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강도 높은 쇄신을 이행하지 않으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12일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11일 저녁 진행된 제8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가 이미 결정한 공동대표단 및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당직자 보직사퇴를 포함한 후속조치 안이 책임있게 집행되기를 요구하며, 혁신비대위 구성은...
통진당 운영위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회의를 열고 재석 41명 중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 특위 구성안이 의결되면 2차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된다.
특위의 활동기간은 차기지도부 선출 이전까지며 운영위 승인을 거쳐 활동연장을 가능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했으며...
언론으로부터 연일 얻어맞은 게 억울했는지 통진당 당직자들의 행태는 언론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했다.
기자는 지난 9일 19대 국회 정책을 다루는 기사를 쓰기위해 통진당 관계자를 취재 했는데, 이 관계자는 “알아서 멘트를 지어 써 달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다시 당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정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다’고 하니 이번에는 앞뒤 다...
반면 제3정당으로 격상한 통진당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이전투구 양상으로 정책 실현과 관련한 모든 일에 손을 놓고 있어 “진보·개혁적 가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10일 총선공약 실천과 관련한 특위구성 일정을 묻자 “비례대표 (비리)경선 때문에 난리인데 그럴 겨를이 어디 있냐”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계파갈등에 매몰돼...
그러자 6개의 군소업체가 모여 GM을 만들었다. GM이 선택한 방식은 포드의 장점을 약화시키려는 것이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채택했다. 포드가 일괄 생산체제에는 강했지만 순발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GM의 전략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통진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내홍을 겪으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전투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앞서 이청호 통진당 부산 금정구의원은 지난달 18일 당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1번과 2번 당선에 부정선거와 소스코드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른바 ‘당권파’(NL계)측이 ‘박스떼기’ 수법으로 윤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나섰다는 주장인데 이 때문에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한 오옥만(국민참여당 출신) 후보가 윤씨에게...
“검찰의 수사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검찰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수사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검찰은 시민단체가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보수시민단체인 라이트코리아는 통진당 비례 경선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날(2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에 오자마자 드리게 돼 전 동지나 국민에게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발표를 드린 데 대해 본인 스스로도 너무도 참담하다”고 했다.
통진당의 비례 경선 비리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향후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문제와 비례대표 당선자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리 수준이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지면서 현 지도부의 당권 불출마, 분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13석을 확보해 제3당으로 진입한 통진당이 공개하기 민망한 수준의 조사결과를 내놓으면서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다.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한 민주통합당 등 범야권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경기동부연합이 주도하는 ‘당권파’와 진보신당 탈당파, 국민참여당 출신의 ‘비당권파’ 사이의 과도한...
계파별 이해득실에 따라 특정 인사를 당선 안정권 순위에 배치하기 위해 부정투표가 저질러졌다는 정황이 속속 등장하는데도 통진당은 ‘자체 내부조사’를 통한 발표를 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준호 공동대표가 대표단의 위임을 받아서 진상조사위에서 활동하고, 다른 관계자들은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 선거인 명부 조작, 온라인 서버 해킹 등 각종 부정 선거가 복합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도덕성이 또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당 지도부의 오만한 사태수습 태도가 빈축을 사고 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23일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오늘 보니까 어떤 언론에서는 검찰까지 언급하는 것을 봤다”며 “이 문제는...
유 대표는 통진당의 정당지지율을 20%로 장담하면서 비례대표 12번을 선택했지만 실제 지지율이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당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통진당이 선전함으로써 정치적 리더십은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됐다. 당내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대선주자로서 적당한 시점에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비례대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에 연일 휘둘리고 있고, 통진당은 정파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포스트 한명숙 체제’로 3주짜리 임시대표 대행체제를 갖췄다. 문성근 대표 대행은 17일 대외 첫 공식 행사로 파업 언론노조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선거패배에 대한 자성 없이 통진당식 투쟁 일변도의 정치행태를...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7일 이정희 공동대표를 비롯한 통진당 핵심 세력이 ‘종북 세력’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일정하게 북한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편향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고 인정했다.
심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진보정당이 과거 운동권 출신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는 뿌리이기 때문에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 맞서 싸웠던...
총선에서 약진한 통진당이 극단적인 경제 정책을 펴는 가운데 민주당이 ‘1대 99’라는 프레임으로 합세할 경우 19대 국회에선 여야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야권이 서민층 표를 의식해 소득세, 법인세 세율 인상에 적극적인데다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도 이를 거부하긴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 부자증세’라는 타이틀로 소득세...
얻을 수 있는 표를 다 얻지 못한 것은 야권연대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단 각 당의 노력이라거나 야권연대의 전술적인 차원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이 통진당에 끌려다닌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 줌도 안 되는 좌파가 다 요리하고 있다는 식으로 색깔론을 제기하는 그런 일부 보수언론들의 사실과 다른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우위영 통진당 대변인은 13일 “미국을 비롯한 유엔안보리의 제재 일변도 방식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며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화해 협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오직 대화와 협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우 대변인은 또 “북한이 오늘 오전 '광명성3호'를 발사했다”며 “이를 둘러싸고 북-미간 대립과 한반도...
4·11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통진당의 속내는 복잡해보였다. 의석수로 보면 비례대표(6석)를 포함해 총 13석을 확보했으나, 진보정당 최초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민주통합당과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려던 계획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때 교섭단체를 노렸던 통진당의 실패엔 이정희 공동대표의 여론조작과 ‘막말’로 물의를 빚은 김용민 민주당 후보 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