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되면 통진당 의원 과반수가 출당에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구당권파 의원은 6명, 신당권 의원은 5명이다. 나머지 전교조 위원장 출신의 정진후 당선자와 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의 김제남 당선자의 결정으로 출당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이 두 당선자는 구당권파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 위원장은 “정진후·김제남 당선자와 (이·김 당선자 출당...
박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 인사말에서 “통진당이 먼저 국민이 염려하지 않도록 당내 사태를 수습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다만 “검찰이 정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통진당의 당원명부를 압수함으로써 정당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지 않은가 우려를 표명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당원명부가 악용돼서는 안...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제명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혁신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브리핑을 통해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혁신비대위의 이름으로 당기위원회(징계 심의기관)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경기지역 당기위로...
치르면 선거 이후에 또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그렇기에 정당법이나 정치자금법에 맞춰 투명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새누리당의 통진당 당선자 제명 추진에 “누가 보더라도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현재 통합진보당에 안 좋게 조성돼 있는 여론을 틈타서 초법적 발상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통진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황선 후보 등의 처리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날 혁신비대위는 이들 당선자 및 후보의 제명 절차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비대위가 이들에게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원칙적으로 당기위원회에 제소하는 게 전부다. 예정된...
강 위원장 앞에 놓인 벅찬 과제를 이해하겠단 듯 참여연대 출신인 박원석(비례)당선자는 25일 라디오 방송에서 “통진당의 내외적 공식 대표성은 강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혁신비대위가 유일하다”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일각에선 검찰 개입을 계기로 구당권파와 신당권파가 공멸을 피하기 위해 타협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검찰 수사 이후 신-구 당권파는 일단...
박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사실은 그게 일종의 문화, 관행으로 정착돼왔던 문제”라며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불편해하고 그로 인해서 통진당의 국가관이 집단적으로 의심을 받는 상황이라면 그 문제를 바꾸기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그간 통진당 구당권파는 북한 3대 세습, 북핵 문제 등에 함구해왔다. 구당권파의 주축이 민족해방(NL)계열인 탓에...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가 23일 ‘정치검찰 진보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민병렬 집행위원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대책위는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촛불집회를 포함한 전 당원적 대응, 야권과 시민사회 진영과의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혁신비대위는...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회가 23일 검찰의 칼끝이 당의 심장을 겨냥하고 있는 탓에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 경선비례대표 후보의 사퇴 시한을 오는 25일 낮 1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검찰이 당원명부를 압수해가면서 ‘내우외환’에 직면한 당의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비대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경선...
한편 박 위원장은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과 관련 “통진당도 자업자득한 면도 있지만 검찰이 정당문제에 너무 깊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진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야권단일화를 정리해야겠다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연대 대상으로 통진당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 가운데 양자택일을 묻자 “현 상태에서는...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 경선비례대표 후보의 사퇴 시한은 오는 25일 낮 1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경선비례대표 후보 중 25일 정오까지 사퇴의향서를 당에 보내라”며 사퇴의향서 마감일을 나흘간 연장했다.
강기갑 위원장은 “21일 10시까지...
이런 가운데 통진당 혁신비대위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의 출당 절차를 진행해 내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22일 새벽에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마일 서브’ 사무실에서 통합진보당 경선 내역과 당원명부 등 당의 핵심 정보가 담긴 서버를 압수했다. 당원명부에는 당원의 모든 신상정보가 들어가 있어 혁신비대위와 당원비대위가 당황해 하고 있다.
이정미...
새누리당은 22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한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에 대해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통진당 사태에 사법부가 나서서 국민 의혹을 해소하는 건 당연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우 신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진당은 감추고 덮기보다는 진실을 밝히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통진당은 불법 조작 경선의...
“검찰은 정당 일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보다 정당 내부에서 가닥이 잡혀가고 있으니 한발 물러서 잠시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통진당 자체로 정리의 가닥이 잡혀가는 이 때에 꼭 압수수색을 강행할 필요가 있었나.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검찰을 비판한 뒤 “통진당도 엄연한 비례대표 부정 경선에 대해 국민을 보고 잘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의 최근 사태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민주진보진영은 새누리당보다 나은 수준을 넘어 진짜로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은 22일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야권연대는 국민과 민생을 위한 ‘국민연대, 민생연대’였다. 고개를 들어 국민을 보라”며 이처럼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저버린다면...
통진당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새벽 1시 브리핑에서 “인터넷업체 ‘스마일 서브’에 검찰의 영장강제 집행이 시작됐다”며 “어제 오후 11시쯤 검찰과 경찰병력 100여명이 서버실 앞을 지키던 박원석, 김미희, 김제남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당직자를 강제로 끌어내고 인터넷 서버 4대에 압수수색을 시작했고 결국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21일 오전 8시35분부터 통합진보당 당사와 서버관리업체에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으나 7시간 넘게 대치중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대방동에 있는 당사 앞에 당원들이 모여들면서 검찰과 당직자의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가 비례대표 후보경선 부정 파문으로 고발해 검찰이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갔으나 아직...
통진당 혁신비상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혁신비대위를 열고 비례대표 사퇴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의 출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혁신비대위가 제시한 마감시간을 지키지 않아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의 출당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석기 당선자는 혁신비대위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다. 이 당선자는 “당원의 의견에 따라...
혁신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가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오후 비대위 회의가 열리는 대로 추후 (징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검찰의 통진당 서울 대방동 당사 압수수색으로 인해 10시로 예정된 혁신 비대위 회의는 잠정 연기됐다. 이 때문에 이·김 당선자에 대한 혁신 비대위의 징계 조치도 미뤄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가 21일 오전 8시35분쯤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사건과 관련, 중앙당사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면서 대치 중이다.
검찰은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사와 비례대표 투표 관리 업체의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