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의원은 또 여야가 8월 국회 개원 조건에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의 자격심사를 공동발의한 데 대해 “애초에 19대 국회 개원협상을 하면서 여야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와 관련된 국정조사 건과 이 두 문제 의원에 대한 윤리위 자격심사 건을 이렇게 결부시킨 것 자체가 제대로 된 협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이 사태가 통진당 내부에서...
또한 폭력에 가담한 김재연 통진당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 박씨의 도피를 도운 임모씨 등 9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5월 열린 당 중앙위에서 조 전 대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당시 박씨 등 당권파 당원들은 비당권파의 혁신결의안 상정에 반발해 폭력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씨는 자신의 폭력이 찍힌 사진이 언론에...
천호선 최고위원은 “지금의 통진당은 회생 불가능한 빈사상태에 이르렀고, 통진당을 뛰어넘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패권주의를 철저하게 청산하는 것이 대전제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정당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혁신재창당의 과정이 될지, 아니면 어떤 다른 모습이 될지는 소위 구당권파라고 불리는 분들의 태도에 따라 좌우되는 것”...
아울러 민주노총이 통진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철회한 데 대해서는 “노동과 진보정당 사이의 12년 전략적 관계가 무너져 버렸다”며 “이대로 주저앉으면 대중조직의 혼란은 더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 농민, 빈민 대중조직이 발길을 돌리는 있는 와중에, 당 파괴공작 운운하며 사태를 호도하는 것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노총의...
민노총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를 열고 “현재의 통진당에 대해 노동중심성 확보와 1차 중앙위원회 결의 혁신안을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지지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7일 제9차 중집위에서 통진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 철회를 결정한 데...
통진당 강기갑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진보 정치의 미래를 위해 국민, 당원들과 솔직하게 대화 하겠다”며 당 상황에 대한 대책과 포괄적 논의를 위해 중앙위 소집을 유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대표는 “중앙위 소집은 오는 17일 이내에 해야 하는데 곧 바로 개최하기는 여건이 충분치 못 하다”며 “자칫 재대결 양상이라도 일어난다면...
강 대표는 “며칠 전 빈민단체인 전빈련이 통진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했고, 오는 13일 민주노총이 통진당에 대한 지지철회를 논의하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어느 지역의 농민당원로부터 이미 집단적인 탈당계를 작성해 놓고 있다는 말씀도 들었고 통진당으로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던 대중조직이 발길을 돌리고 있어 진보정치의 토양이 요동치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망언사태나 비리의혹이 터지면 일단 제명부터 하던데, 민주당이나 통진당은 망언을 해도, 비리가 터져도 일단은 버티고 감싸는 분위기. 한 마디로 망조가 든 거죠”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거 바로 바로 쳐내지 않으면, 대선에서 제2, 제3의 김용민 사태가 일어날 겁니다. 이번 건도 거의 그 직전까지 갔죠. 어차피...
경찰은 4·11 총선 당시 서울 관악을 선거구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제기된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는 13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ARS 여론조사 결과 조작을 주도한 통합진보당 당직자 이모(51)씨 등 3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성별·연령대를 속여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김모...
구당권파인 이상규 의원은 이에 대해 “심 전 원내대표가 ‘당적은 통진당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진보정치를 모색하겠다’고 했는데 불가능하고 정치적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 해산 후 재창당이나 탈당 후 분당이나 둘 다 당을 파국으로 모는 해당행위”라며 신당권파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신당 창당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길...
◇ “통진당 효용 다해… 새 정당 건설에 노력할 것” = 이런 가운데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권영길·문성현·천영세 전 대표가 신당권파 측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금의 통진당은 진보정치를 담을 그릇으로 효용이 다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새롭게 건설된 진보정당은 12월 대선의 정권교체를 위한 정당이어야...
통진당의 인적 구조 상 구당권파가 동의하지 않으면 해산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상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가 자신의 요구와 다르다고 당의 해소와 파괴를 운운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일 뿐 아니라 진보정치를 위해서도 용인될 수 없다”며 “진보정치의 원칙이자 활로는 단결과 단합”이라고 말했다.
구당권파는 16일께...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6일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해 남은 길은 통진당을 뛰어 넘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건설 뿐”이라며 탈당과 창당입장을 밝혔다. 이는 신당권파의 향후 행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의 성과는 계승하고 구태와는 결별하는 창조적 파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일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아직 통진당 내부가 빨리 진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통진당 내부 사정을 보고 나서 (자격심사 처리를)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사찰 국조...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와 관련 “숫자만 생각해서 연대를 했다. 후폭풍을 맞고 있다”며 “진보당이 제자리로 갈 수 있을 때까지는 연대를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진당에서 나온 이들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누구든지 민주당에 입당하고 싶다는 분들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다”면서 안 교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할 경우, 안 교수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그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지속 여부를 두곤 “통진당이 반성하고 쇄신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는다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재로선 어렵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데 대해 “통진당의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통합진보당이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출당) 처리의 건’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25일 중앙위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의총에 앞서 열린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제명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안을 찾아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며...
특히 통진당의 3~5% 정도 지지율을 합쳐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과 1대1 구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박근혜 대항마’를 만들기 위한 야권의 공동 프로젝트가 필요함을 공감한단 얘기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17일 기자에게 “민주당으로선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통진당도 야권연대에 동참해서 정권을 창출하는 데...
통진당 국회의원 의석수가 13석에서 11석이나 12석으로 줄어드는 게 불가피해서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의원단 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 워크숍에서 현안으로 대두된 이·김 의원의 징계처분 관련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두 의원의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