로 19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경법상 배임) 등을 받는다.
또한 2014년 조현아·원태·현민 세 자녀가 소유한 계열사 주식을 정석기업이 비싸게 사도록 해 41억 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혐의(특경법상 배임)도 적용됐다. 작고한 모친 김 모씨와 묘지기, 집사 등 세 명을 정석기업 임직원으로 등재해...
정우현 전 회장은 경비원을 폭행하고 명의의 납품업체를 통한 치즈 통행세, 보복출범, 일가족에 대한 유령 급여 지급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이석구 대표는 소상공인의 골목상권 위협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위는 또 백종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자위는 강남훈 홈앤쇼핑 전...
LS전선 등 그룹 내 전선 계열사가 전선 원재료인 전기동을 구매할 때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LS글로벌을 중간에 끼워 넣어 ‘통행세’를 보장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LS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LS 관계자는 “LS글로벌은 LS그룹의 전략 원자재인 전기동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설립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거래 중간에 총수 일가 소유 회사를 끼워넣는 등의 방식으로 통행세를 걷어 부당이득을 취한 의혹도 있다. 또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신고를 하지 않아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7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통행세 받은 것 인정하냐”, “추징금 회삿돈으로 낸 것이 맞냐”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2014년 9월 자신의 배임수재 혐의 재판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여 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재판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1팩당...
“통행세 받은 것 인정하냐”, “추징금 회삿돈으로 낸 것이 맞냐”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다만 김 대표와 동행한 검찰 측 관계자가 “본인이 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대신 말했다.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 대표는 식재료 유통과정에 자신의 업체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받거나 직원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한 후 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회삿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00년대 초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설립된 탐앤탐스는 국내외 4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고(故) 강훈 망고식스 대표·카페베네 마케팅부문장과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
검찰이 통행세 등 부당지원을 통해 총수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는 하이트진로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29일 세종시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이트진로 고발 사건 관련 자료와 압수물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1월 하이트진로가 내부거래를 통해...
특히 한진그룹은 앞선 5월 ‘통행세’를 거둬들이는 거점으로 의심받는 면세품 중개업체 2곳에서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진 바 있어 그룹사 전반에 통행세가 만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5월 압수수색된 트리온무역은 한진 계열사인 정석기업 대표 원종승 씨와 조현아 전 부사장·조원태 사장·조현민 전 전무가 공동대표를 맡은 면세품 중개업체다....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프레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경영권을 가진 중간 회사를 설립해 ‘통행세’를 받은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금흐름을 추적해왔다.
2000년대 초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설립된 탐앤탐스는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