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삿돈 횡령'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입력 2018-09-10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0일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1팩당 100~200원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를 받는다.

판매 장려금은 판매촉진과 시장개척 등을 목적으로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돈이다. 통상적으로 다른 커피전문점들은 이를 본사 사업 외 수익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김 대표는 식재료 유통과정에 자신의 업체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받거나 직원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한 후 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회삿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00년대 초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설립된 탐앤탐스는 국내외 4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고(故) 강훈 망고식스 대표·카페베네 마케팅부문장과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32,000
    • -2.18%
    • 이더리움
    • 4,688,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67%
    • 리플
    • 672
    • -1.18%
    • 솔라나
    • 202,400
    • -2.65%
    • 에이다
    • 578
    • -0.17%
    • 이오스
    • 810
    • -0.74%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2.09%
    • 체인링크
    • 20,550
    • +1.73%
    • 샌드박스
    • 45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