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가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새로 선출된 강기갑 신임 대표는 7월 중에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출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8월에는 야권연대 정책기구를 추진하고 9월까지 당 대선후보 선출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강 신임 대표는 16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김 의원 제명은) 뒤로 미루거나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해 주요 상임위에서 통진당 의원들의 캐스팅 보트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심 원내대표는 “비록 작은 의석이지만 당에는 일당백의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서민정치의 동량(棟樑)이 있다”며 “정치의 힘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치열하게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말했다.
그에게 놓인 가장 큰 장애물은 당의 통합이다. 의총 때...
“통합진보당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야권연대를 회복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심상정 통진당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듯하고 믿음직한 진보정치, 선명한 민생정당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가겠다”며 이처럼 선출소견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11명 중 출석의원 7명의...
이어 통진당 박원석 의원은 한층 강화된 내용의 개정안을 내놨다.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따른 세율 적용 구간 중 ‘8800만원 초과에서 3억원 이하’를 ‘8800만원 초과에서 1억2000만원 이하’로 수정토록 했다. 이 구간에 적용되는 세율은 35%다. 여기에 기존 ‘3억원 초과’를 ‘1억2000만원 초과’로 수정하고 세율은 40%로 높이자는 법안이다.
여야는 올 연말 대선을...
통합진보당 중앙 당기위원회는 29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처분을 확정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가 29일 이석기·김재연 의원,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제명을 확정한 2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통합진보당 소속 13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의원 총회 표결을 통해 제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현역 의원이...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후보 지지율에 대해 “상한가에 가까운 수준이고 약간 더올라가겠만,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최근 박 전 위원장이 하는 말이나 행보를 보면 신라시대 여왕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근혜여왕같은 느낌 갖고는 민주주의 의식이 강한...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에서 부정·부실이 있다고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이석기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이석기 의원 측은 기자와 통화에서 당 2차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 “김동한 진상조사 특별위원장의 사퇴는 충격이다”며 “편파 은폐가 증명된 보고서”라고 반발했다. 그는 “진실규명을 기다려왔던 당원들과 국민들이 허탈감에...
박 원내대표는 부정 경선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해선 “민주적 절차, 비례경선 부정이 있다면 자격심사 절차를 거쳐 사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분(이·김)의 의원과 애국가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서 국민이 ‘저 정도 되면 괜찮다’고 했을 때 야권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재차...
통진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논쟁을 벌였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강병기 전 부시장은 신뢰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당은 정파적 정통성이 중요한데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할 쪽(구당권파)에서는 반성이 없다”...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이 2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합진보당 혁신을 위한 공청회-당 정체성, 당원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해결책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진보정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정체성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8일 혁신과제를 발표한...
19일 통진당에 따르면 18일 마감된 당대표 경선 후보에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부시장 2명이 등록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해 “고심 끝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이 고심한 부분은 세 가지다. 우선 당이 대결구도로 가는 것이다.
또한 혁신비대위원장으로서 직접 출마하는데 따른 부담감이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요새 국회 운영을 걱정하게 된다”면서 한 서적을 인용, “민주당 당선자 35%, 통진당 62%가 국가보안법 혐의 등 전과자로, 국회 전체로 봐선 당선자의 20%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책엔 종북주의자나 간첩출신에 대한 분석도 돼 있다. 종북퇴치법도 있고, 민주당과 통진당의 공동정책합의문 분석도 잘 돼 있다”면서 “우리 모두 현실을...
대통합 완성 △야권연대 복원과 가치의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 등을 내세웠다.
강 위원장은 신당권파인 심상정 노회찬 유시민 전 공동대표 등에 의해 대표로 추대돼 출마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통진당의 차기 당대표 경선은 강 위원장과 구당권파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의 ‘강 대 강’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통진당은 당 트위터로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트위터에 “제명 처분을 받아 현재 당원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자격이 정지된 모 의원의 ‘애국가’ 관련 발언은 통합진보당 공식 입장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는 견해는 당 공식 입장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강병기 전 경남도 부지사가 15일 통합진보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당직선거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요구는 대립과 대결을 끝내라는 것”이라며 “통합을 이루고 진정한 쇄신을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구당권파와 신당권파는 대결을 더...
통진당 이홍우 5·12 중앙위사태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제 몸의 심장을 떼어내는 고통스런 심정으로 오늘 최종결과를 발표한다”며 “2차 조사에는 80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2차 조사 결과, △의장단의 단상에 접근해 회의를 방해한 행위자는 23명 △의장단이 있는 단상에 올라가 회의진행을 방해한 행위자는 25명 △의장단이 있는...
검찰은 앞서 통진당 당사에서 압수한 서버 한 곳에서 비례대표 경선 당시 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기록과 당원명부 확보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검찰관계자는 “압수한 서버 3개 가운데 암호화 등의 문제로 자료 추출이 가장 늦어진 ‘3번 서버’에서 당원명부와 함께 온라인 투표기록을 확보했다”면서 “곧 투표기록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이...
강기갑 통진당 혁신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혁신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이면 본격적인 당직선거에 들어간다”며 “한 달 넘게 이어진 혼란을 수습하고 진보정치의 사자후를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적인 얘기만 꺼냈다. 그는 노회찬·심상정 의원과 함께 신당권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그러면서 “국민 입장에선 통진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 문제나 이 대표와 임 의원 발언이 구분이 안 된다. 과거로 치면 다 빨갱이”라며 “하지만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면서도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갈라서 보고 대응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같은 의견을 지난 주말 연찬회에서 피력했으며, 다른 의원들도 이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